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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6월 돈버는 독서모임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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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심이 버는데도 계속 가난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구조적인 변화에서 찾는다. 구조적인 변화란 일상적인 대규모 통화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이 더 이상 가치를 안정적으로 저장하지 못하여 구매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규모 통화공급의 시작은 1971년 금본위제(달러를 금과 교환해주는 것) 폐지였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양적완화라는 이름으로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통화공급이 일어났다.
1971년 이후 대규모 통화 공급을 주도한 주체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이었다. 경제 위기 극복, 경제 활성화, 사회복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최대 채무자인 정부, 중앙은행은 이자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려서 많은 통화 공급 되게 하여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돈의 가격이 하락하여 구매력이 떨어지게 되는 거스를 수 없는 구조적인 변화는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금리를 되도록 낮추고 싶어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부자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대출을 받아 가치있는 자산을 취득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담보로 제공할 자산이 없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내려도 돈을 빌릴 때 더 높은 금리를 감수해야만 한다. 게다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의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실행된 양적완화와 저금리는 자산가격의 급등을 유발하였다. 자산을 가진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자산이 없기에 자산을 늘리기는커녕 상대적으로 더욱 가난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금리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인플레이션율이 금리보다 높은 ‘마이너스 실질금리’라는 것이다. 돈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예금을 하거나 고정 수익형 투자는 매우 불리하다. 감당할수 있는 부채를 적극 활용하여 가치있는 실물자산(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정도의 소극적인 투자자라면 최대한 단조롭게 투자를 해야 한다.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전체에 분산된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 전략은 현재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더라도 유효한 전략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어떤 경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7가지 투자원칙을 제시하며 글을 마친다
1) 정부에 의존하지 마라
2) 뉴스의 ‘서사’에 휘둘리지 말고 ‘사건’을 따라가라
3) 명목가치가 아닌 실질 가치를 생각하라
4)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분산하라
5)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라 (심지어 연준의장까지도!)
6) 위험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라
7) 당신의 가치를 깨달아라 -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면 보상은 돌아온다. (심지어 현재의 금융시스템이 붕괴되어도 가능하다)
결국, 이러한 돈의 흐름과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부의 격차를 만들 것이다.
돈의 본질은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게 하는 ‘사회적 약속’이다. 이 약속이 가능하기 위한 절대 조건은 많은 사람의 신뢰, 그리고 희소성 2가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소성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돈(국가 통화)은 이제 더 이상 희소하지 않다는 점이 같은 돈이어도 구매력이 급락하는 근본적이 이유이다.
돈의 역할은 1)교환의 매개체 2)가치 척도 3) 가치 저장 수단이다. 문제는 현재 화폐가 가치저장 수단으로서는 형편없다는 데에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의 구매력을 점차 녹아 내린다. 자산이 인플레이션 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아니다. 통화량이 늘어나 화폐가치를 떨어뜨려 노동을 조용히 희석시키는 메커니즘이다. 즉, 돈의 희소성이 점차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부가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의도적으로 만드는(통화량을 늘리는) 이유는 그것이 국가의 막대한 부채를 가장 손쉽게 털어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래에 갚아야 할 돈의 가치가 과거의 빌린 돈의 가치보다 낮아짐으로서 그것이 가능해진다.
*인플레이션 : 통화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그 결과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
돈의 가치는 시장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그 질서를 정하는 힘은 언제나 권력에게 있다. 역사적으로 돈을 통제할 권력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통화를 남용하였다. 그런데 1971년 화폐의 금태환을 약속했던 ‘브레턴 우즈 체제’가 종식됨으로써 통화량의 팽창을 막을 방법은 없어졌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권력자, 정부) 또는 더 많은 돈(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혜택을 누리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고통을 겪게 된다. 이는 통화량이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더욱 심화되었다.
돈의 대부분은 중앙은행이 아니라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높이고 낮춤으로써 시중은행의 대출비용(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중은행의 대출 규모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경제 전체 통화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지급준비금과 기준금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시중은행이 시중은행 간 거래를 위해서 중앙은행 계좌에 예치하는 돈을 지급준비금이라 한다. 그리고 마치 개인이 시중은행에 계좌를 만들어서 돈을 예치해 놓는 것 처럼 중앙은행은 이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주기도 하고 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대출 비용이 증가해서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도 높아진다. 그러면 대출 수요가 줄어들어 통화량을 줄어든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그 반대가 된다. 즉, 기준금리란 시중은행 대출 금리의 ‘원가’이다.
돈은 시중 은행 직원이 단순히 컴퓨터에 숫자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은행은 단순히 중개인이 아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새로운 돈을 만들고 우리는 그 신용 위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대출을 갚는 순간, 그 돈은 세상에서 사라진다. 생각보다 돈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우리가 쓰는 돈은 결국 누군가의 대출(빚)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 그리고 그 빚은 폭주하고 있다. 1971년 이후 중앙은행은 돈의 가격 즉, 금리를 낮추어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통화량을 늘리고=대출을 일으키고) GDP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그런데 여기서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는 금리가 낮아져도 경기침체기에는 사람들이 대출 받기를 꺼려한다는 점이다. 이는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는 직접 나서서 돈을 풀게 된다. 경기 침체는 재집권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낮은 금리에 따른 부채는 부유층에게는 자산을 불리는 레버리지이지만 빈곤층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덫이 되어 부의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자산(담보)이 있는 부유층은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가치 있는 자산을 획득하는 선순환이 이어지지만 빈곤층은 금리가 내려가도 담보할 자산이 없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를 감수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빈곤층이 대출의 이유는 자산증식이 아니라 단순히 일상적인 소비를 감당하기 위한 것으로 대출의 질적인 차이가 크다 게다가 1970년대 이후, 정부는 단순히 경제 위기 때만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매우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하게 되어 금리는 낮게 유지되고, 통화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정부는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고 GDP를 상승시키고 싶어한다. 1971년 금 본위제가 종식되고 돈이 ‘실물’과 완전히 분리되면서 재정적자는 만성화 되었다. 정부는 세입과 세출액의 차이를 국채를 발행하여 조달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기준금리를 인하해 차입비용을 줄이고 싶어했다. 따라서 오랫동안 정부는 낮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통해 거의 공짜로 돈을 조달했다. 낮은 금리,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끊임없이 늘어나는 부채는 영원할 것 같았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2년에 이르러서 금리는 상승하게 되었고, 정부는 과거에 낮은 금리로 빌린 부채를 더 높은 금리의 새로운 부채로 상환하면서(돌려막으면서) 이제 국가의 부채는 큰 문제가 되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시장의 붕괴로 인한 금융위기는 디플레이션을 초래했다. 대출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출을 갚지 못하게 되면서 돈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였고, 양적완화(돈을 찍어내는 것)를 시행하였다. 중앙은행이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부터 ‘기존’국채를 구매함으로써 (중앙은행이 컴퓨터에 입력한 현금과 국채를 맞바꿈으로써) 시장에 새로운 돈을 흘려보냈다. 양적완화의 목적은 소비지출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중앙은행이 기존 국채를 매입하면 수요가 늘어나서 기존 국채가격은 오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기존 국채 보유자들의 자산이 커져서 이들이 소비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국채가격이 오르면 부동산, 주식 등 다른 자산의 가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자산 소유자들이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GDP 성장률은 이전 추세를 회복하지 못했고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10년이 지나도록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했다. 초저금리가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지 못했다.
2008년 금융위기의 악몽이 채 끝나기도 전에 터진 2020년 코로나 펜데믹은 2008년 보다 더욱 극단적인 수단들이 동원될 수 밖에 없었다. 경제가 멈추고 일자리를 잃는다면 소비가 일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출을 갚지 못해 금융시스템은 마비가 되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었다.
정부는 다시 금리를 초저금리로 인하하고, 기존의 국채를 매입하는 2008년식 양적완화와 더불어 새로운 방식의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정부가 국민지원금, 실업급여, 휴직지원금의 형태로 현금을 직접 사람들에게 지급하여 소비를 하게 만든 것이다. 즉, 2020년 양적완화의 목적은 중앙은행이 정부지출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이는 2008년처럼 중앙은행이 새로운 돈을 만들어 기존 국채를 매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부는 중앙은행이 매입한 국채와 동일한 양의 국채를 신규로 발행함으로써 신규 국채의 수요를 만들어 내고 (채권 가격을 유지시키고) 중앙은행이 그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정부에 돈을 주게 되었다. 즉, 중앙은행이 새로운 돈을 만들어 내 그 돈을 정부에 주고 그 대가로 국채를 받는 것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부터 2022년 코로나 엔데믹까지 우리는 역사상 어느 때 보다 돈이 싸고 풍부한 시대에 살았다. 하지만 그 시대는 적어도 당분간 끝났다. 초저금리(제로금리)와 통화량 증가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켰고 이로 인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는 결과적으로 자산 가격의 폭등을 가져왔고 이는 부의 불평등의 심화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금리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인플레이션율이 금리보다 높은 “마이너스 실질금리” 라는 것이다. 돈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예금을 하거나 고정 수익형 투자는 매우 불리하다. 감당할수 있는 부채를 적극 활용하여 가치있는 실물자산(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정도의 소극적인 투자자라면 최대한 단조롭게 투자를 해야 한다.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전체에 분산된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 전략은 현재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더라도 유효한 전략이다.
26.2월 돈독모 도서였던 “돈의 대폭발”을 읽고 비슷한 주제의 이번 책을 읽으니 통화량, 인플레이션, 금리에 대해서 조금 더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아니, 오히려 더 이해하고 싶어서 후기를 더 자세히 쓰게 되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신용 창조를 통해 통화량이 늘어나는 구조이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하락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기존에 알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하여 아주 원초적으로 돈이란 무엇인지, 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저장을 위한 희소성이라는 것에서 부터 적정한 인플레이션이 정부에 유리한 이유,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에서 막대한 돈이 만들어 졌던 메커니즘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각국의 정부가 1971년 이후 사실상 재집권과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통화량을 늘려왔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1) 즉시 적용할 점
뉴스에서 기준금리, 금리 얘기가 나오면 꼭 읽어보기
뉴스를 보면서 이 책의 내용인 금리, 통화량, 인플레이션, 정부의 목적을 적용시켜서 깊게 이해해보고 금리가 조정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부동산 수요와 가격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꼬리지어 생각해보기. 그리고 그 생각이 맞는지 월부 유튜브를 보면서 맞춰보기
뉴스를 볼 때 사실과 이야기를 구분하기
통제할 수 있는 투자 분야로서 부동산 투자 실력을 키우기
시세트래킹, 전화임장, 원페이지 정리 멈추지 말기
(2) 중장기적으로 적용할 점
금리는 낮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임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책에서 제시한 7가지 투자원칙을 일상생활(정부정책을 바라볼 때, 미디어를 대할 때), 투자(부동산, 금융투자)에 적용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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