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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매매도 씨가 마른 동안구,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응답이]

26.06.11 (수정됨)

 

안녕하세요.

모든 것이 응답 될 응답이 입니다.

 

오늘은 안양시 동안구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근 안양시 동안구에 신규 분양한 단지가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양종합운동장 인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공급된 안양 에버포레 자이&e편한세상입니다.

33평 기준 분양가는 약 7억 9천만 원이었고, 평균 경쟁률은 21.79:1을 기록하며 당해지역에서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높은 경쟁률이 나왔을까요?

이유는 결국 가격이었습니다.

 

인근에 분양한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경우 34평 기준 분양가가 약 13억 5천만 원, 평균 경쟁률은 8.34:1이었습니다.

 

물론 입지 차이는 존재하지만, 두 단지의 분양가 차이는 무려 5억 원 이상입니다.

 

이렇게 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입니다.

 

안양 에버포레 자이&e편한세상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였고,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었습니다.

 

최근 안양시 동안구는 기축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전세 물량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 청약 자격을 보유한 실수요자들은 청약시장을 더욱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안구, 매매도 전세도 물량이 부족합니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는 매매 물량과 전세 물량 모두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살 집도 없고 전세도 없다"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랜드마크 단지의 상황은 어떨까요?

동안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적인 랜드마크의 영향력이 강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호 단지들은 2025년 9월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는 12.48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었고, 

아직 실거래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거래 중에는 12.8억 원 수준의 거래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호가가 최근 거래가 대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집을 보러 오는 수요는 꾸준하지만, 

매도인들 역시 갈아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매도하려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생활권별 분위기 살펴보기

 

1. 인덕원 생활권 (9~11억 원대)

인덕원 생활권은 다양한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현재 가격 수준만 놓고 보면 예전처럼 저평가된 구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비교되는 단지가 향촌롯데인덕원마을 삼성입니다.

 

향촌롯데는 4호선 역세권 + 평촌 학원가 접근성 + 우수한 학군 + 중앙공원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인덕원마을 삼성은 역세권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프만 보면 두 단지의 매매가격이 비슷해 보이지만, 전세가격을 보면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전세가격은 실제 거주 수요가 반영되는 시장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인덕원마을 삼성은 실거주 가치 대비 호재가 다소 선반영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평촌 북부 생활권

  • 구축 : 8~9억 원대
  • 신축 : 12억 원대

     

평촌 북부 생활권은 현재 매물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 가격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매수자들이 현재 가격 수준을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거래는 잠시 주춤하고 있으며, 지난달 대비 호가 변화도 크지 않습니다.

 

역과의 거리가 조금 아쉽지만,

  • 대단지
  • 초·중·고 품은 입지
  • 안정적인 학군 수요

를 갖춘 단지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만 수리된 매물들도 현재는 거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3. 평촌 남부 생활권

  • 구축 : 6~12억 원대

현재 동안구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는 생활권입니다.

학군 수요가 매우 뚜렷한 지역으로, "반드시 이곳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명확한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생활권에 비해 매물이 거의 씨가 마른 상태입니다.

매도인들은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달 대비 호가가 3천만 원에서 많게는 8천만 원까지 상승한 단지들도 확인됩니다.

최근 동안구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비산 생활권

  • 구축 : 6~8억 원대
  • 신축 : 7~10억 원대

     

5. 호계 생활권

  • 구축 : 6~7억 원대
  • 신축 : 10~14억 원대

비산과 호계 생활권은 평촌 트리지아 등 선호도가 높은 신축 단지를 제외하면 지난달과 비교해 큰 가격 변화는 없었습니다.

완만한 상승 흐름은 유지하고 있지만, 평촌 남부 생활권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 생활권 별 단지 가격 흐름 처럼 

가장 선호되는 평남 생활권의 가격이 급 상승하였고 이 외의 생활권은 비교적 완만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는 전반적으로 거래 가능한 매물 자체가 부족한 시장입니다.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내려가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매도인들 역시 갈아타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조금씩 올리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인터넷에서 보이는 최저가 매물과 실제 입주 가능한 매물의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저렴해 보이는 매물 상당수는 세입자를 안고 있는 전세 승계 매물입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수하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출 활용이 어렵고 바로 입주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선택 가능한 매물은 생각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현재 동안구 시장은

"매수자는 살 집이 없고, 매도자는 팔 집이 없는 시장"

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그뤠잇v
26.06.11 00:33

평촌 시장의 현재 모습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이 한 가득이네여 :) 너무 좋은 인사이트 담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답이님 ♡

아크로3
26.06.11 08:48

2월이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그때는 매물 보고 나면 거래 됐었는데.. 지금은 주춤주춤

민경용팔쒸
26.06.11 09:58

와 동안구 한판정리 넘 좋네여~ 생활권별 가격대 정리해줘서 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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