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부동산 투자로 수익률 200% 내는 방법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행복한 우주입니다😊
2년 전 저는 전임포비아였습니다.
24년 내집마련 기초반 과제로 처음 부동산에 매물임장 예약을 했었는데
전임의 개념도 몰랐고 부동산에 전화하는 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당시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24평이 12.3억이었는데
어찌저찌 연락을 해서 예약을 잡고 매임을 끝냈지만
실제로 돈이 없는데 12억이 넘는 집을 보는 것 자체가 당시에는 충격과 공포였던 것 같습니다.

3개월 뒤 지방투자 실전반으로 전주에 갔을 때는 투자자가 휩쓸고 간 시장이라 사장님들이 정말 차가우셨고
매임할 때 선배님들 뒤에서 완전히 고장난 로보트처럼 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벽을 깨고 싶었지만 기초반 때는 강제성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전임을 피하고,
실전반 때는 필수 과제였기에 그나마 꾸역꾸역 억지로만 이어왔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떻게 한 달 만에 100통을 완료하고 전임이 한결 편해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깨달은 팁과 변화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동산에 전화를 하면 냅다 A단지의 장단점과 특징, B단지와의 차이점, 지역 내에서 위상이 어떤지 등등 너무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진짜 매수할 사람이라면 우선적으로 집 상태가 어떤지, 잔금은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등 물건 파악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뜬금없이 단지 호구조사를 하고 있으니 너무 공부하는 사람 티가 났었던 것이죠.
투자자로 전임을 할 때는 우선 매물에 대한 질문에 집중하고,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야 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라
부동산에 전화하기 전에 매물 리스트를 보고 준비하는데 한세월,
전화를 끊고 나서는 대화 내용을 거의 필사 수준으로 자세하게 정리하느라 또 한참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임 한 통만에 진이 다 빠지고 점점 전화 걸기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
하지만 루틴은 허들이 낮아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전임을 할 때는 준비도, 기록도 가볍고 간단하게 해야 오래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사장님 말투가 차갑다 = 투자자(나)에게 매정하다 = 여기는 투자 못한다(?)
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 때문에 혼자서 기빨리고 전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사실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 저는 그냥 NNN명의 고객 중 한 명입니다.
집을 매수하는 사람 = 좋은 손님이고, 사장님은 살 것 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친절할 뿐입니다.
결국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전임 또한 경험의 영역이기에, 익숙해질 때까지 몸으로 부딪히며 양을 늘리면 됩니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
지난 5월 마스터 멘토님께서 이런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벽을 깨고 투자자로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봄학기 한달 동안 전임 100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1개월 동안 100통을 하려면 시간 분배가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정량적으로 매일 최소 4통씩 × 25일 동안 하면 되겠다 계산하고 구글캘린더에 입력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하루하루 체크해나가니 도장깨기를 하는 느낌!
주어진 횟수 이상으로 초과 달성을 하면 뿌듯해서 더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루틴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와 상관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건반사처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분량을 수행하도록 세팅을 했는데요.
예를 들어 매일 오후 5시 / 컴퓨터 앞에서 / 1~2통 정도 꾸준히 전임한다★
이런 식으로 고정적인 루틴과 분량을 정해서 매일 이어나갔습니다.
전임이 어렵게 느껴졌던 가장 큰 이유는 뭔가 거창한 정보를 뽑아내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이었는데요.
‘그냥 물건 가격이랑 주인 거주/세입자 거주인지 확인하고 1분 만에 끊어도 돼.’
‘집 수리 상태가 어떤지만 간단히 물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가볍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니 상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 하나 팁이 있다면, 첫 마디에 부동산 사장님에게 ‘YES’가 나올 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예) 부동산이죠? → 네 맞아요~ (친절하게 대답하시는 경우 많음)
예) 00단지 00동 0층 매물 있나요? → 네 있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아 그게~’ 하면서 설명 잘해주심)
그러면 이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구요.
투자자로 전화할 경우에는 개별 물건 상황이나 현장의 분위기에 집중해서 질문했습니다.
단지 정보에 대해 물어보다보면 자칫 공부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처음에는 매물에 대해 물어보더라도 사장님과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디테일한 정보(로얄동, 학교배정, 단지별 특징 등)에 대한 질문으로 연결됩니다.
단지 정보를 자세히 파악하고 싶다면 실입주/전세입자 컨셉으로 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임 루틴 초반에는 전화 내용을 거의 필사하거나 클로바노트에 변환된 내용을 보며 다시 한 번 정리하곤 했습니다.
자세한 건 좋았지만 시간이 무척 오래걸리다 보니 점점 손이 안 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전임이 누적될수록 부사님과의 통화에서 반복되고 정형화된 패턴들을 파악하게 되었고
점점 키워드 위주로 핵심만 간단히 요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전임 시트를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
과제로 제공되는 기본 시트에 월부의 많은 동료분들이 업로드한 여러 양식들을 레버리지하면서
점점 입력할 게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고 중요한 것만 남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간단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걸렸던 시간의 1/3 미만으로 소요 시간이 확 줄게 되었습니다.

🤔 과거
전임할 부동산을 고르고 사전 정보와 질문 정리하는 데 한참 걸리다보니
준비하다가 지치고 전화임장 한 통만 해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현재
전임이 쌓일수록 부동산 언어에 익숙해지고 전화 걸기가 점점 쉬워졌습니다.
지금은 대략적으로 물어볼 정보가 정리 되면 망설임 없이 통화 버튼을 누릅니다.
🤔 과거
매물이 아닌 단지 정보를 알아내는데 집중하다보니
투자자가 아니라 공부하는 사람, 임장족으로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 현재
내가 매수하려는 물건의 상황 파악에 더 중점을 두고 질문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타입별, 단지별 선호도 질문으로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시장 분위기나 매수매도 흐름이 어떤지 탐색하는 질문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과거
시세조사를 기계적으로 하다보니 엑셀에 숫자 채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입력을 하면서도 이게 진짜로 거래가 되는 금액인지는 몰랐고,
지난달과 가격 변동이 있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 현재
이제는 앞마당 시세조사 후에 전임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현재 올라와 있는 호가로 거래 가능한지, 매도자가 이미 거둔 매물은 아닌지도 체크하고
아직 실거래 찍히지 않은 금액이 얼마인지, 요새 손님은 많이 오는지, 거래는 잘 되는지
부사님에게 실시간으로 물어보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더해 앞마당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과거
전임에 소홀하니 반마당인 곳, 매임을 많이 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지역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릿해지더라구요.
✅ 현재
전화임장을 통해 점점 반마당과 앞마당이 선명해지고,
구멍 났던 곳들이 자연스럽게 메꿔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과거
“부사님이 너무 불친절하다. 내가 뭘 잘못한걸까? 전임 너무 어렵다….”
전임이 안 풀리면 마상 회복 이슈로 이틀 정도는 전화를 못하고 이후 진전이 없었습니다.
✅ 현재
“여기는 물건도 잘 모르고 정보를 너무 안 주시고 매임 패스각이네? 그럼 다른 부동산 전화해보지 뭐.”
사장님이 비협조적으로 응대한다면 해당 부동산은 오히려 거른 후
친절하고 일 잘하는 부사님을 찾아 이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과거
전임을 미루면 매임예약도 미뤄지게 되더라구요.
결국 매임 전날에 꾸역꾸역 전화하다보니 잘 잡히지 않는 경우도 많고
당장 내일인데 스케줄에 구멍이 숭숭 나곤 했습니다.
✅ 현재
전임이 생활화되니 부사님들과 여유롭게 소통하며 매임할 물건도 미리미리 예약을 잡고
이제는 하루 8타임 이상 풀타임 예약도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도자가 물건을 거두거나 예약이 취소되는 돌발상황이 생겨도 대처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화임장은 투입 시간 대비 효율이 정말 좋은 임장 방식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만 어렵고 불편한 영역이 있다면,
성장을 위해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많이 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세 벽을 깰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을까?’ 보다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의지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마음을 굳게 먹으면 뭐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전임이 어려운 분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의 행복한 투자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