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방정식 - 모건 하우절
당신은 멋진 물건이 갖고 싶다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남들의 존중, 존경, 관심이다.
돈독모의 책 선정을 통해 ‘모건 하우절’ 저자의 책을 처음 접하였다. 재태크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저자이고 이름을 들어보았던 ‘돈의 심리학’의 저자였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돈의 심리학'이 ‘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돈의 방정식’은 ‘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하니 전작 ‘돈의 심리학’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방정식은 돈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면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설명해준다. 또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혹은 아니라고 부정했던 돈에 대한 욕구 저변에 깔려있는 인간의 진짜 욕구를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편안하게 설명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
단순히 돈을 설명하는 것 같지만 돈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과 돈을 어떻게 다룰지의 기준설정의 중요성을 챕터별로 설명하면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얻은 중요한 인사이트
- 남들의 눈에 띄고, 관심을 끌고, 주목받고, 사람들의 공감과 호의와 인정을 얻어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이익이다.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편안함이나 쾌락이 아니라 허영심이다.
- 내 나이쯤 되면 내가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성공의 크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는 궁극적인 기준이다. 사랑의 가장 큰 문제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 현실의 경험이 당신에게 기대만큼의 기쁨을 안겨주지 못하는 이유는,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자마자 아직 갖지 못한 또 다른 물건을 향한 욕구를 품기 때문이다.
- 행복의 열쇠는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고, 불행의 지름길은 아직 갖지 못한 것에 목을 매는 것이다.
-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쓸수록 더 큰 사회적 부채를 떠안는다. 삶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한 뒤에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모든 소비에 사회적 의무, 타인의 평가, 눈높이의 변화 같으 부채가 계속 따라다닌다.
‘나는 ‘미리 쓰는 부고’라는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요점은 이렇다. 당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에 실리기를 원하는 부고의 내용을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그 내용에 맞춰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당신이 삶에서 무엇으 진정으로 원하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단순한 방법이다. ’
위와 같은 책의 구절을 기억하고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표면적인 욕구만을 생각하느라 내가 진정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잊을 때가 있다. 아니, 실은 알고 있으면서 그 내면까지 가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을 멈춰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돈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 물건을 사고 싶다는 욕구, 재산을 늘리고 싶다는 욕구 이면에 내가 정말 얻고자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칫 목적전치가 되어서 진짜 내면의 욕구를 잊고 표면적인 것들만 추구하느라 정말 중요한 가치를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보석을 사고 싶은 이유는 실은 값비싼 보석이 좋아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 역시 좋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보석을 하나 더 사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품성을 가꾸는데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
하지만……보석을 구매하는 게 여전히 수월하고 반짝반짝 예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돈을 이해하는데 방정식이 필요한만큼 돈 자체가 주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은 아닐까?
돈을 잘 다루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밀당(?)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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