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BEST]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자산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포트폴리오에 더 좋은 자산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매도'를 잘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매도를 경험해본 입장에서,
제가 생각하는 '매도 잘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살 때 잘 산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살 때 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때 가격을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지방에서는) 괜찮은 물건을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동일 단지의 물건을 동료들보다 조금 더 비싸게 매수했었는데요,
더 좋은 동/층을 샀다는 점에서, 경쟁 물건들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마음에 들어하는 매수자 단 1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집을 본 사람이 10명이라면 10명 모두의 선택을 받진 못했더라도 단 1명의 선택을 받았고,
그 단 1명의 매수자 분이 동/층을 마음에 들어하셨기에 최종적으로 매도할 수 있었어요.
2. 세입자분과의 관계를 잘 형성한다.
저는 전세 낀 물건을 매수했었는데,
이미 세입자분이 오랫동안 거주해오셨기 때문에 집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기 어려웠고,
기존의 전세가가 낮은데다가 큰 금액의 증액이 어려운 상황이라 투자금이 더 들었습니다.
다만, 세입자분이 정말 인자하셨고
부동산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실 정도로 집을 잘 보여주신다는 점에서
나중에 전세를 새로 맞추거나 매도할 때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세입자분의 편의를 봐드리려고 노력했고,
중간에 자잘한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지 않고 바로바로 해결해드리고,
마무리는 늘 소소한 쿠폰과 함께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매도 과정에서 이사날짜 조율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평소 세입자분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두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3. 역지사지로 생각한다.
저의 매도 사유 중 하나는 입주장 공급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
세입자분은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입주 날짜에 맞춰서 만기보다 몇 주 더 거주하길 원하셨습니다.
물론 세입자분 입장에서는 이사를 2번 하느니 몇 주만 더 살다가 나가겠다고 하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vs. 제 입장에서는 입주장 공급을 정면으로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양보가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욱하는 마음에 법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의 경우 계약만료 6~2개월전까지 새로운 매수자가 입주하겠다고 하면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
…는 대법원 판례를 찾아가며 어떻게 하면 세입자분을 나가시게 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했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세입자분 입장에서 몇 주만에 이사를 두 번 하시느니,
차라리 몇 달 일찍 나가시는게 덜 불편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비용이 좀 들더라도 월세를 지원해드리기도 하고 몇 달 더 빠른 이사를 제안드렸습니다.
중간에 논쟁이 조금 있긴 했지만,
분양 받은 아파트의 입주 날짜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었고,
몇 주 만에 이사를 두 번 하는 것보다는, 미리 이사를 나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셔서
협의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세입자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했다면
오히려 감정싸움으로 치닫을 수 있었지만,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동산은 정말 인문학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리해보면,
1.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한데 좋은 물건을 괜찮게 사는 것도 중요하다.
2. 부동산은 인문학이다. 법학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자.
3. 역지사지로, 내가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시하자.
제가 생각하는 매도 잘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은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가장 쉽지만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참 실감되는데요 ㅎㅎㅎ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매수와 매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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