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2차 얼리버드] 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꾸준히 오래가는 투자자 꾸오 입니다.
글을 쓰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위해 월부에 들어와서 실력을 쌓기 위해 앞마당을 만들지만
규제지역을 임장하며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물건을 보는 방법을 몰라 헤메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거주로 봐야 한다는데 전세가는 어떻게 물엊보지?"
“투자자인 게 티 나면 어떡하지?”
“부동산 사장님께 뭘 물어봐야 하지?”
“집은 봤는데, 이걸 어떻게 투자 판단으로 연결하지?”
저도 처음엔 똑같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해보며 느낀 것은
규제지역이라고 해서 매물임장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만 질문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실거주자의 언어로 묻고, 투자자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이 말의 뜻을 차근차근 풀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매물임장은 집을 보러 가는 날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나누어 생각하지만,
사실 매물임장은 그 전에 하는 전화임장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전화임장의 목적이 단순히
“집을 볼 수 있을까요?”
를 묻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전화로 먼저 확인해야 핵심 5가지는 이것입니다.
최근 거래 분위기,
단지가 갖는 개별성 (선호하는 동/위치, 타입, 라인 등)
전세 흐름 (실수요)
물건의 조건 (가격, 상태)
그리고 나에게 잘 맞는 부동산 사장님인지 입니다.
전화가 어렵다면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OO 아파트 XX 동 △층 ㅁ.ㅁ억 물건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제가 이 물건에 관심이 있는데, 집을 보기 전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말하면 단순히 집만 보러 가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관심을 갖고 매수를 고민하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전화임장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답을 듣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물어볼 정보들을 미리 수집하고
매물임장을 계획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요즘 이 단지는 거래가 좀 되는 분위기인가요?”
“최근 약정 들어간 가격은 어느 정도였나요?”
“지금 호가를 매수자분들이 받아들이는 분위기인가요?”
“같은 평형이면 어느 동을 제일 좋아하세요?”
“옆 단지와 비교하면 어느 단지를 더 선호하세요?”
질문하기 두렵다면 상황을 부여해보세요.
가령, 전세가 궁금할 때도 바로
“요새 전세는 얼마에 나가나요?”
라고 묻기보다 상황을 붙이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사장님, 원래는 아내가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아이를 보기 위해 장모님 집 근처에 전세를 얻으려고 했는데
요즘 전세 물건이 너무 없어서 매매도 같이 보고 있거든요.
실제로 전세가 많이 부족한가요?"
그 다음 이렇게 이어가보면 됩니다.
“그럼 이 단지는 요즘 전세가가 어느 정도예요?”
“요새도 수리된 집과 기본형 집은 전세 차이가 큰가요? 지금만 그런가요? 과거에는 어땠어요?”
단순히 집을 보기 위해 집보기를 예약하는 것 보다,
지금 현장에서 조금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던지는 한 두가지 질문이
시간이 지나면 몇 천만원, 몇 억 원의 차이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는 갈아타기를 위한 매도 시점을
1개월, 6개월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판단의 근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세요.
전화로 정보를 어느 정도 얻었다면
자연스럽게 매물임장으로 연결해봅니다.
"사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이 단지는 직접 보고 비교해봐야 판단이 될 것 같네요.
혹시 이번 주말에 이 물건 볼 수 있을까요?"
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단지랑 옆 단지를 같이 고민 중이라
직접 보고 비교해보고 싶은데요.
혹시 같이 볼 만한 매물이 있을까요?"
그리고 꼭 한마디 덧붙이면 좋습니다.
“제가 문의드린 집 말고도 비교해볼 만한 물건이 있으면 같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내가 보고 전화한 매물이
가장 좋은 매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전화 한 통이 더 좋은 매물로도 연결되기도 합니다.
매물임장에 가서는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다시 물을 필요 없습니다.
전화에서 들은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선호동이라고 들었다면
왜 선호동인지 직접 봐야 합니다.
역과 가까운지,
초등학교 가는 길이 좋은지,
동간 거리가 넓은지,
뷰가 트여 있는지,
주차가 편한지
‘직접 체험’ 해봐야 합니다.
집 안에서는 인테리어를 보는 것도 좋지만
돈이 들어갈 곳이 있는지,
사람들이 같이 살고 싶어하는 수준의 사람들이 거주하는지 (같은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싶은 집단인지)
를 봐야 합니다.
특히 구축이라면 이것만은 꼭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누수
➡️결로
➡️샷시
➡️화장실
➡️싱크대
사장님께 이렇게 물어보세요.
“사장님, 이 정도 상태면 나중에 집 팔때도 충분히 잘 팔릴 수 있을까요?”
“화장실, 싱크대만 고쳐도 괜찮을까요?”
“이 단지는 전세 놓을 때 수리 상태를 많이 보는 편일까요?”
수리비를 묻는 이유는
인테리어를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진짜 투자금을 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질문이 부담스럽다면 상황을 부여해보세요.
"전배가 많은 직업이라 지금 매수해도 언제 이사갈 지 몰라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이기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집을 사고 바로 매도하기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물임장은 집을 많이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본 매물 중에서
내가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후보를 남기는 것입니다.
언제 어느 시기에서든지
매물임장 후에 내 투자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질문을 떠올려 보세요.
“하락장에서도 매수로 들어올 수요가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을까?”
“가격이 비싸지는 않은가?”
“본 매물 중에서 살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좋은 집인가?”
“이 물건을 내가 산다면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매매가는 얼마인지,
2년 뒤 최소 전세는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지,
수리비는 얼마나 들어갈지,
잔금 협의는 가능한지,
가격 조정 여지는 있는지,
이것들을 연결해야
단순한 매물 구경이 아니라 임장을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규제지역에서는 당장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세를 끼고 사기도 어렵고,
대출도 까다롭고,
실거주 조건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물임장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시장일수록
진짜 선호도가 더 잘보입니다.
투자가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계속 찾는 단지,
전세가 잘 버티는 단지,
호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단지를 유심히 물색합니다.
힘이 있는 단지는
먼저 움직입니다.
전화임장은 현장의 문을 여는 과정이고,
매물임장은 그 안으로 들어가
사람과 가격과 선호도, 투자에 중요한 모든 요소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내 투자 판단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질문을 다 못해도 괜찮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하나 더 묻도,
하나 더 보고,
하나 더 비교하면 됩니다.
그 시간이 쌓이면
언제가 기회가 왔을 때
남들은 망설이는 순간에
나는 조금 더 선명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규제가 있어도,
시장이 어려워도,
현장을 놓지 않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보인다고 믿습니다.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 시기에 서울 부동산 상승으로 인해
주거 사다리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들렸지만,
그 이후에도 누군가는 포기하지 않고 하락장을 만나 서울로 입성했습니다.
저도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기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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