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방정식 (모건 하우절)
당신과 가족의 삶을 바꿔놓을 의사결정을 내릴 때 스프레드시트를 펼쳐놓고 수학 문제를 풀듯이 결정해서는 안된다.
스프레드 시트에는 감정이 담기지 않지만, 살다 보면 감정적 요인이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순간도 있다.
해당 구절을 읽고 현재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느낀바가 있었다. 이 장을 읽기전에는 감정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스프레드 시트에 장단점을 적고 이성적으로 비교해보고 결정해라. 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이 책은 그 반대로 말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뭔가,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부자가 된 상태에서 앞으로의 삶의 기준에 대해 말하는 느낌이라, 아직 부자가 되어보지 못한 나같은 독자에게 맞는 스텝인 책인가 싶기도 했었다.
결혼 준비를 하면 스프레드 시트에 장단점을 적기 마련이다. 조금 더 예산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 그렇지만 내가 아닌 여자친구가 정말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예산 문제로 냉정하게 거절하는게 또 앞으로의 우리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 적절한 것인가? 하는 고민이 요즘 많이 든다. 결혼식때의 기억은 평생 간다는데.. ^^
그리고 다른 사람의 소비 방식도 누군가에는 사치지만, 그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일 수도 있다. 라는 점. 월부를 하다보면 야 너 그렇게 돈 막 펑펑 쓰면 안돼 라고 욱하는 오지랖도 많이 들지만, 어찌보면 서로의 가치관과 미래향이 다를 뿐이지 굳이 말 안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요즘은 많이 든다.
예산 내에서 정말 최선의 선택으로, 감정을 너무 줄이지는 말고 평생 서로 기억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같이 조율 해보자.
술술 읽히고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많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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