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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임장.. 저만 어려운 거 아니죠? (초보자용)

26.05.18

안녕하세요. 

찐찐22 입니다:)

 

매물 임장, 많이 어려우시죠?

 

초보자의 입장에서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매물 임장에서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 제 경험을 공유해보고 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물 임장, 너란 녀석!

 

저는 월부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매물 임장을 늘 남편과 둘이 다녔어요.

집을 매수 할 때는 결국 남편과 상의해야 하니,

남편도 집 보는 눈을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죠. 

 

초보다 보니 매물을 평균적으로 2~3개 봤던 것 같아요. 

(다시 말하지만 초보자ver 입니다!!)

당일 취소가 생기면 1개만 본 날도 있었고, 가장 많이 봤을 땐 3~4개 정도였어요. 

 

그런데 집을 4개 본 날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매물 보고 바로 앞 벤치에 앉아 남편과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서로 30분 가량 멍 때렸던 적도 있어요. 

 

그랬던 제가!! 

이번 실전반에서 미요미우 튜터님께 매물 임장에 대해 배우고 

조원분과 하루에 매물 20개를 보며 느끼고 배운 점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매물 임장이 어렵다면, 동료분과 함께 해보세요!

 

 

초보끼리만 다니면 배울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서로 경험이 적다 보니 무엇을 봐야 하는지도 모르고, 

집을 보고 나서 나눌 대화거리도 많지 않거든요.

 

월부에서 늘 “레버리지”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제 동료들은 저보다 훨씬 많은 집을 본 분들이에요.

 

동료가 집을 볼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부동산 사장님께 어떤 질문을 하는지,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더라고요.

 

그럼 다음 매물 임장 때는 그 질문을 제가 해 볼 수 있고

부동산 사장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 듣기만 했을 때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Q. 매물 임장할 때 무엇을 봐야할까요?

 

 1. 집상태(구조, 수리 상태)와 조건

→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돈과 직결된 부분이니까요.

 내 투자금에 맞는 집을 봤는데 기본집이라 올수리가 필요하다면 

예상치 못하게 수리비로 몇천만원이 추가로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올수리한 집이 10억이고 기본집이 9.6억이면,

올수리한 집은 4천 더 비싸지만 수리 기간 필요 없이 바로 입주 할 수 있겠구나.

요즘 30평대 수리비 5천부터라는데, 그럼 결국 더 비싼거 아닌가?

인테리어 조율해서 수리하면 오히려 이 집이 더 괜찮을 수도 있을까? 등의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 부동산 사장님께 현재 시세나 분위기에 대한 질문도 확인할 수 있어요.

  • “올수리하면 요즘 얼마나 필요하나요?”
  • “거실 확장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요?”
  • “최근에 수리한 집들은 보통 얼마 정도 들었대요?”
  • “사장님이 연결 가능한 인테리어 업체 있으세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현재 시세와 정보를 파악 수 있어요.

 

 2. 그 집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 임장 보고서를 작성하면 대략적으로 그 지역에 대해 이해할 수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직접 체감 할 수 있어요.

젊은 신혼부부가 많이 사는지, 

아이를 둔 완성형 가족들이 많이 사는지, 

어르신 비율이 높은지 등등.

예를 들어, 학군지 단지를 임장하면 집에 아이들 책이 월등히 많거나 아이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죠.

 

실제로 학군지 30평대 단지를 임장했을 때,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였는데 TV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을 목격했어요!!

아이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아빠가 옆에서 공부를 봐주고 계셨거든요.

거실엔 영어 원서 동화책들이 쫙 깔려있고 

집 전체 분위기가 지금까지 봤던 다른 집들과는 많이 달랐어요.

(그 집 구조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만약 아이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환경의 이웃과 함께 살고 싶겠다."  

"내 아이 친구들도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더라고요.

그럼 이 지역은 신혼부부보다 학부모 수요가 더 강하겠구나 하는 수요층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3. 지역 분위기 

→ 거래가 활발한 단지인지,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금새 지쳐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집 상태와 물건 조건을 보는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같은 초보분들은 하나씩 차근차근!

1번에 집중하다 익숙해지면, 

그 다음엔 2번까지 생각해보고 익숙해지면,

3번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면 좋을 것 같아요.

(뾰족한 질문은 나중에 익숙해진 뒤에 해도 늦지 않아요!)

 


 

Q. 매물 임장 후 정리는 어떻게 해요?

매물 보고 집에 돌아오면 많이 힘들죠? 

사람들을 만나고, 집을 보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더라고요.

 

“베란다에 곰팡이 있던 집이 5층 집이었나?"

“세입자가 8월에 나간다던 곳이 강아지 있던 집 맞나?”

이렇게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면서 메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기록하지 않으면 정보가 뒤죽박죽 섞일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한 집을 보고 다음 부동산으로 이동하기 전에

수리 상태나 특이사항, 입주 조건 등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 놓으면 좋아요.

 

특히, 

에르메스 가방과 명품 옷이 엄청 많았던 집,

디퓨저 향이 좋았던 집, 

집 주인이 물을 챙겨주셨던 집 

처럼 기억에 남을 특징까지 같이 기재하면 나중에 떠올리기 쉬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세요!

 

"그래서 매물 임장 후 남는 게 뭐냐고요!! ㅎㅎ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어떤 매물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그럴 땐 집을 볼 때마다 

“현재 1등 집” 하나만 남겨보세요.

 

그리고 다음 집 볼 때마다 비교해보는 거예요.

“나라면 어떤 집에 살고 싶을까?” 

그렇게 계속 비교하다 보면

마지막엔 결국 최종 1등 물건 하나만 남게 되더라고요.

 

이 연습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답은 없어요. 

틀리면 어때요! 

우리는 지금 배우는 과정이잖아요. 

나중에 내 집만 잘 사면 되죠!

그 과정에서 계속 비교하고, 1등 뽑는 연습을 하다 보면

내가 매수할 집은 내가 봤던 집 중에 가장 좋은 집이지 않겠어요?

 

 

이런 레버리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함께 공부하는 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을 가고 이야기 나누는게 좋은 것 같아요. 

내 생각과 다른 조원분들의 생각을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매물 임장에 벽을 느끼고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겠다는 생각보다

하나씩 경험을 쌓아가며

내 시야를 넓혀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 반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매물 임장을

멱살잡이로 하루 만에 깨닫게 해주신 뷰가공♡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미요미우creator badge
26.05.18 16:04

찐님.. 저 지금 감동받아서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고 있어요 매물임장에서 퀀텀점프 하신 것도 모자라 나눔글이라니요..? 너무 잘 하고 계신 우리 찐님 응원합니다 화이티잉!!

무긍자
26.05.18 16:40

찐찐22님 너무 대단하세요!! 👍 매물의 벽을 뛰어넘어 흡수하고 실행하신 점 멋집니다 🥰 나눔글 잘 쓰시는데요?? 나눔글로 배웁니다 멱살잡이 뷰가공님과 함께 화이팅입니다 🔥🔥🔥

여름꽃길
26.05.18 16:13

찐찐님~~~♡🧡 나눔 글까지 작성햐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더 성장해 가는 찐찐님 응원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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