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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오래 할 수 있었던 이유 [제리파파]

18시간 전 (수정됨)

 

 

 

안녕하세요

아파트와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즐기기 시작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제리파파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하실 수 있으셨어요?”

 

 

 

2020년 2월, ‘열반 기초반’ 강의를 시작으로 어느덧 7년 차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가끔 저를 만나는 분들이 종종 오래하는 것의 비결을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그냥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한 비결은 없었거든요. 게다가 긴 시간을 버티게 해준 요인이 단 한두 가지도 아니어서 설명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제가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진짜 이유들을 편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첫째, 나를 움직이게 만든 ‘환경’

처음 강의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배우고 전세 투자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 노후 준비를 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론은 알겠는데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잘 모르는 영역이다 보니 두려움이 앞서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년 정도는 강의를 들으면서 약간의 강제성이 부여된 과제를 통해 조모임을 통해 함께하는 동료들과 짧은 임장도 가보고, 실제로 수익률도 분석해보고, 강의에서 배운 입지 분석도 해보면서 부동산 투자를 잘 모르는 영역에서 조금씩 아는 영역으로 만들었던 점이 걱정과 두려움을 없애고 조금씩 행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강의는 처음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지식 습득으로 모르는 영역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평소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들을 약간의 강제성을 통해 해나가면서 좋은 습관으로 형성해나가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주말에 임장을 나가실 때 마음이 어떠신가요?’

 

 

저는 처음에는 혼자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날까지는 굳게 마음을 먹었다가도 당일 아침이 되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오늘 날이 조금 추운데, 다음에 갈까?’ 와 같이 머릿속에 가지 말아야 할 오만가지 이유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것들이 새롭게 시작한 어떤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는데 상당히 어려운 허들이 되었는데요. 강의에서 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수준의 동료들과 함께했던 것이 굳이 하지 않을 일들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한 시기는 수도권과 지방이 대세 상승장 후반부였고, 열심히 투자를 했는데 갑작스러운 하락장이 와서 역전세로 힘들었던 시기였는데요. 이때 혼자였다면 절대로 해나가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힘들어하는 동료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했기에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동료들을 만나면 우스갯 소리로 ‘00님은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며 서로의 역전세 금액을 이야기하고 더 높은 금액인 사람이 있으면 내가 졌다며 웃으면서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비록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어도 나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었고 서로를 바라보며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즐거운 일도 많이 있지만 많은 어려움도 직면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함께 하고 있는 동료의 존재 자체가 기쁠 때는 기쁨을 나눌 수 있고, 힘들 때는  서로 위로가 되어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둘째, 뒤를 보지 않게 해준 ‘가족’

저는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세월의 무게와 자식을 위한 희생으로 하얗게 쇤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것은 몰라도 부모님께서 건강하게 오랜 시간 동안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신경써서 해드리고 가능하면 자주 찾아뵙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식 된 도리로서 적어도 노후에 아프신 곳이 있을 때 돈 걱정하지 않으시고 마음 편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평소 원하는대로 퇴직을 할 수 있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싶고, 내 아이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싶습니다.

 

좋은 아들이자 배우자, 그리고 아버지가 되기 위해 투자를 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게 된 점이 뒤를 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셋째, 성장을 즐기는 ‘내 자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게 된 ‘나’ 라는 사람은 매 순간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학업일 때도 있었고,  일이었을 때도 있었고, 지금은 그게 투자인 것 같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항상 제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빠지면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어지간하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이 고집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더 잘하게 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효능감이 느껴지고 그런 일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잘할 때 느꼈던 행복감과는 다른 종류의 행복감으로 배가 되어 다가온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의 과정이 처음에는 힘들기만 했었는데 어느 순간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아직도 부족하여 배울 것들이 많아 계속해서 성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기도 한 점이 제가 투자를 계속해서 해나가야만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실패로 남기고 싶지 않았던 ‘투자’

20년에 투자 공부를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21년~22년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배운대로 원칙에 맞는 투자를 했음에도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역전세로 인해 신용대출까지 끌어오면서 꽤 오랜 기간 빚을 갚는데만 집중해야 했고, 이후 3년 동안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투자를 한 것을 자책하고 후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기도 했고, 그동안 투자 공부한다고 가족과의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지금이라도 그만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만두면 수년의 시간을 들여서 노력한 것들이 아무것도 남지 않고 실패한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기 때문에 이 결과를 실패로 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가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는 과정이 실패한 결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옳은 결과로 바꾸고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6년 간 투자를 해오면서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었던 여러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투자를 해야만 하는,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으실텐데요. 꼭 포기하지 마시고 원하는 결과와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반나이
18시간 전

눈물이 멈추지않습니다 파파님ㅠㅠ 감사합니다

리스보아creator badge
18시간 전

이 시간까지 쌓아온 것들을 어떻게 해오셨는지 진솔하게 다 나눠주셔서 감사해오 파파님!

채너리
18시간 전

결국 결과를 낼 파파님 끝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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