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돈독모] 돈의 가격 독서후기 [검파]

26.04.15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돈의 가격 / 롭 딕스 / 인플루엔셜 

 

돈보다 중요한 키워드, 구매력

 

이러한 거래, 즉 사람들, 회사, 조직 간에 발생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경제’라고 부른다. 우리는 ‘돈’ 자체에 집착하지만, 사실 돈은 본질이 아니다. 돈은 단지 이러한 가치 교환을 더 원활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CH1_통장에 찍힌 돈은 진짜 ‘돈’인가: 세상 모든 부를 움직이는 돈의 정의

이 책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하나 뽑으라면 단연 '구매력'이다. 우리는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구매력' 또는 하기 싫은 걸 돈으로 무마 할 수 있는 '구매력'을 원하는 것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액수는 필요 없다. 그저 내가 꿈꾸는 상황을 실현 할 수 있는 능력을 바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정말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구매력'이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계좌의 숫자'에 몰두하게 되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책에서 많은 부분 할애해서 설명하고 있는 '금리'니 '인플레이션'이니 하는 변수들을 고려하기 귀찮기 때문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특정 주식에 몇년간 물려 있었음에도 '원금은 회복해서 손실은 보지 않았다'며 안도하는 사람, 또는 목표 금액을 달성한 뒤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떠올랐다. 현금 자체의 구매력 변동에 신경을 쓰지 않고 금액 그 자체로만 인식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현금을 '숫자'로 인식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구매력'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자산의 한 형태로 바라보라고 이야기 한다.


경제판의 핵심 플레이어, 정부

 

인플레이션율이 금리보다 높은 것이 정부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와 민간부채 수준을 좀 더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데 따르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니 말이다.

CH10_돈의 흐름을 읽는 자가 기회를잡는다.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전략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금융 질서를 하나의 거대한 게임판으로 생각해 보자. 경제의 3대 주체인 가계, 정부, 기업은 각자 자신의 패을 가지고 '자본주의'라는 게임에 참여한 참여자가 된다.

게임의 하수는 그나마 게임의 룰을 어기지 않는 사람이다. 겨우겨우 차례를 지키며 게임에 참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횟수 만큼 시도를 하는게 할 수 있는 최선인 하수는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좋은 패가 운 좋게 굴러들어오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중수가 되면 내가 가진 패를 최대한 조합하려고 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가운데 가장 승산이 높은 방향이 어느 쪽인지 아는 단계인 것이다. 이 때는 상대가 아주 좋은 패를 가진 게 아니라면 전략을 통해 게임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고수는 누구인가? 자신의 패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패까지도 읽고 있는 참여자를 고수하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나에게 들어온 패가 비실비실하더라도, 최대한 다른 사람의 전략을 읽어 1등의 전략에 편승하거나 꼴지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줄 알게 된다. 바로 이점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진다.

정부가 내놓는 경제 정책이 경제 주체자로 참여하는 자기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을 진데, 그 방향성에 맞춰 돛을 조정하자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빚투를 권장하는 건 아니다. 개인 투자자는 정부와 달리 재화를 뚝딱뚝딱 만들어 낼 재간이 없으니까.


경제 활동의 본질, 가치

어떤 금융 시스템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핵심 조건은 결국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걸 해내는 데 확정된 공식은 없다. 또한 시장이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나가는 글_어떤 경제 상황에도 번영하는 7가지 투자 원칙

금융 시스템에서 개인이 끊임없이 창출해 내야 하는 건 재화가 아니라 가치다. 경제 활동(근로)를 통해 가치를 생산할 수도 있고, 자산을 대여해서 가치를 생산에 기여할 수도 있다. (주주, 임대인 등) 중요한 점은 가치 사슬의 어느 지점에 속해 있지 못하다면 결국 금융 시스템에서 소비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가장 아쉬운 입장에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노동이 벅차게 되는 시점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떠올려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노동으로 생산하는 가치 이외에 나는 어떤 가치를 사회에 줄 수 있는가?'하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아도 역시 자본주의 시대에 자산은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수 만은 없는 선택지라는 결론이다.

 

 

 

 


댓글

검파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