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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8월 돈버는 독서모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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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처음 읽게 된 이유는 평소 내가 계획을 자주 세우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새해가 되거나 시험기간이 시작될 때마다 꼭 거창한 목표를 세웠다. 하루에 영어 단어 100개 외우기, 운동 2시간 하기, 책 한 권씩 읽기 같은 계획을 세우곤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문제를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은 원래 큰 변화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우며,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과 반복이라고 설명했다. 그 부분을 읽으며 나 자신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단순히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사실 자기계발서는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 책은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말하지 않고, 왜 사람은 습관을 만들기 어려운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행동을 바꿀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사소해 보이는 행동 하나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책에서 나온 예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비행기의 항로를 아주 조금만 바꾸어도 최종 목적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겨우 몇 도 차이인데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지만, 긴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도착지가 전혀 다른 곳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작은 습관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보통 큰 성공만 보고 부러워하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행동들이 오랫동안 쌓인 결과라는 것이다. 나 역시 결과만 보며 조급해했던 적이 많았다. 시험 성적이 바로 오르지 않으면 포기하고, 운동을 해도 몸이 금방 변하지 않으면 흥미를 잃었다. 그런데 이 책은 변화는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간 동안 계속 쌓이다가 한순간 드러난다고 말한다. 그 부분을 읽으며 내가 너무 빨리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또 기억에 남는 내용은 목표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부분이다. 나는 항상 목표 중심적으로 생각해왔다. 예를 들어 “살을 빼야지”, “공부를 잘해야지” 같은 결과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에서는 목표 자체는 누구나 비슷하게 가지고 있으며, 실제 차이를 만드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결국 결과를 만드는 것은 훈련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읽고 굉장히 공감했다. 나 역시 좋은 결과를 원했지만 정작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만들지 못했다. 결국 목표만 세우고 과정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던 것이다.책에서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네 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분명하게 만들기, 두 번째는 매력적으로 만들기, 세 번째는 쉽게 만들기, 네 번째는 만족스럽게 만들기였다. 이 중에서 나는 ‘쉽게 만들기’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사람은 귀찮은 행동을 본능적으로 피하려 하기 때문에 좋은 습관도 최대한 쉽게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예를 들어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책상 위에 책을 올려두고, 운동을 하고 싶다면 운동복을 미리 꺼내두는 식이다. 별것 아닌 행동 같지만 실제로 생각해보면 나도 준비 과정이 귀찮아서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운동도 막상 헬스장에 가면 시작하는데, 옷 갈아입고 나가는 과정이 귀찮아서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습관은 의지보다 환경 설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흥미로웠던 것은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이었다. 보통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는 유혹 자체를 멀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공부할 때 휴대폰을 자꾸 보게 된다면 의지로 참는 것보다 아예 다른 방에 두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정말 공감됐다. 나는 시험기간마다 집중을 못 하는 이유를 스스로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주변 환경이 너무 많은 유혹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휴대폰을 옆에 두면 알림이 오지 않아도 계속 확인하게 된다. 결국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완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항상 완벽하게 하려고 했다. 계획표도 예쁘게 만들고, 처음부터 많은 양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져서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책에서는 하루 1분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너무 작은 행동이라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렇게 부담 없이 시작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오래 유지했던 습관들은 대부분 부담이 적은 것들이었다. 반대로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했던 일들은 오래가지 못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작은 습관들을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책을 읽겠다고 마음먹으면 하루에 몇십 페이지씩 읽으려 했는데, 이제는 자기 전에 10페이지라도 읽자는 생각으로 바꾸었다. 운동도 처음부터 오래 하기보다 일단 밖에 나가 걷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완전히 습관이 자리 잡은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부담감이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 무엇보다 실패했다고 스스로를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게 되었다. 하루 못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이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이 책을 통해 사람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요즘은 짧은 영상이나 SNS 때문에 빠른 결과를 기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삶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분야든 꾸준함이 가장 어렵고, 결국 가장 강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만 보고 부러워했는데, 그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시간을 견디며 작은 행동을 반복했을 것이라는 점을 떠올리게 되었다. 물론 책의 내용이 모두 새롭다고 느껴진 것은 아니다. 사실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말은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노력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꾸준함이 어려운지와 어떻게 해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단순한 동기부여 책이라기보다는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행동 하나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빠르게 변하고 싶어서 조급했지만, 이제는 천천히라도 꾸준히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비록 지금 당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 언젠가는 분명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결국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단순히 습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큰 성공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행동을 포기하지 않고 반복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을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 무언가를 시작할 때 완벽함만 추구하기보다, 작더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습관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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