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신혼부부이고 올해 24년 8월 전세 재계약을앞두고있어요. 거주지역은 서울강서구입니다. 사연보면 다들 소득이엄청나시던데 저희는 지극히 서민부부라서.. 남편은 공무원이고 저도 실수령 200중후반 정도받고있어요 둘이 소득합쳐도 많은편이아니죠..
재작년 결혼할때쯤 집값이 미친듯이오르고
... 전세사기 이슈까지있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강서구 방화동에 구축아파트로 전세계약을 결국했습니다.
이사를 나중에 할 생각으로 도배도 장판도 하지않고 시작했어요.
직장은 거리가 좋지만 친정과 거리가 가까운
등촌동이나 양천구 목동.. 신월동이라도 이사를 가고싶습니다.
저희가 전세 2억 8천중
1억 5천정도 대출이 끼어있습니다.
결혼한지 2년이고 저희가 현재 매월 열심히 저축을 하고있습니다.
(차없음. 술안마심. 돈거의안씀)
청년도약계좌에 각각 월 70씩 저축하고있고(5년만기 6개월차) 둘이합해서 월 250 적금도 들고있습니다
* 총 월 저축액 140+250=390만원
이제 2년차 부부인데 이속도로 모으면 청년계좌 만기할때쯤(약 4년6개월 후) 돈이 모일것같아서
6억 초반의 집을 매수하기는 조금 아쉽나싶고..
전세를 가자니 4억미만 집도 지금 찾아보기가 어려운상황이에요.어떤선택을 해야할까요?
자녀계획은 아직 3-4년후 일단 집을 매수하면 낳고싶어요
1)6억초라도 일단 전세보단 디딤돌대출 활용해서 매매해서 갈까요?
2)전세로 살면서 계속 모으는게 맞을까요?
집값이 빠지니까 뭔가 기회인거같고 현재 전세가는 오르는상황이다보니 정말 고민이에요
네이버부동산을 매일봐서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이근방에 모르는아파트가 없을정도고 실거래가 매물 다 빠삭한데 경험도부족하고 주변에 여쭤볼곳도 없고 너무너무 막막해서 여기에 사연을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우선은 내집마련을 위해서 내가 감당가능한 금액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실행시 원금+이자를 합한 금액이 현재 저축액에서 50% 이내인 경우가 일반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감당가능한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이를 기준으로 현재 보유하신 종잣돈을 더해 매수할 수 있는 금액대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일단 매매를 하는게 아닌, 감당 가능한 금액대 중에서 가격이 싼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해서 어떤 기준을 적용해서 생갹해야하는지 어려우시다면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공이님^^ 실거주집을 알아보고 계시군요~ 아시는 것처럼 지금 집값은 많이 빠진 상황이고, 말씀주신 지역들도 대체로 저렴해진 게 많습니다. 그리고 보유하신 저축금액을 원리금으로 상황한다고 가정했을 때 좋은 가치가 있는 것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매수하실 수 있는 기회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은 아공이님의 상황과 직장위치 등에 따라서 조금씩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조금이라도 돈을 더 모으는 게 맞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지금이라도 6억대에 들어가는 게 맞을 수도 있고 각자에게 맞는 해답이 다 다른데요. 아직 월부에서 수업을 한번도 안들어보셨다면 내집마련기초반이나 열반스쿨기초반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월부에서는 투자코칭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해당 서비스는 상담자의 자산과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솔루션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라도 꼭 이용해보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아공이님~ 두분이서 노력하시며 모으시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멋지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또한 가고 싶은 지역의 시세를 꾸준히 지켜보다 보면 언제가 가격이 싸진건지 아닌지도 볼 수 있는 눈이 키워질거라 생각합니다. 첫 주택 구매이시며 현재 무주택이시라면 주담대 70%까지 운용 가능하실텐데요. 이때 대출에 대한 이자가 현재 모으는 투자금 수준보다 적고 그 수준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체력이 된다면 내집마련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보고 계시는 지역들의 집을 지금 당장 매수하기에는 가격 수준이 부담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라면 해당 지역들 중 내가 2년 뒤 모으는 돈의 수준으로 지금 매수할 가격의 아파트를 추려보고 그 아파트들의 시세를 꾸준히 관찰해볼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모으는 돈과 아파트 시세가 만나는 시점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집마련을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또한 동시에 청약도 알아볼 것 같고요. 청약 당첨시 계약금 10% 이후에 중도금을 납부하는 식이기 때문에 모으시는 돈으로 중도금 납부하며 가져갈 물건이 있다면 청약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