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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토]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26.02.0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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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및 출판사 : 최인아 해냄

읽은 날짜 : 26.2.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브랜딩 #지속가능성 #밀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는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29년간 제일기획에 재직하며 부사장까지 오른 사람이다. 책의 제목을 좀 더 길게 한다면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라고 지으려고 했었다고 한다. 작가는 한 회사에서 근 30년을 일했다. 초년생 시절 여성을 받아주는 회사가 거의 없어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된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살아남기 위해 내가 가진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계속해서 찾아나갔다고 한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여자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같은 카피를 쓰면서 여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던것 같다.

 

한 문장이 좋아서 그대로 남겨 본다.

 

유불리를 넘어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선 시간, 그것도 혼자 있는 시간입니다. 혼자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내어 문제에 몰두하는 겁니다. 생각했다 지우고 또 생각했다 또 지우면서……. 그런 끝에 드디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단단한 생각을 만납니다. 그 생각에 의지해 앞으로의 시간을 또 살아나가는 거죠.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힘든 일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바다가 있는 한 파도는 늘 치듯이 우리가 인생을 사는 한 힘들고 어려운 일은 겪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바쳐 도달한 어떤 생각, 단지 유리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거라는 확신 끝에 도달한 생각이 있으면 그럴 때 훨씬 덜 휩쓸리게 된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1. 왜 일하는 가

일은 단순이 내가 잘 하는것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저 혼자 잘하는 것을 넘어 다른 이들도 잘하게 하는것, 그들과 함께 해서 성과를 내는 것의 기쁨을 느껴야 의미있게 쓰였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결국 인간이 생존함에 있어서는 유리한 행동, 생산적인 행동을 해야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주도적인 생산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 파트에서 인상깊었던 일화는 다름아닌 이건희 회상의 일화였다. 호텔은 장치 산업이라는 접. 호텔방 하나에 1,300개 정도의 비품이 들어가고, 그 비품의 질에 따라 호텔의 성패가 좌우되니 호텔은 장치산업이라는 것 이었다. 내가 하는 업을 단순히 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나는 그정도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하는 반성을 했던것 같다. 요즘 AI가 모든 직업을 위협한다고 해서 (물론 나의 직업도..)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었는데 내가 하는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고민해 봐야겠다. 그러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2. 일은 성장의 기회다.

이 파트에서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트렌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살고 싶은 사람들을 꼬집어 내는 내용이 많았는데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의 해주고 있다. 주인의식은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무리 하잘것 없는 일이라도 내가 맡아서 하고 있다면 나의 일이라는 것이었다. 이건 마츠시타고로스케 책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왔는데 어떤 일이든지 내가 오너십을 가지는것이 곧 성장의 길이 되는 것 같다.

 

 

3. 내 이름 석자가 브랜드

이 파트에서도 2번에 이어 여전히 내 스스로의 브랜딩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전통적으로 '중간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많다고 한다. 이 파트에서 본인의 브랜드를 어떻게 찾았는지에 대한 경험담이 나오는데 스스로 목소리가 크지도 않고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도 없다보니 조곤조곤하게 그리고 핵심을 파악하는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그런 과정까지 얼마나 많은 브랜딩을 고민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파트였다.

 

 

4. 태도가 경쟁력이다.

이 파트는 좀더 나이가 든 나같은 사람에게 많이 와 닿는 파트였던것 같다. 재능, 능력보다 태도가 경쟁력이 된다는 말이었는데 끈기, 결기, 도전을 피하지 않는 담대함, 작은 일에 안달복달하지 않는 강한 심장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결국 이런 나의 태도들이 모여 내 재능을 꽃피울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그릿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목표나 꿈이 마음먹은 대로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굴곡과 고비를 만나고 그런 끝에 어떤 일은 일생이 걸려서야 겨우 이루어 지고, 어떤 일은 될지 안될지 조차 알기 어렵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도중에 포기하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릿이 필요하다고 한다.

 

5. 나에게 질문할 시간

이파트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내가 잘하는것에 취하지 말아야 하는것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 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래도록 잘해야 좋은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는것이다.

 

 

6.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건너는 법

이부분도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부분이었다. 시간이 줄고 있다. 더이상 쟁이로서의 전성기를 지나고 내려가는 길만 남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였다. 최인아는 1년 휴직을 하면서 내가 받은것들을 회사에, 후배들에게 갚기 위해 복직 했다고 한다. 아쉬운걸 고치기 위해 애쓴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백의 종군 하면서 도리를 다하고 나서 이제 됐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자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을 아름답게 내려오는 길을 택한 저자가 좀 멋있기도 했다.

 

7.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것인가.

복귀하고서 부사장까지 오른 최인아는 그야말로 박수칠때 퇴임을 하게 된다 정말로 박수 칠때 퇴임한것인지, 아니면 부사장의 임기가 2년임에 퇴임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이 제 2의 삶을 기획했던것 같다.

 

나 역시 삶의 결정적인 순간이 올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최인아님이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봤을 때 겉에서 보이는 트렌드, 정치, 흐름, 분위기, 현상 등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그것을 알기 위해 깊이 파고 들라고 계속 해서 얘기한것 같다.

 

나도 한때 대학시절 광고회사에 들어가는것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교 4학년부터 많은 광고회사 공모전을 제출하면서 그리고 광고회사에서 인턴을 1년간 하면서 좌절도 많았고 또 그만큼 도파민이 터지는 일도 많았으며 업계에 내노라 하는 유명인사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재능이 형편없음을 많이 느꼈었었다.

 

방황도 많이 했었다. 그때 최인아 부장 (아마 그때 부장이었던것 같다) 의 컨퍼런스도 갔었다. 어떻게 여성이 젊은 나이에 부장까지 달았을까. 냉장고부터 여러 광고들에서 그분의 세심한터치로 마무리 되는 감성적인 문구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런 감성적인 터치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1년 6개월의 광고회사 생활을 접고 방황을 많이 했던 나는 그 후로는 광고쟁이들이 쓴 책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그 흔한 여덟단어조차 읽지 않았는데 무심코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고 여전히 거부감이 많지만 그럼에도 이분은 재능을 선천적으로 가지기보단 정말 많이 노력했구나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내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강점을 더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내가 가진 장점들을 대중이 원하는 것인가를 정말 많이 고민 해봐야할 것 같다. 독모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가진 큰 장점중 하나는 사실 추진력인것 같다. 하지만 이 추진력을 어떻게 발휘하고 또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이제 나이가 44이 되었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이제 40대 중반으로 치닫으며 언제 나는 내려오는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요즘은 팀원들에게 많은 부분들의 일을 내어주고 나니 확실히 예전에 비해 내가 업무를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디테일한것까지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앞으로 6년남짓한 시간이 나의 업무 시간이 될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최인아님처럼 부사장까지는 오르지 못할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이만하면 어느정도 일에서는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기에 나도 역시 제 2의 삶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83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에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해라

 

P127

개인이 의미 있는 브랜드가 되는 일은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을 잘 해보려 애쓰는 것 거기서 작더라도 성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합니다. 브랜딩이란 어찌보면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존중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일을 잘하지 않고선 일터에서 존중받는 것은 물론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로써 승부를 보시고 그것으로 브랜드가 되십시오.

 

P157

누누이 강조하지만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겁니다. 창업가나 자영업자만 그런게 아닙니다. 직장인도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거예요. 내가 일의 주인이라 여기는 태도와 노력으로 시간의 밀도를 높이세요. 그럼 그만큼이 자기의 역량, 자산으로 쌓일겁니다.

 

 

 

 


댓글


사린
26.02.03 20:49

빛토잠토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여

도리밍
26.02.04 10:16

잠토님 너무 멋있어요 ㅎㅎ 저한테는 최인아 작가님 같은 잠토님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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