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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를위하여] 당신은 처음이겠지만 나는 이걸 본 적이 있다(1.29 공급대책 소감)

6시간 전

사실 오늘 글을 쓸 여유가 없었는데

‘이럴 때 글을 쓰지 않으면 대체 언제 쓸거냐’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시간을 쪼개어 글을 적는다.

 

요즘 들어 매일같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세제 관련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중에

오늘 국토부에서 이런 분위기에 쐐기를 박으려는 듯 공급 대책을 내놓았다.

 

자세한 해설은 추후 구해줘월부 등 라이브에서 할 것이고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빠르게 전하고자 한다.

 

실시간으로 뜨고 있는 기사 헤드라인이다.

 

요는 이러하다.

“이전 9.7 공급대책에서 서울 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해 용산, 과천, 성남 등 서울 수도권 핵심지역 유휴부지에 대한 공급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느낌과 소감은 이렇다.

좋은 점은 시장 수요자들의 지적에 귀기울여 빠르게 대책을 준비했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은 필연적으로 지자체 협의가 필요한데 발표 이전에 논의가 되지 않아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리고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내 생각은 ‘빨리 실제 공급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 욕망에서 공포로 번져나가고 있는 지금 시장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이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지적만 하고 싶진 않기에

개인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정기적으로 - 예를 들어, 한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등 - 9.7과 오늘(1.29) 공급 대책에서 제시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브리핑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그게 되지 않는다면 시장 참여자들(다수 국민이 아니라 시장의 실거래를 결정하는 참여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 잃게 되고 이후 정책 역시 말을 듣지 않을수도 있다.

 

왜냐하면 지금 시장은 ‘상급지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 ‘내집마련 실패와 이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 방어 역시 실패 하는 것에 대한 공포’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내가 봤던 것이다. 8년 전에.

시장 참여자들의 상태가 욕망에서 공포로 옮겨가고 있다는 증거가 ‘키맞추기’다.

 

 

26년 1월 넷째주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강남 3구도 마용성도 아닌 ‘관악구(0.55%)’, ‘성북구(0.42%)’, ‘노원구(0.41%)’다. 모두 흔히들 이야기하는 ‘하급지’다. 지금까지와 양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것은 파도(정책, 분위기, 여론, 기대)가 아니라 바람(통화량 증가, 화폐가치 하락,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 여부, 현재 가격의 적정성)이다.

 

개인적으로 흔히 말하는 ‘한강벨트’의 경우 가격 상승 속도와 폭, 전세가와의 비교 등을 통해 볼 때 가격이 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그러하듯 싸다 말할 수 없을지라도 그것이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이후에 하락 시기를 맞이했을 때 지금 가격까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미 그 아래 지역에서의 집값 상승을 경험하여 마진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 갈아탈 수 있을 때 갈아타려 노력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작년까지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한강벨트 이외 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 여부’,'현재 가격 적정성'이라는 조건에 비춰볼 때 경쟁력이 있는 단지라면 여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없는 무주택자의 경우 두렵고 망설여지는데다, ‘정부가 저렇게 이야기하는데 설마’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에서 이야기한 ‘파도가 아닌 바람’을 봐야 한다. 

 

‘잘 고른 내 집 산 걸 10년 뒤에 후회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조급할 필요는 없지만 넋놓고 있어서도 안 된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들이 조금이라도 월부 가족 여러분들의 판단과 행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려우시다면 월부닷컴의 ‘Q&A 게시판’이나 ‘내집마련 중급반’과 같은 강좌를 통해 행동하시고 결과를 거머쥐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백날 이야기하고 들어도 결국 내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이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 부디 잘 헤쳐나가실 수 있기를, 그 과정에서 이런 글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내집마련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힘들고 어려우실 줄 압니다. 그래도 이런 때일수록 포기하시면 안 되요. 포기한 채로 흘려보낸 시간의 댓가가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배우셨다면 배운대로, 배우지 않으셨다면 섣불리 후회하는 선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 월부의 글이나 영상, 강의 등 참고하셔서 꼭 안전한 내집마련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강의 들으시라는 거 아닙니다. 꼭 안 들으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준비 안 된 채 마구잡이로 집 사셔서는 안 된다는 점 절대 잊지 마세요. 
앞으로도 시간이 좀 부족하더라도 글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프메퍼creator badge
6시간 전

BEST |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채너리
6시간 전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원칙과 기준을 지키겠습니다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힘꾸천
6시간 전

멘토님 바쁜 시간가운제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라고 말하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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