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운대로 따라하며 성장하는 파파조입니다.
23년 12월 열반기초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년 6개월째 투자공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열반기초반을 수강하며
첫 월부학교를 수강하는 현재까지
유리공과 고무공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도,
첫 투자를 하면서 설레였던 순간 등
여러 상황이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월부를 시작하기 전
이미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직장이 위치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신혼집으로 마련했었던
신축 단지의 가격이 지난 상승장에서
제가 샀던 가격에 두 배가 되면서
부동산을 통한 자산 상승의 맛(?)을
이미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 준비도 되지 않았던
지난 상승장에서의 상승은 오히려
저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단순히 첫 상승장에서 정말 운 좋게
얻은 수익의 결과는
“부동산 투자는 무조건 돈이 되는구나.”라는
얕은 지식과 함께 무지성 투자를 하게 되는
무서운 용감함까지 주었습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얻은 수익으로
같은 생활권에 있는 신축 단지의
국평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했고
남은 차액으로 지난 상승장의 불씨가 꺼져 가던
상승장 말에 같은 생활권에
다른 단지로의 투자,
그리고 손 대지 말아야했던
신축 상가까지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승장이 지나고 하락장이 오면서
“부동산 투자가 무조건 돈을 버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깊은 깨달음과 함께 영영 부동산 투자자로의
길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다행이었던 것은
‘제대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며 얻게 된 것들
23년 첫 열반기초반을 수강하며
머리를 쎄게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무지성에 투자했던 상가,
부동산이 환금성이 좋지 않지만
특히 상가는 환금성이 그 중에서도 더 좋지 않은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신혼집을 통해 발생했던 수익과
너무 쉽게 매도의 경험때문에 가지게 되었던 편견인
“모든 부동산은 다 금방 매도되는 거 아니야?”
라는 저의 선입견이 너무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고 매도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도 이 상가는 매도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 손안에 있는 상황으로
매도의 어려움과 환금성이 낮은 물건으로의
무지성 상태에서의 투자가
다음 투자로의 장애물 역할까지 한다,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투자는 손실을 만든다는
등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무지성 투자의 결과인 중소도시 아파트,
21년 상승장 끝자락에서 무지성에 투자했던 단지는
하락장에서 계속하락하면서 24년 첫 역전세를 경험하였습니다.
하락장과 더불어 제가 무지성에 투자했던 지역은
초과잉 공급장으로 전세가뿐만 아니라
매매가도 급격하게 내려가는 시장을 맞이하며
역전세라는 상황도 맞이하였습니다.
첫 역전세를 맞이하면서 모아둔 종자돈으로
역전세에 대응할 수 있었지만
공급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환금성이 낮은 상가, 그리고 지방에서의 역전세 시장은
투자자로 시작도 못하고 영영 시장을 떠날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던 위기였지만
저는 오히려 월부에서의 투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1호기 투자까지 할 수 있게 했던 힘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놓치고 있었던 한 가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라는 책에서 나온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 번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시도는 무모하다는 것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인정하고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94p
라는 문구처럼 손실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외과수술과 같이 독이 온 몸으로 퍼지기 전에,
손실을 인정하고 매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실이 발생한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 투자를 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월부를 시작하기 전에 했던 무지성의 투자의 성적표가
현재 돌아보면 손실도 많은, 좋지 않은 성적표이지만
이를 통해 투자자로서 기초를 튼튼히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저환수원리 중의 환금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투자자로서 대응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실패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에는 성장을 위한 값진 가르침이
숨어 있다고 믿습니다.
지나온 실수를 아픈 후회가 아닌 단단한 밑거름으로 삼아
끝까지 시장에서 살아남는 투자자로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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