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핫하던 두쫀쿠 열풍, 이제서야 좀 줄어들었나? 싶은데요.
오늘 임장을 끝내고 집에 가던 길,
설 기념으로 남편이랑 같이 나눠먹을 겸
OO브랜드 두바이 쫀득 케이크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결국 못 찾고 집에 돌아가려고 터미널 앞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히,
터미널 바로 앞에 OO브랜드 매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같이 있는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나: 저기 들어가볼까?
동료: 여기 번화가잖아. 유동인구도 많아서 없을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이걸 구하기 위한 전화도 많이 온다는 사실도 알고있었거든요.
이미 없을 가능성이 훨씬 커 보였죠.
그래도 매장 앞까지 갔을 때,
문 앞에는 다음과 같은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SOLD OUT
그 순간 다시 멈춰섰습니다.
동료: 그래 없을 것 같아.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
동료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인데,
어차피 문만 열고 물어보기만 하면 되는 일이니 어려운 것도 아닌데,
한 번만 가보자.
나: 그래도 한 번만 들어가보자. 등잔 밑이 어두울 수도 있잖아.
그렇게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나: 사장님, 여기 두쫀케이크 있나요?
사장님: ㅎㅎ
나: 없어요?
사장님:
… 사실 딱 한 개 있어요.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항상 없다고 해요.
이렇게 직접 찾아오는 분들한테만 드려요.
그 순간, 이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투자”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여러분도 비슷한 벽을 자주 만날겁니다.
부동산에 전화하면 이런 말을 듣곤 하죠.
“그런 물건은 없어요”
“요즘 투자하기 어려워요”
“좋은 건 다 나갔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속으로 해당 단지에 “SOLD OUT” 이라고 적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요.
현장에 가면 제가 두쫀케이크를 찾았던 것 처럼
광고되지 않는 물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전화로는 없던 물건이,
현장에서는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없을 것 같아서 안 가면, 기회도 그 순간 사라진다”
대부분은 확신이 없는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움직인 사람이 기회를 가져갑니다.
눈 딱 감고 한 번 더 현장으로 나가보세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지 모릅니다.
SOLD OUT 앞에서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그 문 안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지 모릅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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