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케이비R 입니다.
인테리어를 함께할 업체를 선정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실제 공사 단계로 들어갑니다.
인테리어 사장님과 품목과 수리 범위를 어느 정도 합의한 이후,
최종적으로 수리를 진행할 집의 실측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매도인이나 임차인이 퇴거한 직후 공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점유자분께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한 뒤
현장에서 인테리어 사장님과 함께 실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측 이후에는 구조나 상태에 따라
기존 견적이 일부 변경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최종 견적을 다시 확정하게 됩니다.
이때 꼭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추가 비용에 대한 상한선을 명확히 정해두는 것입니다.
최종 견적가를 기준으로
“이 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부담이 어렵다”는 점을
인테리어 사장님께 분명히 인지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 중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한선이 정해져 있으면
비용이 들지 않는 대안적인 방법을
업체 측에서 함께 고민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꼭 필요한 변경 사항까지 무조건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공사할 때 함께 진행하면 효율적인 작업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변경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추가 비용을 감수할지, 제외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인테리어 공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철거 → 샷시 → 전기 → 목공 → 타일 → 도장 → 도배 → 장판 → 가구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순서는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 공사 기간은 보통 2~4주 정도면 마무리됩니다.

가능하다면 공사 중 자주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더라도 최소한 다음 공정만큼은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철거 / 샷시 / 타일 / 도배
특히 철거·샷시·타일 공정은 한 번 시공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견적대로 정확히 시공되고 있는지
해당 공정 시점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사 중 추가 비용이 발생했을 때,
만약 해당 항목이 처음 전달했던 수리 리스트에 포함된 내용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시공을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주방과 작은 방의 수납장 철거, 가벽 설치를 요청했음에도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 처음 전달했던 수리 리스트를 근거로 설명드렸고,
결과적으로 추가 비용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 감지기 제거 및 교체,
현관문 외부 도장처럼 전용부가 아닌 공용부에 해당하는 작업이나
화재 감지기와 같은 법적 장치는
관리사무소의 사전 확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하다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관리사무소에 문의한 뒤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공사가 끝나면
최종 하자 여부를 확인한 뒤
인테리어 공사는 마무리됩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보통
계약금 → 중도금 → 잔금 순으로 지급됩니다.
이때 중요한 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1. 잔금(약 20%)은 반드시 최종 하자 점검 이후 지급할 것
2. 중도금이 공사 초반에 과도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공정별로 나누어 지급할 것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방식이 적절합니다.
계약(계약금 10%)
→ 공사 초반(중도금 20%)
→ 공사 중반(중도금 20%)
→ 공사 후반(중도금 20%)
→ 공사 마무리(중도금 10%)
→ 하자 보수 완료 후 잔금(20%)
인테리어 사장님과 나는 계약 관계이지만,
동시에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계약서 만을 앞세우거나
오로지 내 이익 만을 기준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서로 합리적인 선에서 협의하며
원만하게 조율해 나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인테리어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제 인테리어 공사가 끝이 났습니다.
수리가 끝난 집에서
실거주 하시는 분들과
새로 이사오시는 임차인 분들께
이 집에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테리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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