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세노테입니다. :)
요즘 월부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단체 카톡방에 참여하게 되고
조톡방 같은 곳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같은 일을 하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도,
운영해 주시는 분의 말씀과 참여 유도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는커녕
'감사합니다.' 한 마디 대답 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다수가 모인 곳에서
사람들의 기본 태도는
'안전하게 조용히 있기'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을 대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커뮤니케이션과 심리에 대해
요즘 배워보면서
우리가 단체 톡방에서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구성원 분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동안 월부활동을 하며
조톡방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합쳐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
나 혼자만 이야기하는 카톡방인
'단무지방'을 걱정하는 조장님들께서는
나는 톡방에서 자주 이야기하는지
혹시 답이 별로 없다고
공지 정도 외에는 많이 말하지 않고 있는지
먼저 한 번 생각해보실까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세계관에 따라
우리가 말한 것을 해독합니다.
그래서 화자인 우리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으로
우리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담긴 내 말에
상대가 내 진심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사실, 조장님이나 동료분이
자신의 삶에 개입해 주기를 원합니다.
"괜찮아요."라는 제스처에 들어있는 불안함은,
이미 많이 들어 본 말일 것 같아 부담스럽거나,
알아듣기 어려울 것 같고 이해할 자신이 없거나,
(요즘 바쁜데)뭐 하라고 할 것 같아서, 입니다.
이럴 때, 딱 30초만, 1분만 말씀드려볼게요 하고
짧게 말하겠다는 사전 공지를 하게 되면
이렇게 소극적인 분들과 소통할 때 효과적입니다.
이걸 선언적 메타커뮤니케이션 이라고 합니다.
톡방이나 모임 안에서
튜터님과 같이 이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뢰하고 존중하며
이 사람과 진정으로 소통할지는
각 개인이 정하는 것이죠.
이런 수평적 세계관에서
나의 말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도록
라포 형성을 불러오는 것이 무엇인지
두 가지 중요한 것에 대해
자세히 써 보았습니다.
1. 존중
'인간관계론'에 나오듯
우리 인간 모두는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은 욕구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가장 크게 지배합니다.
우리에게서 존중받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내가 어떤 대단한 사람이건 상관없이
그 사람은 마음으로 우리 말을 듣지 않을 거에요.
우리의 말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상대가 나를 존중하는지를
가장 먼저 평가합니다.
진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 말고도 그분들에게는
대체재가 많습니다.
1-1. 존중받는 느낌이 들게 하는 방법
- 인사와 호칭:
밝은 어조로, 닉네임을 함께 부르기
- 기억 표현 인사:
말씀하셨던 내용에 대한 관심 표현
ex) 아이 감기는 좀 나아졌어요?
- 관찰 인사:
평가가 아닌 감탄과 칭찬
ex) 일교차 커서 가디건 잘 챙기셨네요!
- 상대에게 집중하는 태도:
말을 들을 때 움직이지 않고 집중
말을 끊고 중간 정리해도 괜찮음
2. 따뜻함
나를 존중하고 전문성 있어보이더라도
따뜻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중요할 때 돌아서기 쉽습니다.
능력도 따뜻함도 모두 부족해 보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후순위의
사람이 됩니다.
따뜻한 사람이란
예측가능한 사람,
안심시켜주는 사람입니다.
2-1. 따뜻하고 안심되는 느낌 주는 방법
- 긍정어 사용:
(특히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없는 것 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하는 말
- 불확실성 줄이기(손실회피본능):
상대가 걱정할 만한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서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예방
상대가 계속 했던 말을 반복한다면
어떤 것이 걱정되는지 묻는 것도 방법
- 심리적 거리감 인식:
조원 분들 입장에서 조장님은
단 한 명 있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
생각보다 더 가까운 사람으로 인식됨
💌💌
얄팍한 기술이 아닌
상대방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함을 가지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도 여기에
전문성과 신뢰성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면
완고하시던 분과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고
신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진심'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인간관계의 연속입니다.
월부 바깥에서도
부동산 중개인, 매수매도임대임차인,
대출상담사, 법무사 분들 등등...
심지어 부동산 가격의 등락조차
사람의 심리가 크게 좌우한다고 합니다.
존중과 따뜻함으로 우리 사이의 간극을
따뜻하게 메워 나가면서
좋은 사람들로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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