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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초보 온라인 셀러가 식품 위탁을 선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2시간 전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무엇을 팔아야 할까?" 

 

의류, 잡화, 전자제품, 생활용품... 선택지는 많지만, 초보자에게 진정으로 안전하고 수익성 있는 카테고리는 많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식품 위탁 판매는 초보 셀러에게 가장 유리한 진입 방식입니다. 왜 그럴까요?

 

 

[식품 위탁의 장점 5가지]

 

1. 재고 부담 제로, 망하지 않는 구조


온라인 판매의 큰 리스크는 바로 재고입니다. 공산품을 도매로 매입하면 팔리든 안 팔리든 창고에 쌓여 있고, 

현금은 묶이게 됩니다. 트렌드가 지나가면 그대로 재고 손실로 이어지죠.


하지만 식품 위탁은 주문이 들어온 후 발주하는 구조입니다. 

팔린 만큼만 발주하기 때문에 재고 리스크가 사실상 없습니다. 

창고를 빌릴 필요도 없고, 매출이 예상보다 적어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초보자에게 이만큼 안전한 구조는 드뭅니다. 

 

'망할 일'이 없다는 것, 이것이 식품 위탁의 첫 번째 강점입니다.

 


2. 누구나 아는 상품, 설득이 쉽습니다


공산품은 '이 제품이 왜 좋은지' 설명하는 과정이 식품보다 까다롭습니다. 스펙을 비교하고, 타 제품과의 차별점을 강조하고, 사용법까지 알려줘야 하죠.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만 해도 큰 장벽입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헤어드라이기라고 한다면, 그 기능 자체를 설명하는 것에 공을 들여야 하고 머리카락이 잘 말려지는지 시각적으로도 화려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반면, 사과, 감자, 달걀, 삼겹살 같은 식품은 사람들이 이미 그 상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누구나 사과가 어떤 것인지, 어떠한 맛인지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셀러가 해야 할 일은 복잡한 설명이 아니라 신선도, 산지, 품질을 증명하는 것 뿐입니다.

 


생산지 사진, 포장 과정, 수령 직후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신뢰가 쌓입니다. 

화려한 디자인보다 '진짜 모습'이 더 강력한 카테고리가 바로 식품입니다.

 


3. 매일 소비되는 식품, 안정적인 수요


의류나 잡화는 시즌과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올해 유행한 스타일이 내년에는 팔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은 신제품이 나오면 구형 제품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식품의 수요는 꾸준합니다. 감자는 작년에도 필요했고, 올해도 필요하고, 내년에도 필요합니다. 

달걀, 쌀, 과일, 고기 등의 먹거리는 사람들이 매일, 매주, 매달 소비합니다.

 


트렌드를 쫓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없고, 안정적인 수요가 계속됩니다. 

이것이 식품 셀러가 장기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4. 재구매율이 높아 고객 관계가 자산이 됩니다


공산품은 한 번 팔면 끝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한 고객이 다음 달에 또 살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새로운 고객을 찾아야 하고, 광고비는 계속 들어갑니다.


반면 식품은 '구매 → 소진 → 재구매'의 루프가 자연스럽습니다. 입에 맞으면 고객은 같은 상품을 다시 찾습니다. 고객과의 관계가 쌓일수록 광고비 의존도가 낮아지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재구매율이 높은 식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즈니스가 강해집니다.

 


5. 경쟁이 적고, 콘텐츠로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쿠팡에서 냉장·냉동 식품은 로켓프레시 입점 장벽이 있고, 식품 중에서 로켓그로스나 프레시에 없는 키워드는 경쟁이 비교적 덜합니다.

 


***동치미 : 경쟁강도 1.05

 


***청소기 : 경쟁강도 15.19

 


 

공산품처럼 수백 개의 셀러가 동일 상품으로 1원 단위 가격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적습니다.
게다가 식품은 콘텐츠로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같은 망고를 팔아도, 누가 어떤 이야기를 담아 보여주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산지 스토리, 포장 과정, 조리 장면을 보여주세요. 있는 그대로 촬영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콘텐츠를 통해 외부 트래픽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으로 유입시키면, CPC 광고비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생산자 인터뷰를 하는 모습

 

결국 이 콘텐츠 구조가 진입장벽이 됩니다. 

초보 셀러는 가격으로는 이길 수 없지만, 이야기로는 이길 수 있습니다.

 

  • 재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 설명이 쉬운 상품이며
  •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 재구매율이 높으며
  • 콘텐츠로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저도 성과가 나오기 까지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구태여 현장에 나가고 컨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성과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묵묵히 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기간을 버텼더니 콘텐츠가 쌓이고, 단골고객이 생기면서 재구매도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도 성과 없이 버티던 기간에는 “이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텐츠 조회수는 0에 매출은 미동도 없었죠. 그래도 사진, 영상, 글을 온라인 상에 기록해가면서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작은 반복이 어느 순간 구조가 되고 있었습니다. 

인기 상품이 품절되자, 단골 고객이 품절된 상품을 아쉬워하면서 언제 재입고 되는지 문의하시는 고객님을 보면서 내 일이 누군가의 식탁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저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오늘 시작하느냐, 또 미루느냐'입니다. 재고 걱정 없이, 상세페이지 부담 없이, 재구매 구조가 탄탄한 식품 위탁—지금 바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미피의모험
25. 09. 30. 21:49N

재미님 🥰궁금한게 만약 환불이나 반품? 발생하면 식품이 더 곤란하거나 하진 않은지 궁금합니다!

탑슈크란
25. 09. 30. 21:58N

재고부담과 설명 부담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식품 위탁 매력적이네요. 식품위탁의 특징들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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