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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랍게 다루어라_앙드레 코스톨라니
후기 제목을 따로 지을 필요가 전혀 없던 책..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다 말해주는 듯하다.
되고 싶은 사람
누군가 앙드레에게 언젠가 다시 스무살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스무 살이요? 농담하는 거요? 난 여든 살인 지금이 좋다오.
다만 분데스방크와 싸우려면 10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군요."
나도 저자처럼 "지금이 좋아!!"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과거나 미래에 매몰되지 않고 '지금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가 얘기한 것처럼 돈이 주는 이점에 대해서,
-> 원한다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며, 원치 않는 것은 당당하게 거부할 수 있고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
이런 권리를 가지려면 일단 돈이 주는 재정적 독립을 반드시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식?
p46
주식시장에서는 뭐든 생각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돈을 벌겠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증권거래소에서 돈을 벌 수도 있고 때로 엄청난 수익을 얻어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돈을 잃을 수도 있고 손실이 엄청나다면 파산할 수도 있다.
주식에 빗대어 표현하긴 했지만 모든 투자가 다 이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코스피 8000을 넘어서면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함께 주식시장이 활활 불타고 있다.
얼마전 강의에서 잔쟈니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예전에도 이렇게 좋은시장이 있었지만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물론 주식을 통해 떼돈을 벌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좋은 시장 속에서도 파산할 수 있다.
p62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다.
그렇다면 훌륭한 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돈, 인내 그리고 강심장으로 무장한 배다.
그렇다면 똑똑한 항해사는 어떤 사람일까?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잃지않는 투자, 시장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의 내용을 꼭 유념해야겠다.
돈과 인내, 강심장, 그리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원칙을 가진 단단한 마인드.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망하지 않고 오래도록 남아있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마인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요즘이다.
그리고 시장이 좋든, 좋지 않든 너무 현재의 상황에 매몰되어 섣부른 판단과 예측을 해가면서 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고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다시 깨닫는다.
p153
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투자자는 항상 이 모든 것을 예민하게 관찰하며 거기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야 한다.
인내 & 배짱
가끔 성과가 나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거나, 하던 것들이 습관화 되면서 일상이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예를 들면 돈이 없어 당장 투자를 못하고 종잣돈을 모아가는 과정이랄까)
결국 투자자는 인내할 줄 알아야 부를 쌓을 수 있다는 걸 다시 되새겨본다.
p165
투자에 있어서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진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분석이 맞다면, 그러니까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투자는 성과를 볼 것이다.
그리고 요즘같은 시장에 부동산 규제는 자꾸만 나오지, 주식은 옆에서 난리고 주변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고 분위기가 어수선할때 이런 대중의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면 잘하고 있다가도 마음이 혼란스럽고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만 되는 것 같다.
가끔 이럴 땐 법정스님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처럼 '나는 수행자다~ 모든일에 덤덤하다~'라는 태도가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p217
결국에는 시장의 순환을 역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런 대중의 히스테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훈련을 거듭해야 하고 냉정한 것을 넘어 냉소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을 위한 'Conditio sine qua non', 즉 필수 선행 조건이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소수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연하고 단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며 주옥같은 문장들을 많이 찾아내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펼쳐서 읽어보기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2023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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