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는 처음이었습니다.
독-강-임-투-인인데 항상 바쁘다는 이유로 허둥지둥, 우당탕탕 일-가정-투자 무엇하나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책은 중요하다고 하시고 열중반을 두번이나 들었는데도 부끄럽지만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책을 사서 회사, 집 곳곳에 두었지만 항상 후순위로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의지로만 하려니 결국 못 하는구나”를 인정하고,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환경 안에 나를 넣기 위해 독서모임을 신청했습니다.
마감기한이 다되어 겨우 책을 읽고 부족한 독서후기를 제출했고, 모임 당일이 되어서 발제문을 읽었습니다.
모임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 분들의 생각을 레버리지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진행은 ‘돈죠앙’ 튜터님이셨습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 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정말 멋지셨습니다.
이 말을 들으며,
내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것도,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냥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환경에 있어서 그렇다는, 의미가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러다가 공부만 하다 끝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불안을 “어떻게든 이 환경에서 버텨서 투자하자” 라고 바꾸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3년간 빼놓지 않고 들은 강의, 3년간 읽은 책과 밟은 땅으로 단단한 투자자가 되신 튜터님을 보고
앞으로 따라가야 하는 뒷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늘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며, 자산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투자자 + 이 모든 걸 즐겁게 하는 모습, 닮고 싶습니다.
이 부분을 읽기 전까지 내 소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0.01% 법칙을 적용해보니, 내 기준에서 0.01%에 해당하는 4만원이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나는 문제가 없는게 아니고, 모르고 있었구나”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 소비의 대부분은 식비여서, 앞으로 밥이나 커피 사는 것을 줄여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다른분들께서 말씀하시는 명품, 해외여행, ‘나를 위한 투자’ 같은 것을 거의 해보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작은 아쉬움도 함께 느꼈습니다.
“내가 돈을 벌고 자산을 쌓는 시간도 돌아오지 않는데, 왜 돈을 쓰는 데 집중했을까.”
조원분이 말씀하신 이 문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왜 돈을 써야 아이와 추억을 남긴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아이의 행복을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1단계에서 시작해서 현재 3단계에 있습니다.
20대에 학자금 대출로 인해 마이너스로 시작했기에 돌아보면 나름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걸로는 내 생활이 크게 변하지 않겠다. 이걸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늦었다는 조급함은 있지만, 교육을 통해 기준과 원칙을 배우고 있는 지금의 방향은 잘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투자를 실행하지 못한 상태라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이 거의 “지금 내게 필요한 말”처럼 귀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고, 내 상황을 뾰족하게 알아야 한다.
특히 “오래하기”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남았습니다.
나는 늘 빨리 결과를 내고 싶어 조급해지는데, 결국 중요한 건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말을
오늘 다시 확인했습니다. 내가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걸 즐겁게 할 수 있게!
지금 가장 부족한 부는 시간적 부입니다.
최근 직장에서 승진하면서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와 역할을 시작했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저의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오고 있습니다.
직장-아이-가정 모두 시간이 필요한데,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있지 못한다는 압박감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다 못하고 불안해 하기” 대신,
**원씽(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튜터님을 벤치마킹해 완벽을 목표로 하기보다, 지금 내 상황에서 의미 있는 한 가지를 매일 쌓는 방향으로요
한 곳에서라도 마음 편할 수 있게 이번 주말은 일에 몰두하려고 합니다.
불안해 하지 않고 나의 로드맵대로 하기!
6월 말까지 일을 끝내고 9월까지는 투자에 집중하기, 사이사이 우리 딸이랑 찐하게 시간보내기
돈죠앙 튜터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산을 심어 놓았으니까, 이제 돈은 걱정 안 해도 되겠구나, 어짜피 돈을 벌거니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좋은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돈은 삶을 완성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부를 증폭시켜 주는 도구다.”
돈을 목적 그 자체로 두기보다, 내가 지키고 싶은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도구로 바라보게 해주셨습니다.
나의 목적은 무엇인지
나의 목적은 돈 00억 벌기가 아니라 우리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는거니까요. 돈 때문에 어려운건 나로 끝내기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른 분들의 실행력과 추진력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으면, 탑3 들면 실행한다”는 태도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손이 많이 갈 때 같이 있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고,
동시에 “내 시야가 좁았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내가 새롭게 적용할 점은 실행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문장.
“찍을 땐 점이지만 쌓이면 길이 된다.”
내가 당장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도, 점을 찍는 일을 멈추지만 않으면 결국 길이 된다.
제일 중요한건 오래하는거, 내가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삶 전체를 같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
중요한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
첫 독서모임이라 긴장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가 더 또렷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조급함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오늘은 적어도 확신 하나는 얻었습니다.
공부가 끝이 아니라, 공부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오래가자.
오늘 만난 튜터님들을 비롯한 조원님들
소중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그리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