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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꾸준함으로 목표를 달성할
김작심 입니다.💪🏻🤓

꽤 악명 높은 기관이 있었어요.
한 달 수업이 끝나면 어김없이
“기피강사 명단”을 보내는 곳이었죠.
그런데 처음으로
“선호강사”를 보내왔습니다.
네,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

저희는 늘 복기하잖아요.☺️
곰곰이 돌아보니,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1. 역지사지
제가 주고 싶은 수업이 아니라
“이분들은 무엇을 원할까?”를 먼저 생각했어요.
힘들게 버티는 운동보다
쉽고, 재밌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업.
어려운 용어는 빼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습니다.
신기하게도
참여자분들이 편해지니
저도 함께 편해지고,
수업 자체가 훨씬 즐거워졌어요.
2. “덕분에”
생각해보니, 이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말씀드렸어요.
“덕분에 제가 더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냥 인사처럼
시작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라는 말을 반복할 수록
제 마음이 바뀌는 걸 느꼈고,
함께 하는 분들께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시면서
점점 더 마음을 열어 주었어요.
3. 진심 어린 감사
제가 뭐라고 하나하나 따라와 주시고,
따뜻한 눈빛으로 함께해 주시는 그 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는 서툴게 따라오시고,
누군가는 중간에 잠시 쉬어가시기도 하지만
그 모든 모습이 ‘함께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날 때마다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말을 전하는 순간,
단순히 수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하루를 나누고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사”는 예의를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해주는 마음이라는 걸
매순간 깨닫고 있어요.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보다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을 가르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느냐’가
훨씬 더 크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어요.
수업할 때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도
더 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동료가 되고 싶어요.
그게 결국
가장 오래 가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예요.
글 읽어주시고,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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