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이번 독서TF 1조 오프 조모임 시간에는 다 함께
그동안 진행했던 돈독모 리딩을 깊게 복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운영 경험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지만
제 마음에 남은 건 세 가지였습니다.

예전에는 리더라면
무언가를 알려주고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모임을 잘 리딩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리더가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앞에서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분들 옆에서
진심으로 경청하고 섬기듯 들어주는 사람이라는걸 배웠습니다.
참여자분들의 장점을 미리 보고
“이 부분은 00님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발언을 연결해주고
소극적인 분들에게는 꼬리 질문을 던지며
그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마음
정답을 먼저 말하기보다
“그 상황이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먼저 공감해주는 태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누군가가 잘 설명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들어주고 있다는 신뢰가 느껴질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천재이승국님 인터뷰 영상을 보신적있나요?
인터뷰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경험과 생각을 꺼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보다 보면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순간에는 감동을 받는 장면도 보게 됩니다.
돈독모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더가 많은 이야기를 하기보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모임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제 질문 하나가
사람들의 경험을 꺼내고
생각을 나누게 만들고
대화를 이어가게 합니다.
좋은 질문이란
정답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꺼내게 하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다회 참여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책 때문에 오고
내용이 궁금해서 모임에 오지만
계속 돈독모에 참여하게 되는 이유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결국 사람 때문에 온다.
생각해보니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자리라면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방법도 많습니다.
그런데 독서모임에 계속 나오게 되는 이유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더가 무엇을 많이 알려줘서라기보다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어떤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상황이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먼저 공감해주는 말 한마디와
그런 작은 말들이 쌓여
사람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시 모임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독모는
단순히 책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리더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리더는 모든 것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대신 찾아보고 다시 답해드리는 진심과 태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질문을 던지고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들.
앞으로 돈독모를 진행하면서
저도 말을 많이 하는 리더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 리더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질문을 통해
참여자분들의 경험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임을 만들고싶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좋은 이야기 나눠주신
멤생이반장님, 아오마메조장님, 스리링부조장님,
운조님, 허씨허씨님, 차가운열정님, 우지공님, 스뎅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오늘도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감사합니다 독서TF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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