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후배 투자자분들과 함께
게리 켈러의 원씽(The ONE Thing)으로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각자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책 이야기는 잠깐이었고
대부분은 우리가 겪고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투자 이야기
몰입 이야기
그리고 흔들리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후배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 예전처럼 몰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해야 할 것들은 하고 있는데
처음 월부에 들어왔을 때처럼
밤늦게까지 몰입하던 그 느낌이
요즘은 잘 안 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다른 후배님은
1호기 이후의 시간을 이야기했습니다.
“1호기 할 때는 정말 미친 듯이 했어요."
강의 듣고
임장 다니고
책 읽고
그런데 막상 투자하고 나니까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분은
다음 투자가 두렵다고 했습니다.
정책도 걱정되고
세금도 걱정되고
혹시 역전세라도 맞으면 어떡하나
여러 생각이 겹치면서
다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같은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이 정상입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몰입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몰입이 올라왔다가
슬럼프가 오고
그리고 다시 몰입이 옵니다.
그 파도가 계속 반복됩니다.
저도 그 과정을
똑같이 지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그 진동이 굉장히 큽니다.
어떤 날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몰입하다가
어떤 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옵니다.
몰입과 슬럼프 사이에서
마음이 크게 흔들립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전히 흔들리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크게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진동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책에 나오는 저글링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원씽에서는
우리 삶을 저글링하는 공에 비유합니다.
어떤 공은 유리공입니다.
떨어뜨리면 깨집니다.
어떤 공은 고무공입니다.
떨어뜨려도 다시 튑니다.
처음에는
이 공들을 동시에 다 잡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크게 흔들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알게 됩니다.
어떤 공은 꼭 잡아야 하고
어떤 공은 잠깐 떨어뜨려도 된다는 것을요.
완벽한 균형을 잡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면서 중심을 찾는 과정입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지금 흔들리고 있어도
방향을 고민하고 있어도
다음 발걸음을 고민하고 있어도
그 자체가 이미
투자자의 길 위에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저도 여전히 흔들립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전보다 진동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저는 꽤 즐겁습니다.
내가 하는 일의 과정을 즐기면서
나를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그게 생각보다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래서 후배분들께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흔들리는 것
그거 나쁜 것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고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신이 넘어뜨려야 할
단 한 가지 도미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도미노를 힘껏 넘어뜨릴,
당신의 원씽은 무엇인가요?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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