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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 수도권 매물, 30대 신혼부부는 왜 조급해졌을까? [방울모자]

26.03.15

안녕하세요, 모자 중의 최고 모자 방울모자입니다.

 

최근 수도권 매물 임장을 다니며 현장을 둘러보니, 

6억에서 8억 대 매물들이 무서운 속도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지금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30대 신혼부부'들입니다. 

매수세가 빠르게 붙으면서 6억 대였던 매물은 어느새 7억 대가 되고, 

7억 대 매물은 8억 대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이 이들 실거주자를 이토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것일까요? 

그들의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았습니다.

 

새 출발을 앞둔 30대 신혼부부들은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네이버 부동산을 켭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집을 살 생각은 없었기에, 당연히 전세나 월세를 우선순위로 찾아봅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살고 싶은 지역에는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기서부터 깊은 고민이 시작됩니다. '

전월세가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이참에 아예 매매를 해버릴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뉴스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가 쏟아집니다. 

부모님의 지원과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돈을 영끌해보니 대략 2억 원 정도가 마련됩니다. 

여기에 대출을 최대한 얹으면 6억에서 7억 원대 아파트는 매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예산에 맞춰 찾아보니, 서울은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 진입할 수 있는 매물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경기도권으로 향하게 됩니다. 

매물 예약을 하고 중개업소에 방문해 보니, 현장은 이미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소장님은 “요즘 거래가 너무 잘 돼서 금방 나갈 수 있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 같으니 서둘러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조급해진 마음에 쫓기듯 매수 도장을 찍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현시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입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다름 아닌 풍선효과'였습니다.

풍선효과는 단순히 투자자들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이처럼 실수요자들이 시장 상황에 등 떠밀려 움직일 때 가장 폭발적으로 반응합니다. 

결국 최근의 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실수요자들의 현실적인 '필요'와 불안한 '심리'였던 것입니다.

 

부동산의 흐름은 늘 중심부에서 시작해 외곽으로 퍼져나갑니다. 

서울의 진입 장벽에 부딪힌 수요가 밀려나며 

경기도권의 상승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번져가는 온기가 다음에는 어느 지역, 어떤 가격대로 향할지 한발 앞서 예의주시해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빌리89
26.03.16 08:26

꺅! 제 이야기인가요 방부님~?!!! 시장에 대한 분위기와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어
26.03.16 08:49

현재 시장상황에서 분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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