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1기 66조 붕어빵]

  • 24.01.09

실전준비반 수강 대기를 해 놓고 월부에서의 처음 마음가짐과 목표가 내 인생에 정말 필요하고 해야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분석하고 비교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타이트한 일정으로 치열하게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 옷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내 집이나 알아볼까? 투자를 목표로 시작했으니 끝은 보고 생각해봐야 하나? 종잣도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후회하는 것 아닌가' 같은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지금도 투자는 해보고 싶은데 두렵기도 하고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하다. 마지막 강의에서 자모님이 '저항감'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내 상황인 것 같다. 일단 해봐야겠다. 이 강의의 최종 목표는 임장보고서 쓰기와 임장가기다. 걱정을 할 시간에 일단 하자.


예전부터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어느 지역을 갈 때 무엇 때문인지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여기는 살기 좋겠다. 여기는 뭔가 별로인데..'같은 대화를 남편과 주고 받을 때가 종종 있었다.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그 지역의 분위기와 환경을 살펴봤나 보다. 강의를 들으니 그 무의식적인 생각을 말로 조금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수의 선호요소보다는 개인적인 선호가 많이 반영되어 있지만^^;)


마지막으로 요즘 내가 하는 후회가 강의 내용에 있었다. 초,중,고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야 했다. 미취학 아동이라 초등학교까지만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어보니 횡단보도 건너는 것도 살짝 걱정되고, 중학교 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야 했다. 투자선호요소를 줄줄 꿰어 나의 삶과 투자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적용해 보고 싶은 점>

첫 번째, 임장 후 소소한 보상ㅎㅎ 자모님이 새콤달콤 이야기를 했을 때 다른 의미에서 완전 공감했다. 아이들을 재우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꼭 곰 5-6마리 들어있는 젤리 한 봉지를 까먹고는 했는데, 이번 주 분위기 임장부터 나를 위한 소소한 보상을 꼭 꼭 해야겠다.

두 번째, 한 달 동안 나는 투자자로서 시간을 보내며 행동할 것이다. 강의, 임장, 임보를 먼저 하고 남는 시간에 집안일을 해야겠다.

세 번째, 출근 시간에 임장지에 가서 사람들의 모습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야겠다. 나는 매번 직장 근처로 이사를 해서 급한 경우 뛰어서 집에 다녀와도 될 정도로 출퇴근 시간이 여유로웠다. 그래서 출퇴근이 직장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그동안 강남 접근성과 교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평일 하루 시간을 내자.


댓글


수수깡7
24. 01. 09. 23:31

붕어빵님 1주차 강의보고 후기까지 이렇게나 빠르게~~ 대박~!!!! 앞으로도 계속해서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