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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장거리 여행 중인 목부장입니다.
어제 동탄 관련 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계약을 깨고 배액배상까지 하면서
매도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동탄 집값이 꺾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시장 참여자들은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집값이 오른다, 떨어진다'가 아니라
투자자와 실거주자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호재가 기름이 됩니다
상승장에서는 호재 하나가 시장을 더 뜨겁게 만듭니다.
최근 경기 남부도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굵직한 호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만 보고
경기 남부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호재만 믿고 투자하는 것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에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분당선 연장입니다.
2020년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화서역 일대는 엄청난 기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신분당선이 들어오면 무조건 오른다."
라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실제로 화서역 인근 단지들은 빠르게 상승했고,
일부 단지는 수지 풍덕천 구축과 비슷한 가격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입지 자체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당시 가격만 보고 선택했다면
아쉬운 결과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빨간색 단지 풍덕천 59
파란색 단지 화서 59
결국 중요한 것은 입지입니다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최근 동탄 롯데캐슬이 20억을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억이면 서울의 마포, 성동, 동작, 일부 강남권까지도 비교평가가 가능한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동탄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시장일수록
같은 예산으로 더 좋은 입지를 선택할 수 있는지
비교평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경기 남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당이나 송파 등 좀 더 앞단을 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갈아타기를 고민할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동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13억~15억, 20억 이상 단지들을 보면
상위급지와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든 곳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재 하나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같은 금액으로 서울이나 상위 생활권까지 비교해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빨강 단지 동탄 84
파랑 단지 성동 59
이번 동탄 기사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호재는 가격을 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는 있지만, 입지를 이길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호재에 열광하고, 악재에는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기사보다 가치,
호재보다 입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호재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어디가 오를까?"보다
"같은 돈이면 어디가 더 가치 있는가?"
를 고민하면서 기사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