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위 사진의 꼬인 실타래가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엄청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회사와 육아, 내집마련 혹은 투자까지 병행하다보면 어느 순간 할 일들이 엉켜서 어떤 것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생길 텐데요.
저도 가끔 모든 일들이 꼬인 실타래처럼 엉켜서 할 일의 양에 ‘압도’ 당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를 느낍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이 글이 도움되실 겁니다.
1. 머릿속 모든 것을 꺼내기 (Brain Dump)
우리 뇌의 주의력 피러는 우리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보다 훨씬 많은 정보에 노출될 때 과부하가 걸린다.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는 생각은 뇌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그것을 종이에 적는 순간, 뇌는 비로소 그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리하는 뇌
할 일에 압도되는 이유는 무엇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른다는 막연함과 무엇을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오게 됩니다.
이 때는 종이에 아주 사소한 것부터 큰 과제까지 전부 다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쓰레기 버리기’부터 '대출 계획'까지 눈 앞에 다 나열하면, 실체가 보이기 시작해 막연한 공포가 줄어듭니다.
이 때는 순서 상관없이 단어 위주로 쏟아내기만 해도 '내가 이걸 기억하지 못해서 놓치진 않을까' 라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범주화 & 미분화
리스트를 적었다면, 지금 당장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솎아내야 합니다.
이 중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동그라미를 쳐보세요. 나머지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동그라미 친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 값이 오를까봐 걱정하는 것은 지금 당장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 어떤 것들(후보 단지, 직장과의 거리, 학군, 대출 범위, 월 원리금 등)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는 과제가 아주 우습게 느껴질 정도로 쪼개보세요. 과제가 거대할 수록 본능적으로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이를 나노 단위로 쪼개보세요.
‘내집 마련’이라고 적지 말고, '대출 관련 영상 1개 보기', ‘네이버 부동산 켜기’와 같이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단위로 낮춰야 시작의 문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시야를 좁히고 딱 하나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할 수는 없다. (중략)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만들거나 필요 없게 만들 그 ‘단 하나의’일은 무엇인가?
원씽
다음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한다는 한 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모니터에 붙이고, 나머지는 가려두세요.
그 한 가지는 오늘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 일만 해내면 오늘 하루는 성공이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원씽이라는 책에 나오는 ‘도미노 효과’는 5cm의 작은 도미노 1개가 자기보다 1.5배 큰 도미노를 쓰러트릴 수 있고,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57번째 도미노는 달에 닿을 만큼 커진다고 합니다.
지금 이 작은 과제 하나가 아주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첫 번째 조각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만약 그 일이 정해다면, 지금 당장 할 1가지를 제외한 모든 창을 닫고, 핸드폰은 잠시 보이지 않는 곳에 두세요.
그리고 딱 30분만 이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든다는 마음을 가지고 집중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현재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가졌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과 더불어 무엇을 해야할 지는 배웠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하니 발걸음이 잘 떼어지시지 않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잠시 할 일에 압도된 나를 내려놓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월부에서 짧은 칼럼을 읽는 작은 시간과 행동들이 내 미래와 가족을 위해서 큰 변화를 일으킬 아주 작은 도미노가 될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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