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 인생 2가지 정답을 찾아
워킹맘/대디 투자자의 등대가 되고 싶은
딩동댕2입니다~
최근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폭등한 아파트 가격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만 서울 투자 못했어…
규제로 묶이니까 앞으로 투자 못하지 않을까…
아직 돈이 없는데, 영원히 아파트 못사는거 아니야…?
저 역시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형이 내집마련을 했을 때 그랬습니다.
친형은 19년도에 결혼을 하면서
구리의 방2개에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사회초년생, 얼마 없는 종잣돈에 풀대출을 써서 말이죠.
저는 속으로 그랬습니다.
‘아니 저런 구축을, 방2개짜리를, 대출 써서 매수한다고?’
그 때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빚에 허덕일 것 같은 친형의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이케O’에서 사온 접이식 식탁을 사용할 정도로 좁았고,
한 겨울에 난방이 잘 안나와 추워하는 친형네 부부를 보며 마음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2년 뒤 좁디 좁은 그런 구축 아파트가 3억이 올랐습니다.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현실을 부정했습니다.
‘저런 아파트도 오른다고?'
'집값이 너무 올랐네… 떨어지지 않을까?’
눈 앞에서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저 일상으로 돌아와 똑같이 살았습니다.
친형은 내집 마련하고나서도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어디로 갈아타지? 생각하며 집을 찾았습니다.
매일 조금씩 아파트 시세, 기사를 살펴보고
관심있는 아파트 매물이 있으면
실제 임장을 하며 갈아탈 집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구리의 20평대 방2개 구축에서
다산의 30평대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했습니다.
‘진짜 형 운이 너무 좋네’
‘그나저나 완전 깨끗하고 너무 넓다’
그동안 형이 해왔던 노력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운으로 또 신축에 살게 되었고
쉽게 돈을 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 점점 현실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집이 없네’
조급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친형네 아파트도 2억 넘게 떨어졌습니다.
다시 손해를 본 친형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렇지, 천천히 돈 모으면서 차근차근 해보자'
그런데 어느 날 친형네가 짱짱했던 신축 아파트를 팔고
허름한 구축 방2개 아파트로 다시 갈아탔단 소식을 듣습니다.
무슨 일이지…??
실제로 가보니 주차도 어렵고, 편의시설도 없는
복도식의 더 허름한 구축 아파트였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전망이 달랐습니다.
속이 뻥 뚫릴만한 한강뷰였습니다.
‘너무 싸고, 무엇보다 입지가 좋아서 갈아탔어’
‘아무리 한강 보인다 하더라도, 방2개에 너무 불편한데 괜찮을까?’
속으로 친형이 걱정되었습니다.

천장이 없을 정도로 올라간 친형의 아파트 가격을 보며
겉으론 축하해줬지만, 속으론 많이 쓰렸습니다.
그동안 투자해왔던 아파트들이 초라해보였고,
역시 똘똘한 한 채였어…
그동안 살아왔던 저의 기준이 흔들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저 운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시나요?

모건 하우절님이 쓴 <돈의방정식> 책을 보면,
구피와 그린란드 상어 사례가 나옵니다.
구피라는 열대어는 몸집이 작고, 방어력이 약해
대부분의 물고기들에게 잡아 먹힙니다.
그렇게 수많은 위협에 노출된 종이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구피는 위험에 맞게끔 진화했습니다.
생후 7주가 되면 번식이 가능하고, 30일마다 새끼를 낳습니다.
그렇게 종족이 유지됩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구피와 정반대 삶을 삽니다.
별다른 포식자도 없이 독재자처럼 서식지를 지배합니다.
따라서, 성숙한 개체로 자라나기까지 무려 150년이 걸리고,
길게는 500년 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두 생명체를 보며,
구피는 눈 앞의 위험만 보고 사는 조급함을
그린란드 상어는 위험을 전혀 보지 않는 느긋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p169.
인간은 자신의 삶을 예측할 수 있을까?
오늘을 위해 얼마를 쓰고 내일을 위해 얼마를 저축해야 할까?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까? 나주엥 무엇을 후회 할까?
- 모건 하우절 <돈의 방정식> -
설령 구피, 그린란드 상어처럼 예측할 수 있다하더라도
인간은 너무 감정적입니다.
21년도의 구피였던 저처럼
23년도의 그린란드 상어였던 저처럼
눈 앞의 상황을 보고 위기인지, 기회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친형은 달랐습니다.
계속해서 위기 속 기회를 찾으려 했고,
주어진 결과보다 꾸준한 노력으로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미국-이란 전쟁, 3고(환율,유가,금리)리스크
양도세 중과 유예 해제, 보유세 인상 등
현재 매우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조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느긋해서도 안됩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불편하지만 직면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형처럼 저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서울의 내집마련을 할 거라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
혹시나 여러분도 못할거라는 불안함과 조급함이 드시나요?
괜찮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목표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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