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양도세 중과유예 5월9일!
매도를 준비 중 정부에서는 올라가는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나왔고
그 중에서도 5월 양도세 중과유예 라는 바겐세일의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아직 1호기를 매도한 시점도 아니었지만, 이 기회가 매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케미님 너무 아까운데 진짜 어디 돈 나올 곳 없어요??”
고심하다 보니 부모님의 집은 담보로 일시적으로 자금을 융통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생각들로 고민 끝에 1호기를 매도하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유예했습니다.
매물이 없다?! 호가는 2-3천씩 뛴다!!
사실 5월 9일에는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르는건 어쩔 수 없지… 그건 보내주자”
라는 마음이 컸는데
매도를 하고 나니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갈아탈 물건을 알아보기 시작하다 보니
제가 사고 싶은 곳들의 호가는 점점 더 오르고 매물자체가 실종되고 있었습니다.
8개의 매물에 전화를 하면 5개는 거둬 들이고 3개는 호가를 올릴까 고민중이라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오르는건 감수할 수 있지만, 이러다가 규제로 묶이는건 아닐까???
못 사는건 안되는데???? "
부모님 찬스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저는 이 시점에 가장 많이 흠들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모님께 상황을 설명드렸고 생각보다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서류와 과정을 알아봤고 막상 진행까지 하려다 보니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 도움을 받지 않으면 큰일나는 상황인가?(역전세 방어와 같은)
더 벌기 위해 주변사람의 돈까지 쓰는게 맞을까?
고심 끝에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조건을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요즘처럼 가격이 오르는 시장에서 2달 뒤에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말하는건 안돼…”
이게 제 마음속의 생각이었습니다.
이 당시 저는 서울투자기초반을 듣고 있었는데
함께 듣는 동료분께서
“ 그래도 얘기해볼만 할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렇게 조율해서 찾아볼것 같아요” 라고 했지만
“안돼요.. 요즘 시장 분위기 잘 모르시네. 이렇게 오르는 상황에서 누가 그런 조건을 들어줘..”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분께서 그 조건에 맞춰서 투자를 진행하셨습니다.
해당 매물은 세입자가 곧 바뀔 예정인 집으로 세입자분이 전세대출을 사용하셔서
전세대출 이후 2주가 지나고 계약서를 작성해야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은행별로 확인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은행 확인 필수)
그래서 지금 계약금에 준하는 가계약금을 걸고 2-3달 뒤 계약서 작성. 거기서 2달뒤 잔금을 하시는 조건이었습니다.
제 마음속에 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쩌면 이분처럼 세가 낀 상태에서 팔고 싶은데 만기가 아직 한참 남았고 세입자 눈치가 보여서
장부로 파는 물건이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다시 물건을 찾아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전임, 전임, 물건털기
네이버에 뜬 물건들을 모두 전화한다는 마음으로 회사에서 틈틈이 혹은 퇴근 후 전임을 반복했는데
느꼈던 부분은 물건이 정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 되니 정말 매물이 있긴 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거 날(26.06.03)은 매물 예약없이 해당지역의 부동산을 돌아다녔습니다.
집을 꼭 보고 싶다 보다는 어차피 나중에라도 집을 보러 올 수 있으니
내 조건에 맞는 집이 있는지 찾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제가 생각했던 상위 생활권부터 부동산 문을 열고 다녔습니다
하루동안 50곳 이상의 부동산을 돌아다녔고. 정말 물건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물건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제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마음정리가 잘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물건은 저녁에 보여줄 수 있다고 하여 시간 맞춰 집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제 투자금은 2억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지금 비규제 수도권 시장에서 59/84를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1억 초반대가 되는 아주 애매한 투자 금액이라고 생각이 되서
투자의 방향성을 좀 바꿔야 하는지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제 투자금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5개 정도 찾았고, 투자 우선순위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물건들도 생각보다 아쉽다고 느꼈었는데
상위 생활권부터 하위 생활권까지 돌고 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고민 되는 부분이 있어.
매물코칭을 신청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튜터님과 눈높이를 맞추며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빨리 수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코신청?! 통과?!(26.06.03)
아침에 매코 신청을 실패했지만, 운이 좋게도 누군가 취소해서
그날 저녁 10시 오렌지하늘 튜터님께 매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6년 겨울학기를 튜터님과 함께 하면서 제 상황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호기를 위한 첫 매물코칭이었고 투자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터라
매물코칭에서 통과를 받을 줄 몰랐습니다.
“해당하는 금액대와 투자금이 연초에 투자하신 분들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아직 이 곳이 연초에 비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잘 찾았고 투자를 진행해도 좋겠어요"
튜터님의 말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투자후보물건 두개
매물1. 상위생활권 59 대단지 구축, 투자금 범위 안에 드는 물건.
매물2. 하위생활권 84 대단지 구축, 투자금에서 살짝 벗어나지만 감당가능한 물건(장부물건)
매물2에 대해서 오케이가 되었고
해당물건은 제가 예상했듯이 26.5월 현금세입자가 입주한 물건으로
매도자는 지방에서 작게 농사를 지으시는 어르신이셨는데
최근에 세입자를 들이며 집을 일부 수리해주셨습니다.
입주때 부터 이 집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제 이 집에 도배, 장판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간다는 부분과
그 과정에서 지방에서 3-4번 오가다 보니 이집에 대한 애정이 식고 이제는 팔고 싶다는 마음이 드시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들어간지 한달밖에 되지 못해서 차마 네이버 부동산에는 올리지 못하고
전세를 빼준 부사님께만 일러준 장부물건이셨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제가 최소 1년에 한번, 특히 올해는 3호기 투자를 앞두고 분기에 한번씩 갔던 부동산으로
이번에는 지방 집이 정리가 되서 진짜 사려고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니 사장님이 이 물건을 브리핑해주셨습니다.
구축이지만 이번에 새로 세입자를 들이며 씽크대. 도배. 장판. 실리콘. led 등 천만원에 가까운 수리를 했고
동, 층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장부물건 이다 보니 경쟁자가 없고
매도자도 이 지역 사람이 아니고. 사장님이 제 편이셨기 때문에 가격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몇일 간에 현상 끝에 가격은 깎지 못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도 깎아보려는 시도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처음 가격 그대로 계약을 진행하여도 제 마음속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또한 매도자분이 돈이 급한 상황이 아니셔서 다른 계약조건을 맞춰서 수월하게 협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 2억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 세낀 물건 84를 매수했습니다.
에필로그
서울 2호기를 투자한 이후
“부동산 한 곳이라도 더 들아가 볼 걸… ”
“좀 더 적극적으로 협상할 걸….. ”
“거절 받더라도 한번 더 얘기해 볼 걸…”
지나고 나서 아쉬움이 너무나 컸습니다.(껄무새ㅠㅠ 후회무새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아쉬움 없는! 후회없는! 미련없는!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3호기 매물 털기를 하기에 앞서 또 주저했습니다.
“요즘 투자자들 너무 많이 다녀서 사장님들 쌀쌀 맞을 것 같아..”
부동산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아.. 내 실력이 이정도구나.. 받아들이자… 지금의 이 투자가 내 실력이다”
이런 생각으로 20분 이상 멍하니 앉아있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부동산 사장님이 아까 거기에 앉아있지 않았어??? 라고 하시며 저를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도…2호기 때 아쉬움을 기억해서 한번만 더 들어가보자.”
“한 군데 더 들어가 보자” 하며 들어가다 보니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부동산 마다 들어가며
50곳 이상의 부동산을 워크인 하며 장부물건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정말 호가가 무섭게 오르고 매물이 없고
마음이 조급해지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물건 하나쯤은 어딘가에 있을거에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한 분들
내뱉는 푸념. 하소연 다 들어주시고 할 수 있다고 응원 많이 해주신 소중한 저의 동료분들,
기회될 때 마다 좋은 답변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센쓰튜터님, 윤이나 튜터님. 샤샤튜터님. 권유디 튜터님,
스리링 튜터님, 돈죠앙 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강의 진행해주시고 열의를 불어 넣어준 많은 멘토님,
좋은환경 만들어주신 너바나님, 너나위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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