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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매도하고 서울 3급지, 2급지 갈아타며 느낀 점

26.04.22 (수정됨)

 

 

안녕하세요, 부자그릇입니다.

 

저는 21년 말 월부에 들어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월부에 들어오기 전

운 좋게 잘 산 부동산, 주식으로

몇 억을 번

초심자의 행운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초심자의 저주로 이어졌습니다.

 

아무거나 사면 오른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부동산, 주식을

기준 없이 많이 샀습니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도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풀어볼게요!)

 

하지만 그로 인해

월부에서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지방 아파트 매도하고

서울 3급지, 2급지로

갈아타며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너무 최고의 물건을 사려고 재지 말 것!

▶ 싸게 팔더라도 빨리 매도하고 갈아타는 게 이득!

▶ 살 때 RR일수록 매도가 수월하다!

 


 

1. 너무 최고의 물건을 사려고 재지 말 것!

 

저는 22년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지방 광역시~중소도시~서울~수도권을 돌며

전국을 앞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샀던 실거주 아파트가

많이 올라 주었긴 했지만,

이후에 잘못 산 물건들도 있었고

주식에도 돈이 들어가 있었기에

초기 몇 년간은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23년까지 계속해서 지방 위주로

앞마당을 만들다가

24년 1월부터 연달아 들은

내집마련 기초반,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제가 가진 지방 아파트를 팔면

2급지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길로 갈아타기를 결심한!

(이래서 확실히 갈아탈 단지가 있어야

갈아탈 결심을 할 수 있나봐요)

 

하지만 이전에 막무가내로

아무거나 잘못 샀던 경험으로 인해

신중함이 최고치에 달해 있었습니다.

 

24년 5월 첫째 주,

차가운 지방 시장에서

어렵게 매도에 성공했음에도

바로 갈아타지 못했습니다.

 

더 뾰족한 투자, 더 최고의 투자를 위해

송파, 성동, 강동, 동작, 영등포, 서대문

할 거 없이 앞마당을 넓히고 매물을 보고

비교에 비교를 더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교를 하면 할수록

더욱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매도 계약서를 쓰자마자

매수하려고 했던 단지에 가서

조금 비싸더라도, 아니면 조금 동층향이 아쉽더라도

매수했어야 하는데…

 

결국 사려고 했던 단지들이 몇 억씩 오르고

24년 9월이 되어서야 생각지도 않던

뒷단의 단지에 가서 첫 서울 집을

매수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부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앞마당 만드셨으면 용기내세요!

갈아타기는 매도와 동시에 매수 이뤄져야 해요!

너무 최고의 물건을 사려고 재지 마세요!

 

 

2. 조금 싸게 팔더라도 빨리 매도하고 갈아타는 게 길게 보면 이득!

 

첫 갈아타기에서의 아쉬움은

두 번째 갈아타기에서

어느 정도 만회합니다.

 

24년 갈아타기를 마치고

계속해서 서울~수도권 위주로

앞마당을 만들어 갔습니다.

 

25년 인생의 풍파를 겪으며

제 삶에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아지며

월부활동에는 소홀했지만

기초강의를 꾸준히 수강하며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으며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고,

결혼을 앞두고 충분한 논의 끝에

2급지 아파트를

추가로 매수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 아파트를

추가로 매도해야 했는데요.

 

작년 경험을 총동원해

빠른 매도를 위해 노력합니다.

 

내놓은지 한 달만에

생각했던 금액보다 1천만원 싸게

매수콜이 들어왔고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고

매수콜을 수락했습니다.

 

약간 아쉬운 가격에 매도했지만

덕분에 자금 문제 없이

규제 전에 빠르게

더 가치 있는 물건으로

갈아끼울 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물건으로 갈아탈 자금이 있고

그런 물건이 보일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자꾸 유동성이 풀리는 상황에서

더 나은 물건이 싸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매도하시고

더 가치 있는 물건으로 갈아탈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3. 살 때 RR일수록 매도가 수월하다!

 

돌이켜보면

저희 지방 물건들이

내놓은지 한~두달 안에

수월하게 매도가 가능했던 데에는

지역 내 상위 생활권 RR이었던 것도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채 매수, 매도 경험을 하며

지방 물건일수록 RR을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선호 신축의 경우

매도하는 데 1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방에서 투자한다면 

어느 정도 돈을 불려

수도권으로 갈아탈

계획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제가 향후 지방에서

매수를 하게 된다면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남들보다 한 발 빨리,

가장 상급지 RR 물건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한 발 빨리 들어가면

빨리 2년 채우고 매도를 내놓을 수 있고,

상급지의 RR 물건을 사면

누구보다 빠르게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투자금과 상황도 고려하겠지만

규제지역으로 묶일 우려가 있는 수도권보다는

아직 규제지역으로 묶이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환금성이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 입장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 투자를 염두에 두고 계시는 분들은

투자금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범위에서

1~2천만원을 더 주더라도

가급적 뷰 나오고 고층의 RR 물건을

사려고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런 물건 다 날라가면

못난이 물건이라도 사야겠지만요!)

 


 

21, 22년 잘못 산 물건들로 인해

호되게 고생을 했고,

여전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이렇게 월부에 와서 다시 공부할 수 있어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닉네임 ‘부자그릇’처럼

제가 노력한 만큼 그릇을 빚고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싱글 때 한창 하던 것처럼

투자활동을 해나갈 수는 없겠지만

투자판에 계속 남아있고 싶습니다.

(함께해요~!^^)

 

상승장 끄트머리에 집을 사서

고생한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이상한 물건 사신 분은

드물거에요…아파트도 아녜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냅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될 때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애밀리87
26.04.22 18:13

부자그릇님 글 잘 읽었습니다. 2급지 신축까지 매수하셨다니 넘 부럽네요. (열심히 하신만큼 당연한 거겠죠?) RR이 잘 매도가 쉽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갈아타기준비중인데 오늘 글 읽고 팔자마자 너무 재지말고 갈아타겠습니다!

호시절
26.04.22 16:03

그릇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기초반 조장 모임에서 그것도 줌으로 만났는데 아직도 그릇님의 열정을 잊지 못합니다~~ 글을 너무 재밌게 써주셔서 쭉쭉 읽었습니다. 저도 지금 투자에 집중을 잘 못하고 있는데 그릇님 처럼 롱런하는 투자자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로움s
26.04.22 16:53

그릇님 역시 능력자!! 고수 셨군요!! 열심히 배워가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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