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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겨울학기 그 겨울, 자향ㅇ1 분다 ❄️ 가애나애] 저소비 생활 독서후기

26.02.16 (수정됨)
1. 책의 개요
책 제목저소비 생활
저자 및 출판사가제노타미/RHK
읽은 날짜2026.02.
총점 (10점 만점)8/10
  
2. 책에서 본 것 / 깨달은 것
어쩌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저축률과 수익률인데, 최근 들어 저축에 대해서는 너무 등한시 한 것 같아 읽게된 책이다. 나는 나름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자신하지만, 그럼에도 소비하는 행위는 어쩔 수 없이 너무 즐겁다. 오늘도 새 옷을 사고 싶어 근질근질했다. 사실 이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저자와 같이 저소비 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 이 책에서 배운 점은 삶의 만족은 아낌 없는 소비가 아니라, 내가 나를 잘 아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에 매우 공감한다. 나는 어떤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 일/취미/일상을 어떻게 꾸려가면 좋을지, 언제 안심하고 기분좋게 지내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p.34) 이 넓은 세상에서 안 맞는 환경에 일부러 적응하기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편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
→ 소비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마찬가지다. 안 맞는 사람과 일부러 잘 지내려 무리하기 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것처럼. 월부 동료들과 하루종일 부동산 이야기, 아파트 이야기 하는 게 나는 매우 즐겁다. 좋은 선생님,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p.95) 내가 원하는 생활은 돈이 많이 모이는 생활이 아니라 안심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생활이다. 예전에는 여기저기에 돈을 쓰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필요한 것에 필요한 만큼 돈을 쓰는 것이 자유임을 깨달았다.
→ 왜 나는 이렇게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할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재밌고, 배운 것을 잘 적용해서 투자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도 만족스럽고, 그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은 줄어들고 기대되는 마음이 채워진다. 돈이 많이 모이는 생활이 아니라 안심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생활을 원한다는 표현이 아주 공감이 되고 마음에 쏙 든다. 이렇게 지내보다면 필요한 것에 필요한 만큼 돈을 쓰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

p.105) 금액이 아니라 빈도와 타이밍을 바꾸기만 해도 만족도가 상당히 올라간다.
→ 월초에는 의식적으로 아주 아껴 쓰다가, 월말에는 비교적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저자의 방법이 참 현명하다. 나도 평일에는 아껴 쓰고, 주말에 임장 가서는 조금 더 쓰는 삶을 살고 있다. 

p.122) "주식을 살 수 있어!" "조금이지만 이익이 나고 있어!" 이런 성취감은 우리의 하루를 크게 바꾼다. 생활에 탄력이 생기는 것도 투자의 효과다.
→ 매우 공감한다. 매수 단지의 실거래 알람을 들여다보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다. 작은 성취감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우리는 이런 작은 성취감을 매일 쌓아나가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래도 바뀌고 있다. 
p.107) 이렇게 일하는 시간의 길이를 생각해보니 취미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일을 해나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느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일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생활 방식으로 이어지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 직장에서 하루의 1/3을 보내고, 일주일의 1/3을 월부 동료들과 보낸다. 그리고 가족,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모두 더하면 1/3 정도 될 것 같다.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빼곡한 월부인에게 부동산 투자는 일이자 취미인데.. 이 과정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가정과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의식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재미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 의식적으로 잘 세팅해야 한다.

p.112) 일, 취미, 일상을 지금 자신의 균형에 맞춰 실현하면 낭비가 줄어들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면서 저비용으로 살 수 있다.
→ 저자는 일, 취미, 일상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의 요소를 조합한다. 예를 들어 독서(취미)+청소(일), 낮잠(일상)+집필(일)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나도 출근준비(일)+드라마보기(취미), 이동시간(일)+QnA답변(투자), 맛있는커피(일상)+독서(취미) 이런 식으로 꼭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잘 조합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p.195) 나에게 삶을 꾸리는 일은 카페에서 자리를 선택하는 일과 비슷하다. 스스로 마음의 편안함을 만들거나 선택하는 것이다.
→ 나는 실제로 카페에서 앉을 자리를 선택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게 마음의 편안함과 연결되기 때문이었군. 삶을 꾸리는 일은 스스로 마음의 편안함을 만들거나 선택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오늘 마음의 평안을 위해 남편 친구들과의 술 약속을 거절했다(남편 마음은 안 편하려나 미안해) 
p.241) 나는 포기가 빨라져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빨라졌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같은 장소에서 제자리걸음 하게 되어 에너지를 쏟는 데 비해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포기는 빨리 기분을 전환해 다음으로 나아갈 상태를 준비하는 일이다. 실패하거나 틀리고 싶지 않으면 포기가 안될 수도 있다. 신중한 자세 자체에는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나 상황이 계속 변화하는 한 실패나 실수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나는 직감적으로 이런 기분이 들면 포기하리고 했다. '망설여지네. 뭔가 다를지도 몰라. 실패했다!' 포기한다기보다 그냥 관두는 느낌에 가깝다. 
→ 이 부분은 100% 이해하지는 못했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건 그 외의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것과도 같은데, 그런 의미인가? 투자에 적용하면 안되는 데에만 계속 매달려 있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는 걸 경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안되는 일에 자꾸 매달리지 말고 다른 선택지로 깔끔히 넘어가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전에는 예전의 선택을 곱씹으면서 의미를 파악하려고 했는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이미 지난 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려 노력한다. 잘 안될 때도 많다. 

p.255) 행복한 삶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는 도구가 있으면 무심코 잊어버리지만, 자기 손으로 행복을 만들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행복한 삶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 위해 부동산 투자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너무 지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행복한 순간을 만들고, 숨쉴 틈을 만드는 것도 배웠다. 행복한 삶과 순간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만드는 것임을 자주 실감하지만, 잘 안될 때도 많다. 그치만 그럴 때마다 자주 짧게 중심을 잡고 돌아보며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기에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잘해보자!
3. One message
행복과 만족은 소비가 아닌 나를 잘 아는 것에서 비롯된다.
4. One action (적용할 점)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 의식적으로 만들기
- 맛있는 커피, 재미있는 책,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댓글


앵자
26.02.16 21:35

오~ 매수단지의 실거래 알람을 보면 즐거움을 느낀다니 가애나애반장님 부러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독후 고생하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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