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CEO 닐 모한이 2026년 1월 22일 공개한 ‘2026년 최우선 과제’ 편지가 온라인 커머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전략처럼 보이지만, 핵심을 셀러의 관점으로 번역해보면
“유튜브가 커머스에 진심인 플랫폼으로 본격 진화한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이제 ‘산업’이 되다
CEO는 편지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스튜디오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TV 프로그램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이 영상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유튜브는 지난 4년간 크리에이터·아티스트·미디어 기업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고,
2024년 기준 미국에서만 유튜브 생태계가 GDP 550억 달러 기여, 49만 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셀러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일까요?
과거 TV 광고는 수천만 원 단위의 비용이 필요했고, 소규모 사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팔로워 5만~20만 규모의 중소형 유튜버와 협업만으로도 충분히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2026년 마케팅 전략의 변화: 쇼츠는 ‘영상’에서 ‘피드’로 확장된다
유튜브 쇼츠는 일일 평균 조회수 2,000억 회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TikTok이나 Instagram 릴스에 집중했던 마케터들에게, 쇼츠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채널이 됐습니다.
또한 CEO는 2026년에 이미지 게시물 같은 다양한 포맷을 쇼츠 피드에 직접 통합해, 쇼츠를 ‘영상만의 공간’에서 ‘콘텐츠 피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화는 셀러에게 꽤 실용적입니다.
멀티채널 운영(틱톡/릴스/블로그 등)에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셀러에게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새로운 TV’가 되고 있다: 타겟은 전 연령대로 확대
Nielsen에 따르면 유튜브는 약 3년간 미국 내 스트리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해 왔다고 합니다. Netflix나 Disney+를 제쳤다는 점은, 유튜브가 더 이상 ‘젊은 층만의 플랫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시청자들이 거실 TV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비율이 늘었고, 중장년층 역시 유튜브를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따라서 40~50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도 이제 유튜브를 “고려 대상”이 아니라 필수 채널로 봐야 할 시점입니다.
유튜브 쇼핑: “앱 이탈 없이 구매”가 현실이 되는 방향
CEO 편지에서 셀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유튜브 쇼핑의 강화입니다.
“곧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추천하면, 유튜브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는 유튜브가 영상 플랫폼을 넘어 상거래 경험 자체를 플랫폼 안으로 가져오려 한다는 뜻입니다.
구매 여정이 바뀌면, 전환율이 바뀝니다
기존 구매 여정
구매
변화하는 방향(유튜브가 지향하는 경험)
유튜브 쇼핑을 이용하는 크리에이터가 50만 명을 넘어선 상황, 이 시장이 초기 성장 구간에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크리에이터 협업”이 더 쉬워진다: 유튜브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시스템화’하는 중
원문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유튜브는 브랜드·대행사가 크리에이터를 더 쉽게 찾고 협업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약 종료 후에도 콘텐츠를 반복 수익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운영 도구 제공
셀러 관점에서는 이 말이 이렇게 들립니다.
“유튜브가 ‘협업이 잘 되는 시장’을 더 크게 만들겠다.”
즉, 앞으로는 “운 좋은 콜라보”보다 구조적으로 콜라보가 굴러가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소년 시장: 유튜브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채널
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92%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0대·20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라면, 유튜브는 “하면 좋은 채널”이 아니라 제품 탐색과 리뷰 확인이 일어나는 기본 검색 공간에 가깝습니다.
지금이 적기인 이유: ‘포화 시장’이 아니라 ‘초기 시장’이기 때문
따라서 지금 유튜브를 시작하는 건, 단기 매출만이 아니라 선점 효과 + 운영 노하우 축적 + 콘텐츠 자산 누적을 노리는 전략이 됩니다.
유튜브 콘텐츠는 쌓일수록 검색·추천으로 시간차 매출을 만들어냅니다.
결론: 2026년, 유튜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일일 2,000억 조회수의 쇼츠,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시청층, 앱 이탈을 줄이는 쇼핑 경험, AI 기반 제작 도구까지.
이 요소들이 2026년을 기점으로 더 빠르게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제는 기존 판매 채널에만 의존하기보다,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만들고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1년 뒤 “그때 유튜브를 시작했어야 했다”는 후회보다,
“그때 시작하길 잘했다”는 만족을 얻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싸고 빠른 진입 타이밍입니다.
***이 글은 YouTube 공식 블로그(Inside YouTube)에 올라온 닐 모한 CEO의 ‘2026년 최우선 과제’ 편지(2026.01.22)를 바탕으로, 온라인 셀러 관점에서 의미를 재해석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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