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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만 7개! 강북의 황금노선 동북선, '치명적인 약점' 모르고 매수하면 큰일납니다. [워렌부핏]

17시간 전 (수정됨)

 

환승역만 7개,

황금 노선이라고 불리는 동북선 경전철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가격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습니다.

흔히 교통 호재를 평가할 때

강남, 여의도, 광화문 같은 대형 업무지구와

얼마나 직결되는지를 최우선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업무지구와 직접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존에 대중교통 인프라가 극도로 부족했던 교통 소외지역에

새로운 교통이 들어서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입지 가치를 개선할 수 있는 호재입니다.

 

최근 서울 동북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하지만 교통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경전철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북선의 가치와 문제점에 대해 분석해보고

이 호재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서울 동북권의 희망, 지하철 동북선 호재

 

동북선 경전철 개통 시기와 노선도 (ft. 호재 지역 및 지하철과 차이) : 네이버 블로그

 

 

 

서울 경전철 동북선은

동북권 택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경전철 노선입니다.

 

노선 및 환승 정보

4호선 서울 끝에 위치한 상계역부터 시작해서

중계동 은행사거리, 하계역, 번동, 미아사거리,

종암동과 고려대를 거쳐 왕십리까지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동북선의 가장 큰 가치는 단연 ‘환승’입니다. 

총 16개 역사 중 환승역만 7개에 달합니다.

 

그중 강남(2호선, 7호선), 여의도(5호선), 시청(1호선)까지

환승을 통해 접근 가능한 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 제기동역(1호선)
  • 하계역(7호선)

 

물론 환승역에서 업무지구까지 걸리는 시간도 있긴 하지만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25분 만에 도달하기 때문에

월곡이나 미아사거리처럼

이미 물리적으로 업무지구와 가까운데 교통이 부족했던 곳에서는

꽤나 실효적으로 교통이 개선될듯 합니다.

 

개통예정일

당초 2025~2026년 개통을 목표로 달렸으나

현재 공식적인 준공 및 개통 예정일은 2027년 11월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일부 단지들은 이미 동북선의 호재를 등에 업고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경우도 보입니다.

 

 

2. 동북선의 문제점 :: 2량 운행

 

 

그런데 말이죠,

동북선의 가장 큰 문제점이 하나 존재합니다.

 

동북선은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과 마찬가지로

2량으로 운행될 예정이라는 건데요.

 

우이신설선과, 김포골드라인은

수요대비 열차가 품을 수 있는 승객 수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호흡곤란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고,

실제로 출퇴근시간에는 역 바깥까지 줄을 서는 광경도 자주 목격됩니다.

그렇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2~3대 정도 보내는 건 예사이고,

이러한 불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예 버스를 타고

4호선을 타러 이동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동북선의 문제점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동북선이 지나는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일대는

서울 내에서도 대표적인 고밀도 주거 지역입니다.

 

상계뉴타운, 장위뉴타운,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는

이미 수십만 명의 인구가 촘촘하게 들이차 있습니다.

 

이 거대한 배후 인구가 출근길에

일시적으로 2량짜리 경전철로 쏟아져 들어온다면,

플랫폼 진입조차 어려운 '탑승 불가' 사태가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차 간격을 아무리 좁힌다 한들

절대적인 수송 용량 자체가 기존 지하철의

20~3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겪을 피로감과 탑승 지연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3. 동북선 호재,

어떻게 매수로 연결해야 할까요?

 

중계동 은행사거리나 번동, 종암동 처럼

택지는 갖추고 있으나 인근에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에는

지하철의 실효성과 별개로 충분히 유의미한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북선 호재를 이유로

기존에 교통 입지가 좋은 단지보다

동북선이 들어서는 단지가 더 높게 올라버린

왜곡된 현상이 생기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당연히 호재가 생기면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맞지만

아래 사항을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같은 가격으로 더 입지가 좋은 곳은 없는가?”
 

교통호재가 생기면 입지가 개선되는 것은 맞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과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동북선이 들어선 후의 입지보다 이미 더 좋은 곳이 분명 존재하고

만약 그런 곳이 같은 금액대로 접근 가능하다면

호재에 속지 말고 실제 입지 가치를 우선으로 보아야 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호재를 보아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호재는 +α 이고,

호재가 반영되었을 때의 입지와

기존 입지를 항상 비교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채너리
26.06.09 19:22

진짜진짜 중요한 부분이네요!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애나애
26.06.09 20:14

크으 부핏님 감사합니다! 호재는 얼마나 실효적인 효과가 있을지 잘 살펴보아야겠군요!

그린쑤
26.06.09 20:28

동북선 2량...너무해 입지를 우선적으로 보고, 호재도 디테일하게 볼게요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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