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어떻게 보면 운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어떤 규칙이나 법칙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부자가 되었겠지만 그렇지 않다. 돈은 결국 심리학이고 멘탈이다. 사람들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이는 인간의 탐욕과 욕심, 불안, 심리를 잘 알아야한다. 불변의 법칙에서 처럼 대중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키워드 : #돈의심리학 #충분함 #안전마진 #저축 #모건하우절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불변의 법칙, 돈의 방정식, 보도셰퍼의 돈
(실독크 기반 독서후기 정리)
✅ 돈의 심리학을 읽고 느낀 점
어릴적 부모님을 통해 생기게 된 '돈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요즘 부모님이 근처에 계셔서 관련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찰리 멍거의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라는 문장이 책에 나오는데, 요즘들어 내가 '그냥 많은 돈'을 원하는지 '풍요로운 삶'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원하는 목표에 더 빨리 다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 외의 수익은 정말 큰 플러스가 될 것이고, 충분히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
재무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만들었고 현금 흐름의 70%를 저축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와이프에게 돈을 많이 못쓰게끔 무언의 압박을 넣기도 하고 부모님이나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돈에 너무 집착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했고 충분함의 경계가 어딜지 고민했다.
동료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셨고 망구님의 의견처럼 1년 예산을 미리 짜보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한 비용을 연간 저축액의 5%로 일단 설정해보고 매년 증액/감액할지 결정해야겠다.
✅ 현명한 낙천주의
나는 어머니가 매우 낙천적이어서 유전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다.
요즘은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많이 쌓여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시 시작해서 작은 것 부터 해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실패 비용을 미리 계산해보고 감당할 수 있다면 도전해본다.
뚝딱님 동료분이 이야기해준 'Just Keep Buying'도 재미있었다.
심지어 책도 있다. 5월달 실독크 기대된다!
✅예상치 못한 일들
21년 전고점에 노원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서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다.
매수 후 몇 달 뒤부터 바로 하락장이 오면서 긴 시간 마음의 어려움이 있었다.
와이프를 비롯해, 가족들이 매도를 권하였었지만 버텨냈다.
특히 그 과정 중에 내가 잘한 건 금리가 오르면서 주담대가 올라갈 때 디딤돌 대출로 대환할 수 있었다.
갈아탈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보고 있었고, 디딤돌 대출은 내 소득에서는 안된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바뀌는 정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
결국 주담대도 40년 체증식 고정금리로 갈아탔고, 23년에 청약에도 계속 도전해 당첨되었다.
2호기는 청약이었는데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고 후보 344번이었지만 현장에 방문해서 추첨이 될 수 있었고, 이 과정이 운도 컸지만 내가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했던 것 같다.
와이프 명의로 청약을 넣었고 와이프는 안가겠다고 했지만 내가 가서 아파트를 주워오게 되었다.
결국 가치를 믿고 기다렸고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봤던 점이 행동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동시에 사모님께 엄청 큰 자산과 큰 빚을 동시에 주게되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을 예측할 순 없다.
결국 그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응하고 대처하는 수 밖에 없다.
부동산은 잘못 매수했다고 한들 보유 혹은 매도 2가지 방법 밖에 없고 그 선택에 따라 미래는 달라지기도 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또한 나의 능력이고 몫이다.
다행히 5년전에 계획했던 상승률 대로 지금은 거의 회복했다.
✅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2014년 주식, 2016년 코인, 2020년 부동산)는 단순하게 남들보다 돈을 더 벌고 가지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의 퇴직 후 노후생활(연금생활)을 보면서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우연히 월부를 통해서 부동산 시스템 투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노후준비를 시작햿다.
생각보다 노후준비는 '어느 정도 충분함'의 기준에서 어렵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건 단순한 노후준비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돈 걱정없이 할 수 있는 삶'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
나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대기업을 버리고 중소기업으로 이직했고, 지금 직자엥서 원하는 자유를 얻었다.
이직을 하고 나서 무인아이스크림과 건축사사무소에 도전을 해보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즐거움을 얻어가고 있고, 거기에 따라 돈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
앞으로도 충분한 저축을 통해 현금과 자산을 확보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해나가면서 돈이 나를 쫓아오도록 해야겠다.
조급해하거나 돈에 집착하지 않겠다.
✅나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
고등학교를 유명한 수성구 학군지에서 나왔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부자인 부모님을 뒀고 그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 중에 있다.
어제 만난 친구들도 대부분 강남에 아파트 1채 이상씩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 친구는 30억, 40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게 말이되나?’라는 생각으로 나와 비교하게 되었다.
큰 부를 쉽게 취했다는 생각에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의사나 변호사(전문직)으로 월급 현금흐름도 높았고, 비슷한 류의 배우자들을 만나 서득을 우리보다 4배, 6배 더 많은 상황이다.
이미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고, 레버리지까지 쓴다면 훨씬 더 큰 자산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전문직이 되는 과정과 배우자를 찾는 과정에서 그들은 나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가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은 그들의 소비하는 방식과 라이프스타일 뿐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건 남들과의 비교도 아니고, 그들에게서 보여지는 좋은 모습만 볼 것도 아니었다.
나의 비전보드를 보고 나의 현금흐름과 상황에 맞는 재정계획과 목표를 점검한다.
나의 수입과 투자실력에 맞는 노력을 하고 행동한다.
비교하고 싶은 마음과 부러운 마음이 들 때, 거기에는 항상 편익과 비용이 있음을 인지한다.
나만의 기준을 챙기고 독서를 통해 마음을 다지고 돈 그릇을 키운다.
✅ 적절한 현금 & 자산 비중
이번에 신축으로 입주를 하면서 5년간 팔지 않은 주식의 반 정도를 매도했다.
마통을 유지하면서 주식을 가져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재정상황을 건전하게 만들고 차근차근히 쌓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훨씬 마음이 편해졌고, 가계부에 그 어떤 변수도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
주식시장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내가 나아가야할 부동산 투자자로써 기초를 다지고 있다.
현금의 중요성을 그동안 느낀 적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마통을 쉽게 써서 인 것 같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해외여행을 가는 과정에서도 나는 쉽게 마통을 썼다.
모든 현금은 주식이나 부동산에 들어가있었기 때문이고
대출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기 때문이다.
겁이 없었던 것 같다.
현재 나의 주택 제외 현금 보유 비율은 60-70%이다 (2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지만 저축하는 금액의 대부분은 내년도 3호기 투자에 갈 것이라 사실 10% 정도가 현금 저축 비율이다.
✅ 돈과 자유
이번 독서와 독서모임을 통해 생각보다 돈이 무한정 많으면 내가 무얼 할까 생각했을 때 나온 생각들은 아주 무난했다.
나만의 작업실을 스타일리쉬하게 꾸미고, 그 안에서 나의 투자루틴인 독서, 신문기사 정리, 칼럼, 투자모임을 기본적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오후나 남는 시간대는 독서 모임이나 그림 그리기 같은 취미 활동, 그리고 새로운 관심사를 파고 행동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 같았다.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대화를 좋아하니, 그들과 시간 보내는데에도 할애를 할 것 같았다.
의미있는 삶이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이것도 반복되면 지루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결국 내가 특정 분야에 성과를 내고 성장을 이뤄내고, 그걸 다른사람에게 알려주고 같이 해나가는 것에 재미를 느꼈던 과거의 일이 생각났다.
건축사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 합격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회사 동기의 건축사 공부를 퇴근후 3시간동안 같이 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동기가 합격할 수 있을 때 까지 같이 시간을 보냈었다.
그것도 벌써 7-8년 전 이야기인데, 지금 그 동기가 이야기한 건 ‘그때, 그렇게까지 도와주고 해주는 걸 이해하지 못했었다. 근데 그 이후로도 너와 지내보니 넌 그냥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더라. 고마웠다’ 라는 말을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느꼈고, 내가 이런 거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부동산 투자자로써 더욱 지식을 쌓고 행동으로 경험을 쌓아 내 주변 소수의 사람들에게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나침반으로 삼고 싶은 금언
P77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P124 우라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50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63 대부분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 그 실제 의미는 ’나는 백만 달러를 쓰고 싶어요’라는 뜻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말 그대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이다.
그 동안 여러 책들을 통해 돈과 성공, 부, 충분합, 합리성 등등 많은 이야기를 생각해볼 기회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금언이었다.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얻는다는 것이 매일매일 오마카세에 가서 스시를 20만원 주고 먹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인데도 내 머릿속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상상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 자산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남나라는 우리 회사에 좋은 자산으로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이 목표이지, 그것들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내 목표는 아니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켰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절제된 삶을 살아간다.
거기서 내가 숨구멍을 찾고 있다는 건, 어쩌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나는 돈을 더 쓰고 싶은게 아니라, 우리 인생의 선택에 맞는 돈을 쓸 때 아까워하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P347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P349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