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많은 분들이 하는 고민인 것 같습니다.
내 저축액을 한참 뛰어넘는 주택담보대출이 부담스럽고,
“이 큰돈으로 이런 집을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이 정도 집밖에 못 사는데
나중에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갈아타지도 못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 질문 앞에 멈추게 됩니다.
“비싸니까… 조금 더 기다려볼까?”
이 고민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정상적인 고민입니다.
다만 이 고민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자산을 ‘소유하는 선택을’하지 않고
자본주의의 흐름을 ‘지켜보는’ 쪽에 서게 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늘 그랬습니다.
그 당시에도 집은 비쌌고, 이미 너무 올랐다고 했고,
“이 가격은 말이 안 된다”는 말이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그때의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 그 시점에 결국 산 사람이 다음 선택권을 가졌다는 것.
즉, 그때 자산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번에도 그 자산을 기반으로 더 좋은집으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자산 가격은 싸서 오르기는게 아니라
시간·통화량·수요때문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그때의 비싼 가격은
다음 구간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에 가까웠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출이 너무 커서 무서워요.”
“이렇게 이자내는 게 맞을까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출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산 없이, 현금만으로
자본주의의 속도 즉, 인플레이션의 속도를 따라가려는 것입니다.
물론 무리한 대출은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 현금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겠다는 기준은
자산 가격이 오르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선택지를 빠르게 줄여버립니다.
중요한 건
대출의 크기가 아니라
이 질문의 본질은 이것입니다.
“사자마자 올랐으면 좋겠다”
하지만 돌아보면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한 집을 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본주의는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 보상을 주기보다,
판 위에 올라간 사람에게 기회를 줍니다.
“조금 더 기다리자”가 전략이 되려면
적어도 이것만은 분명해야 합니다.
기준 없는 기다림은 대부분 결정을 미루는 선택으로 끝납니다.
“지금 사도 될까요?”가 아니라
“나는 언제까지 소유권이 없는 상태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시장을 바라보고 있을 것인가?”
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시장은 우리의 고민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 선택도 하지 않은 채,
소유권 없이 시간만 흘려보내는 상태가
가장 안전한 선택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은
한 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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