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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비] 돈의 대폭발 독서후기

26.02.11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돈의 대폭발/ 손진석

저자 및 출판사 : plan b

읽은 날짜 26.02.10

 

저자 및 도서 소개

손진석

200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경제와 국제 이슈를 주로 다뤄왔다. 글로벌한 시각과 인문학적 소양이 담긴 경제 분석을 지향한다.

경제부 정책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 4년간 파리 주재 유럽특파원으로 일했다. 2023년 조선일보 국제경제 세션 ‘위클리 비즈’ 에디터를 맡을 때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이란 책을 펴내 서구 사회 양대 축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진단했다.

<삼프로 TV> <언더스탠딩>등 유튜브 지식채널에 출연해 국제 경제 해설을 한 영상들의 시청 횟수가 1000만 회를 넘었다.

서울 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3학기에 걸쳐 국제 경제를 강의한 경험도 있다. 2014년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연세대에서 영문학, 사회학을 전공했다.

 

✅ 줄거리

현대사회에서 돈은 실물보다 신용, 부채, 정책을 통해 폭발적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주식 같은 자산 보유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 간 격차가 커진다. 인플레이션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현금보다 자산 중심의 전략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41p. 시간이 갈수록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반면, 통화량은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이다. 점점 더 구조적으로 성장이 느려지고 있어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중에 마중물 개념의 자금을 풀어 경기를 살리려는 노력을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다. 이때 경기 부진을 둘러싼 해결책은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이 고민해봐야하는 것이고 개인의 입장은 다르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유동 자금이 넘치게 공급되면 자본을 활용해 자산 가치를 늘리는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진다. 

49p. 통화량이 엄청나게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돈이 도는 유통 속도가 줄어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경기 침체 현상이 오래 지속되며 실물 경기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어나나 통화량을 활용해 가상화폐, 주식 등 광범위하나 개념의 금융 상품에 거액을 투자한 다음 그대로 두거나, 비싼 부동산을 팔아 벌게 된 큰돈을 금융 계좌에 묵혀두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돈이 지나치게 불어나면서 본래 목적인 실물 경기를 살리기보다는 자본 투자의 비중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65p.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통화량이 불어나는 속도와 거의 엇비슷하나 반면, 경제 성장 속도는 훨씬 느리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 대목을 잘 봐야한다. 금리와 맞물린 통화량 변화는 비중 있게 고려하지 않으면서 ‘왜 경제 성장 속도나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냐’고 한탄하면 자산 불리기 대열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307p.돈 앞에서 지성이 굴욕당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종합하자면 거대하게 불어난 통화량이 지성을 파괴하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는 게 아름답다고 말하기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진리를 추구하는 길이 훨씬 고행길이 됐다. 코인으로 대박난 사람들을 보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허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도서관에서 밤낮으로 공부해 쌓아 올린 노력과 고민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여러 가치가 있고 병존해야 다양성이 확보된다. 그러나 요즘은 ‘부자가 되는 것’의 가치가 다른 가치를 압도하고 있다. 너무 흔해진 돈이 만든 병폐다. 

336p. 엄연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에 인구감소, 잠재 성장률 저하와 같은 비관적 단어에만 빠져 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내가 잘 살고, 자식들이 잘 사는 것을 방해하는 마음가짐이다 .세상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일 때 생기는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노인이 될 때 까지는 느릿느릿하더라도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고 여기는게 맞다. 현재의 경제상황을 후진이 아닌 감속으로 이해하자.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1. 돈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통제되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금융 구조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
  2. 통화가 풀릴수록 현금의 가치는 서서히 줄어든다는 사실이 와닿음.
  3.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느낌.
  4.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의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고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커지는 이유를 이해하고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게 됨.  

 

 

✅ 나에게 적용할 점

현금을 오래 들고 있기보다 자산으로 옮겨놓고, 앞으로 추가 투자할 때에도 돈이 어디에 몰리는지 큰 관점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거시적인 관점, 경제 흐름, 세계 경제에 관련해 너무나도 무지한 상황이라 이 책이 너무너무 어렵고 재미없고 기억에 남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고나니 더 무서웠고 앞으로도 쭉 투자자의 길을 놓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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