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징기스타입니다.
부동산 임장을 반대하는 배우자를
5년째 보유하고 있는 징기스타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시면
가족 반대 환경을 보유하신
저 같은 수 많은 월부인도
끈기로 배수진으로 버티면
(그래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네?
라는 희망이 보이실 가능성이
살짝, 아주 살짝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처음 적으면서
처음에는 제 넋두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돌이켜 보니 저는 지금
겨울학기 월부학교를 다니고 있고,
게다가 배우자가 학비를 내줬는데
제가 지금 넋두리를 할 입장은 아니더라고요
❓️ 아니, 스타님?
배우자님이 반대하신다면서요?
✔ 네, 여전히 그녀는 반대하십니다.
❓️ 근데? 학교를 다니시고! 게다가,
배우자분이 학비를 내셨다고요?!
✔ 네, 그래도 여전히 반대는 해요
❓️ 그럼 반대가 아닌거 같은데..요?
✔ 어제도 싸웠는데요?
❔ 롸??
✔ 사실 제 주말 임장 환경만큼은,
현재 역대급으로 가장 최고입니다!
매 주말 임장 간 적이,
지난 달 1월이 태어나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이 최고 황금기에요!
돌이켜보면, 주말이 이랬더랬습니다.
21-23년 주말 풀임장 1일+토욜3회(오전4시간)
24년上 주말 풀임장 2일+토욜2회(오전4시간)
24년下 주말 풀임장 1일+토욜3회(오전4시간)
25년 주말 풀임장 2일+토욜2회(오전4시간)
26년 주말 풀임장 4일(꺅!)
다행히, 주중에는 퇴근 후
제법 시간이 자유로웠습니다
그래서 전 주로 쏠임(쏠로임장)이
(강의를 듣던 자실을 하던)
일상적인 제 임장루틴이었고요.
지금은 5살 더 크신 따님들이,
21,22년만해도 손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말 임장 1회도 감지덕지였어요
❓️ 주말에 1번 임장가고도, 앞마당이 만들어지나요?
✔ 네! 퇴근하고 가면 그래도 3시간 이상 할 수 있어요!
주중에 2번 가면, 주말 하루 한 효과가 나와요!
1달동안 주중 6일만 더 가면
매주 주말 임장한것과 비슷해요!
❓️ 아니 근데, 어떻게 계속 하셨어요?
✔ 처음에는 제 노후준비를 실패하면
내 딸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고,
더 큰 문제는, 이 악순환을 제가 끊지 못하면
내 딸아이들이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저처럼 야밤에 아파트 찾아 헤맨다는 생각에
아빠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배수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만하고 싶어도 슬프지만
그만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극혐 수준으로 임장을 반대하던 배우자는
21,22년 초반 조급함 넘치는 징기스타와
정말 격렬하게 싸우기도 했습니다만,
해가 지나면서 조금 이해해주기도 하고
23년 말 100일 포스트잇 편지와 PPT로 설득해서
24년 초 주말 임장 2회도 보내줬던
첫 황금 임장기도 반년정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24년말 관계가 악화되었지만
25년 초에는 상호 합의 아래 휴전(?)을 하면서
다시 준황금기처럼 지냈더랬죠
그리고 26년 학교를 시작으로
전래없는 최고 임장 황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5년 이런 악조건에서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싫어하던 배우자가
어떻게 주말에 4번을 보내주고
어쩌다가 학비까지 주게 되었을까요?
일단 4가지가 떠오릅니다.
물론 현재 배우자가 도시락 싸가면서
저를 응원하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라서
아마 제가 적은 동기부여 팁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겠지 싶습니다
그래도 혹시 유리공과 마찰로
버티기 어려운 분이 계신다면
이 중 하나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보니, 크게 내적 그리고 외적으로
구분되어 동기부여를 잡고 왔었더라고요
[외적인 동기부여]
✔ 월부 동료들 👉 식상하시겠지만 진리.
매번 넘어질 때 일으켜 세워주는 분은
사실 튜터님이 아니라 동료들이었습니다.
동료의 개념은 각자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가까운 동료가 버티게 도와주는 경우도 많지만
가깝지 않지만 나에게 자극을 주는 동료도 있고
몇년 전 한번 본 동료가 용기를 주기도 하며
때론 예상치도 못하게 소울메이트 같은 동료가 나타나
큰 산을 넘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여튼 마치 각자의 정의하는 사랑이란 감정이 다르듯
이 바닥에서 동료도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료"라는 존재는
이 아수라장에서 저를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핵심요소라는 것입니다.
버티기 힘들 땐, 동료를 찾아보세요
✔ 제 상황에 대한 뚜렷한 메타인지 👉 대안 있나?
제 2번째 투코에서 한가해보이님을 뵙고,
마지막 제 질문(저, 계속 할 수 있을까요? by 징징스타)에
한가해보이님 대답이 기억납니다.
"그래도 계속 하셔야 해요.
느리면 느리게라도 멈추지 말고
스타님 속도에 맞춰 계속 걸어가시면 되요
스타님 힘드신건 알겠는데
그래서 이거 그만 두시면
대안이 있으신가요?
없으면 멈추지만 말고, 계속 해보세요"
4번째 코칭 마스터님 말씀도 기억납니다
"6개월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잘 버티고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꼭 학교는 가보세요
배우자에게 부동산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목표로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끊임없이 은퇴할때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을 기억했습니다.
그 돈으로 아이들 대학은 커녕 제 노후도 감당 불가능한데
죄송하게도 지금 부모님의 노후를 걱정하는 저처럼
후에 제 아이가 제 노후를 걱정하면서 미안해 할까봐
그것만은 못 받아들이겠고, 진짜 아니다 싶어
내 노후는 반드시 준비해야한다는 메타인지를 했고
하기 싫어도 잊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겠더라고요
(아직까지) 이 길 말고 저에게 맞는 대안을 못 찾았고
그래서 힘들지만, 그만하고 싶지만, 계속 동료와 비교되지만,
끝이 없을 것 같은 배우자와의 마찰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은 언젠가는 더 비싸게 치뤄야할 댓가라 생각하고
대안이 없으면 입다물고 하던대로 버틸려고 했습니다.
스스로 메타인지가 부족하면 책에서 찾고
오프 강의에서 조장 모임에서 놀이터에서
어디서든 튜터님을 찾고 찾고 여쭤봤습니다.
그럴때마다 답은 하나였습니다.
"될때까지 버텨야 한다!"
[내적인 동기부여]
외적인 동기부여는 강력하지만 연속성은 떨어지고,
결국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저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했습니다.
✔ 끈기, 그리고 끈기, 그래도 끈기
처음엔 제가 끈기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의 첫 투코에서 오블튜터님은 저에게,
"스타님은 투자자가 가지고 있어야할
가장 중요한 "끈기"를 가지고 계시네요!"
그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전 그냥 제가 끈기가 있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버티면, 끈기로 버티면 어쨌든 시간은 가더라고요.
처음에 날을 세우던 배우자도 몇년이 흘러
자의반 타의반 조금씩
주말 임장을 일부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운좋은 달은 2번 주말임장도 가면서
실전반, 지투반도 함께 해봤습니다.
처음엔 아빠가 없어 울던 아이들도
"또 임장가?" "아빤 우리보다 아파트가 좋은가봐"
이러던 아이들도, 제법 컸는지 또는 익숙해졌는지
이젠 아빠가 왜 나가는지는
조금씩 이해는 합니다(여전히 싫어하지만요)
참 많은 일들이 그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잘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투자꾼으로 날라다니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여튼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그렇게 버티다보니
"그렇게 하고 싶으면 돈 줄테니 한번 해봐"
25년 12월 겨울, 배우자로부터 저 말을 들었을 때,
지난 4년 동안 하지마라할까봐
월부에 대해 있는 그대로 얘기도 못하고
가슴 졸이며 임장하던 순간들
이번달은 튜터링 데이 나가야 하는데
집안 결혼식과 겹쳐 어떻게 해야할지
100시간 고민하던 그 가슴들
실전반인데 그래도 분위기 임장은 같이 해보고 싶어
90분 차로 가서 1시간 임장하고 90분 돌아오던 날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요
이젠 다 괜찮아 졌습니다.
마치 "갈아타기 후에는 그 과정에서 뭘 했든
남는 것은 서울 부동산 등기에요",
잔쟈니 튜터님 말씀처럼
우여곡절 끝에 버티니
남는 것은 서울1호기와 학교를 다니는 징기스타입니다.
✔ 진인사대천명!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배우자에게 포스트잇으로, PPT로 설득하기
때론 버티는 것만으로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욕심이 났습니다.
저도 동료와 함께 분임도 가고 싶고
저도 튜터링 데이 맘 편하게 가보고 싶고
저도 하루종일 매임하고 나서 저녁때
동료들과 치킨 먹으면서 내가 더 좋은 매물봤다고
자랑 아닌 자랑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맘투자 동료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인거 압니다.
그래도 목말랐습니다.
동료들이 실전반 발 사진을 찍을 때
동료들이 학교를 가서 발사진을 찍을 때
기초반에 버티기만 한 저는
난 도데체 뭐하나 싶었고
안되겠다 싶어
결혼기념일에 근사한 식당 가서
잘 먹고 디저트 나올 때 쯤, PPT도 해봤습니다.
이럴려고 여기 왔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다음달부터 2번 가던가.." 라는
답도 23년말, 받아봤습니다.
포스트잇에 매일 편지를 써서
100일동안 선물로 줘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5년 이런 버티기를 바탕으로 한
진심 전달이 누적되었는지
그랬던 제가 지금은 배우자 돈으로 학교를 다닙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든 OO님!
조금만 더 버텨봐요, 우리!
잘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오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데요
버티면 누군가 다가와서 도와주더라고요
23년에는 너나위님(천운!)이 도와주셨고요
24년에는 동료들이 도와줘서 1호기도 하고
25년에는 4분의 튜터님들을 실전강의로 뵙기도 했고
26년에는 학교도 다니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버티니깐 희망이 오더라고요!
4년 이상 오래 버티다 와서 그런지
학교는 정말 정말 최고의 과정 같아요!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는 것이 부동산 투자 같아요
오히려 각자의 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고요
동료가 1호기를 했다고
동료가 학교를 갔다고
동료가 10억 달성기를 썼다고
처음에는 부럽다는 감정이 들겠습니다만
버티고 버티다보면 남는건 등기와 실력같아요.
각자의 길을 멈추지 말고 걷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적은 4가지 잊지말고 앞으로 또 열심히 버텨봐요, 같이!
✔ 월부동료
✔ 메타인지
✔ 끈기끈기
✔진인사대천명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OO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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