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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 원으로 시작해 10년만에 15억까지, 단 한 채로 자산을 불리는 현실적 로드맵 [돈죠앙]

26.02.11

 

뭐? 

지영이네 3호선 초역세 신축 거기 대장 아파트 산다고?  

대박, 

부모님이 잘 살겠지~

결혼 잘했나봐~

 

아니야, 걔네 공무원 부부잖아. 

부모님 도움 없이 시작했다고 했어. 

 

문득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나누었던 

지인과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에이~ 아닐꺼야, 뭔가가 있겠지!

라고 나와는 전혀 다른 상황일 것이라고 치부했었는데요, 

 

이제서야 그들의 삶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부부는 일찍이 깨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친구와 저, 

무엇이 달랐을까요?

 


 

작은 돈을 대하는 태도는 결국,

 돈 전체를 대하는 태도이다.


월급이 적으니 저축은 사치라고 여겼던 나와 달리,
그들은 적은 돈이라도 매달 빠짐없이 모았습니다.
월급날이면 10만 원, 많아야 20만 원 정도를
적금 통장으로 옮겨두는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눈에 띄게 불어나는 돈은 아니었지만
그 돈만큼은 손대지 않았습니다.

작은 돈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면, 

자연스럽게 돈을 낭비하는 일도 덜 했을 것 입니다.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한 끝에
크지 않다고 생각했던 금액은
어느새 그들의 소중한 종잣돈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빠듯함을 피한 선택은 편안했지만,
미래의 안정을 선택한 사람들은 시간을 자산으로 만들었다.


내 집 마련을 하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느라
삶이 지나치게 빡빡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친구 부부는 전세 보증금 2억 원으로 머무는 대신

 모아둔 7000만원의 종잣돈에 

주택담보대출 1.8억을 일으켜 2.5억원의 

서울 은평구 역세권의 작은 규모의 구축 아파트를 

2015년에 매수했습니다. 

 

 

 

매달 원리금으로 약 90만 원을 갚아야 했고,
생활비를 줄이지 않으면 버거운 금액이었습니다.
외식은 줄고, 여행은 미뤄졌지만
그 시간 동안 대출은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시작조차 미뤘지만,
그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지금의 부담보다 미래의 안정을 선택했다는 점이 달랐니다.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를 가른 것은
운이 아니라, 준비된 갈아타기다!


언젠가 더 좋은 집, 더 넓은 집을 한 번에 가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던 나와 달리
그들은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라도
자가로 시작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자산이 쌓여가는 기쁨과 그 방법을 몸소 알게 된 친구 부부는
이후에도 부동산 공부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고, 발품을 팔고, 시장의 흐름을 꾸준히 살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기자
삶의 기준은 다시 한 번 바뀌었습니다.
가격보다 환경을,
면적보다 동네를 보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입지의 신축 아파트로
조심스럽게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2년만에 2억5천만원으로 매수했던 구축아파트를 

3.3억으로 팔고, 주택담보대출 1.8억을 제외한 

남은 1.5억과 그리고 2년간 모은 5천만원을 합쳐서 

5억의 단지를 3억의 주담대를 받고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역과는 멀어지고, 원리금도 200만원가량으로 늘어났지만,

그 사이에 월급도 또 늘어났기에 둘이 벌면서 갚기에는 

무리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도 좋은 환경이라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제가 서울의 청약 한방!을 노리느라 존버를 하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한 단계씩 옮겨가고 있었다는 생각이 이제와서 듭니다.

 

 

 

부동산을 경험해본 사람은 본능적으로 

사야할 때는 안다!

 

부동산 상승과 하락을 경험하고,

 규제와 완화의 시장을 다 겪어본 친구 부부는 

본능적으로  모두가 두려워하던 23년 초가 기회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10억까지 올라갔다가 7.7억으로 내려온 아파트를 파는 것이 아깝긴 했지만

매도를 하게 되면, 주담대 3억을 갚고, 

4.7억의 종잣돈이 나오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축 대장 단지가 너무도 싼 가격이었기에 

 갈아타기를 결심합니다. 

 

그렇게 은평구의 대장을 

3.3억의 주담대를 다시 받아서 

23년 5월, 8억여원에 매수하게 됩니다.   

 

 

현재 가격은요? 14억 중후반에 거래, 호가는 15억 입니다.  

 

 


 

정리해볼까요? 

 

1단계 : 2013년-2015년, 종잣돈 7천만원 모으기

2단계 : 2015년 - 2017년, 역세 구축아파트 2.5억 매수/ 3.3억 매도

3단계: 2017년-2023년, 생활권 좋은 신축아파트 5억 매수/ 7.7억 매도

4단계: 2023년-현재, 대장 신축아파트 8억 매수/ 현재 호가 15억  

 

믿겨지시나요? 

10여년 만에 종잣돈 7천만원이 15억이 되는 마법을요!

단지 실거주 한채 갈아타기만으로도 

충분히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친구 부부가 저축만 했다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월급이 올랐다고 해도
1년 만에 1억 원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몇 년을 꼬박 모아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이 저축의 한계이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선택에는 분명한 대전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축 아파트라도, 먼저 내 자산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완벽한 집이 아니어도,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자산 위에 서야
그 다음 선택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산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한 번 위에서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나만의 로드맵을 작성해보시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도니트리
26.02.11 04:00

먼저 내 자산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앙부님~

실행이반이다
26.02.11 07:21

앙부님 비현실적인거 같지만 현실적인 로드맵 감사합니다!! 내 자산을 가져야 한다는거 많이 공감되네요!!

케미
26.02.11 07:33

나만의 로드맵! 잘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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