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자중의 최고 모자 방울모자 입니다.
앞마당을 늘리다 보면 한번도 가지 않은 지역에 가게 됩니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은 지방을, 지방에 사는 사람은 수도권을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파악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모르는 지역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하나는 바로 선호도 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 좋아하는 단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선호도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이때 손품 과 발품 2개 모두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품을 통해 어떻게 봐야 할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손품에서는 교통, 직장, 환경, 학군 같은 입지를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단순히 입지의 등급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입지가 선호도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여기는 백화점이 있구나 S등급’, ‘이 지역의 중학교 학업 성취도가 90% 이상이 2개 이상이네 A등급’
이렇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로 좋아하는지,
그리고 학군이 좋은 학교가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오고 싶어 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선호도가 아파트 가격에 반영이 될정도로 중요한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이 질문 한가지만 항상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 입지 요소 때문에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혹은 단지로 이사오고 싶어하는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창원 마산 산호동이라는 곳에 가면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백화점이 있으니 등급이 S 이네요.
같은 창원에서 의창구에 대단지들이 모여 있는 유니시티가 있습니다.
여기는 백화점도 없고 복합몰 정도만 있습니다. B 등급 정도 이겠네요.
그럼 등급이 높은 산호동이 더 좋은 동네 일까요?
백화점, 마트 보다는 사람들은 대단지 신축 아파트들이 모여 있고, 균질성이 좋은 택지를 더 좋아합니다.
의창구 유니시티는 1000세대가 넘는 단지가 4개가 모여 있어 택지와 커뮤니티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산호동은 아파트가 거의 없습니다. 백화점 주변에 대부분 빌라에 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만 봐도 그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단순히 등급만으로 비교해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이 지역, 이 단지로 이사오고 싶어하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품을 통해 각 입지 요소들을 조사하시면서 이런 고민 포인트들을 잘 체크해두셨다가
실제 임장을 가시면서 더블 체크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호동에 백화점이 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이 있는데 이걸 정말 좋아할까?
체크해두었다가 임장을 가셔서 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음을 느끼시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각 입지 요소들 마다 어떤 것을 고민 해보면 좋을지 간략히 정리 해보았습니다.
만약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고 싶다면
보고 있는 지역에서 각 지역마다 입지의 선호 중요도를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선호도의 중요요소들은 지역마다 너무나도 다릅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교통이 중요해 역세권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학군이 중요해 좋은 초등학교, 중학교 및 학원가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지역에서 각 요소들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럼 이 요소들을 손품으로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결국 부동산은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어떤 요소들을 좋아하고
단지를 선택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지를 알아야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자주 이용하는 방법은 호갱노노 (단지 이야기 댓글) , 맘카페 그리고 전화임장입니다.
3가지를 이용하여 어떤 요소들이 사람들이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찾아내는데 집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썼던 칼럼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529938
한번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대구 중구로 예시를 들어볼까 합니다.
대구 중구에서 학군이 과연 중요할까가 궁금했습니다.
중구에서 가장 좋은 생활권인 청라언덕 생활권이 있습니다.
여기에 남산초라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진짜 좋아하는지 한번 볼까요? 맘카페에 검색을 해봅니다.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럼 남산초를 가는 단지와 가지 않는 단지를 비교해 보는 것 입니다.
남산초를 가는 단지 중 대신센트럴자이가 있습니다.
15년도 에 1147세대의 대단지 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내당초를 가는 단지인 e편한대신이 있습니다.
18년도 신축입니다. 근데 467세대로 세대수가 작네요.
가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연식이 3년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슷하게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화임장을 해보면 남산초에 대한 선호도가 영향이 있으며,
대단지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3년 정도의 연식 차이가 커버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단지와도 비교를 해볼까요? 또 다른 내당초를 가는 단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남산자이하늘채 입니다. 22년도 초신축 단지에 1368세대 대단지 입니다.
가격 차이를 보니 남산초가 좋다고는 하지만 7년이 넘는 연식을 뛰어 넘기는 힘드네요.
이렇게 맘카페, 전화임장 등을 활용하여 각 요소들마다
어느정도로 선호도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을 해봅니다.
그리고 임장보고서에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한페이지로 각 요소들 마다 어느정도 중요한지 정리해보면 좋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① 손품으로 입지를 볼때 단순 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 이 입지 요소 때문에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혹은 단지로 이사오고 싶어하는가?” 를 고민한다.
② 조금 디테일하게 보고 싶다면 각 입지마다 중요도 우선순위를 파악한다.
등급에 따라 무 자르듯 잘리는 것이 아닌
내가 그 단지에 살아야만하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임장 갔을 때 어떤 걸 보면 좋은지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주옥같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임보에 입지선호도의 요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게요! 선호요소의 중요도!!! 기억기억
우와~~ 튜터님^^ 손품 열심히 파서 선호도 파악하고 우선순위 잘 매길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