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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하기 전, 내 상황에 맞는 예산 기준 안잡고 시작하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26.06.16 (수정됨)

 "관악 20평대 아파트를 보고 있었는데 9억 하던 게12억이 됐어요." 
 "서울로 가고 싶었는데 고민하는 사이에 5억이 올랐습니다."
 "내년 초 전세 만기인데, 시장 매물이 제 결정을 기다려줄까요?"
 

최근 내집마련 상담을 하다 보면 현장에서 이런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한 가지 강력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물론 자금의 상황도 있지만 생각보다 자금보다는 
내 상황에 맞는 명확한 예산 기준이 없다 보니,
 '결정'을 못 해서 타이밍을 놓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40대 무주택자였던 한 수강생분은  
5억이 넘는 탄탄한 종잣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출여력을 검토했을대 6억정도의 대출을 받으면 
영등포구 역세권 20평대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대중의 소음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 보였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폭락할 것 같았죠. 
그렇게 공포와 조급함 속에서 1년이 흘렀고, 
눈여겨보던 11억짜리 집은 15억이 되어 저 멀리 달아나 버렸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던 30대 직장인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모님집이다보니 주거 안정에 대한 결핍이 적었고, 
"5년 뒤에 정말 필요할 때 사지 뭐"라며 결정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은 그 사람의 느긋한 준비를 절대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관심 단지 목록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두고도 
"과연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던 남양주의 또 다른 30대 분은, 
고민하는 사이 서울 집값이 몇 억씩 폭등하는 것을 보며 
이젠 암담함을 넘어 가능성조차 없어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이셨습니다. 

"살까, 말까?"를 고민하던 시기가 지나고, 
이젠 "평생 서울에 살 수는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 것이죠.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1한 가지 명확한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은 집을 못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돈으로 어떤 집을 살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정을 못 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아파트는 수천 개입니다. 

가격도 다르고, 입지도 다르고, 상품성도 제각각이죠.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어디가 좋을까요?", 
"앞으로 어디가 많이 오를까요?"라는 남의 기준만 고민합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 예산(체급)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은 어디일까?”입니다.
 

내 제한된 예산 안에서 '당장 선택 가능한 진짜 단지 리스트'를 
내 손으로 뽑아낼수 있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후보지가 흐릿하니 결정이 늦어지고, 
결정이 늦어질수록 시장의 인플레이션은 저만치 앞으로 달려갑니다.
 

집을 사는 사람들은 완벽한 확신이 있거나 
야수의 심장을 가져서 지르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 한도와 예산 범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결정을 할수 있는거지요.

 

그래서 성공적인 내집마련의 첫걸음은저는 이렇게 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서는 이게 중요합니다.

 "어디가 오를까요?"라는 소음을 끄는 것입니다. 
대신 "내 예산으로 '지금' 입지가 괜찮은 어디를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 질문에 스스로 숫자로 답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막연했던 두려움은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완벽하게 바뀝니다.
 

만약 지금도 "올해 살까?", "내년에 살까?", "더 기다려볼까?"를 무한 반복하며
뒷걸음질 치고 계신다면, 
저는 당장 아무 집이나 계약하라는 무책임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게 아닙니다.
 

시장을 거스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서워 숨어버리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앞으로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행동'뿐입니다.


내집마련을 고민중이라면
우선 예산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

 '내집마련'에 투입할 수 있는 순수 현금 총액은 정확히 얼마인가?" 그리고 “나의 적정가능한 대출한도는 얼마인가?”


그리고 나서 입지를 보고, 그안에서 최선의 단지들로 좁혀나가야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내집마련에 너무 고민이 된다면
월부닷컴에서  내집마련을 하신 사람들의 후기를 하루에 1개씩
읽어보세요!
읽다보면 꼭 돈이 많아야만 내집마련을 하는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가 있는 사람만 내집마련을 하는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맞서면서, 스스로 고군분투하면서
현장을 다니면서 결정을 하기위한 용기를 쌓으며 결과를 내가는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내집마련은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내 자금의 체급을 인정하고 올바른 방향을 찾는 순간, 
내집마련은 생각보다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내집마련 화이팅입니다!!
 


댓글

아자스
26.06.16 09:51

내집마련에 투입할 수 있는 순수 현금 총액은 얼마인가? 저의 경우엔 기존에 재태크에 넣고 있는 금융자본들을 회수해서 끌어모아야 할 것같은데, 이 부분도 큰 판단력과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것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용맘님🩷

0처음처럼00
26.06.16 14:02

"내 예산으로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가 진짜 중요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시기와 가격, 시장을 떠난 가치를 판단해야한다는 메시지가 한줄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새겨 놓았다가 꺼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맞아요 단지 선택도 중요하지만 내 가용예산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핵심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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