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이번 돈버는 독서모임에서는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책을 혼자 읽을 때는
“나는 지금 부의 사다리 몇 단계일까?”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독서모임을 준비하고, 발제문을 만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책의 핵심은 단순히 단계를 나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 단계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문에서는
책에서 말하는 0.01% 법칙을 바탕으로 소비 기준을 돌아봤습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부가 아니라 소득을 기준으로 지출한다고 말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이 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이번 달 고생했으니까 이건 보상이지”
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비로 풀고,
월급을 기준으로 괜찮은 소비인지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순자산 기준으로 다시 보니,
그 소비들은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소득이 있다고 해서
그 소비가 내 자산 단계에 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발제문을 통해 가장 크게 남은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이 소비가 내 순자산 단계에 맞는 소비인가?”
앞으로는 소비를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내 단계에 맞는 소비인지 먼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내 기준을 가지고 소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발제문에서는
부의 사다리 6단계와 단계별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전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생존과 저축이 먼저이고,
누군가는 교육과 스킬을 쌓아야 하고,
누군가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워야 합니다.
저는 지금 2단계와 3단계 사이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투자 기준을 배우는 과정은 2단계이고
실제 자산에 적용하고 복기하는 과정은 3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마음만 앞서서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남들의 투자 소식, 뉴스, 시장 분위기에 흔들리기도 했고
내 상황보다 앞선 전략을 쓰고 싶어 조급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제문을 준비하며 다시 정리했습니다.
빠른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내 단계에 맞는 전략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남보다 빨리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밟고 있는 칸을 제대로 확인하고
다음 칸을 단단하게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급함이 올라올 때마다 먼저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지금 몇 단계에 있고,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은 무엇인가?”

세 번째 발제문에서
금전적 부 외에
사회적 부, 정신적 부, 신체적 부, 시간적 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책에서는 돈을 소금에 비유합니다.
소금이 아무리 많아도 음식이 없으면 의미가 없듯이,
금전적 부도 다른 형태의 부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발제문을 준비하면서
저는 시간적 부와 신체적 부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와 투자 공부를 함께 병행하다 보면
해야 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은 자꾸 뒤로 밀리게 됩니다.
임장, 임보, 강의, 독서, 회사 일까지 해내다 보면
가끔은 “더 해야 한다”는 생각만 남고
내 몸과 마음의 상태는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래 가는 투자자가 되려면
돈만 모아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을 자는 것,
산책을 하는 것,
감정을 정리하는 것,
나를 칭찬하는 것,
소중한 사람들과 관계를 지키는 것.
이런 것들도 투자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오래 투자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 이후 제 적용점은 작게 정했습니다.
30분 밤산책하기.
매일 셀프칭찬하기.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을 일정에 먼저 넣기.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몸과 마음, 관계와 시간도 함께 키워가겠습니다.

이번 돈버는 독서모임을 통해
부의 사다리는 남보다 빨리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단계를 정확히 알고
내 단계에 맞는 전략으로 한 칸씩 올라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득이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소비하고,
남의 전략이 아니라 내 단계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고,
금전적 부뿐 아니라 건강과 시간, 관계도 함께 챙기는 것.
이 세 가지가 이번 모임에서 제가 가장 크게 가져간 내용입니다.
함께해주신
슈퍼지니님, 터너비님, 너도나도부자된다님, 성장구루님, 감사졸꾸님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을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단계에 맞는 전략으로 오래 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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