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행복한 우주입니다.
어느새 월부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이 훌쩍 지나고
월부학교 수강이라는 좋은 환경 조건까지 투자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 되었습니다.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월부학교 3개월 원씽을 1호기 투자로 선언하고
반시트, 반톡방, 목실감에 도배하며 여기저기 확언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니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막연함이 있었습니다.
💡임장 vs 임보, 편안함을 깨고 불편한 영역으로 들어가기
첫 반임장 1:1 대화에서 잔쟈니 튜터님께서는
이제 임보에 갈아 넣을 시간에 현장으로 가라고 조언해주시고
첫달 매물임장계획과 앞마당 시세전수조사 결과물도 개인 카톡으로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섬세♥)
집에 와서 비장하게 계획을 세워보았는데, 평일 내내 현장으로 나가는 스케줄표를 보며
이건 말도 안 된다 생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임과 매임이 약했기에 정말 어색하고 불편하고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아마도 이 때가 첫 번째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호기를 하려면 절실한 마음으로 무조건 해내야 했기에 무지성으로 매임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퇴근 후 곧장 임장을 나가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이미 밤 9시, 10시……. 임보는 뒷전이 되고
‘월학인데 임보를 이렇게 못 써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루틴에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쯤 튜터님께서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임보 300장 쓴 지역보다 임장 20번 다녀온 지역이 훨씬 찐하게 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좀 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꾸역꾸역 반복하다보니 전임이 익숙해지고,
평일 오후 매임은 주말 몰아치기와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물건을 보다 보니 급하게 나오는 매물, 부동산 단독 물건까지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다 정말 투자 물건 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씩 힘이 붙었습니다.
💡노력 대비 결과 없는 암흑기 + 지방 임장과 수도권 매물 찾기 병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달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았던 것은, 지금까지 매코를 한 번도 넣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투자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튜터님과의 매물문의를 통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 범위를 좁혀나가면 되겠구나 감도 잡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는 점!
어쨌든 노력 대비 손에 걸리는 물건은 없었고,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이제 뭘 해야할지 막막한 와중에
쟈니튜터님의 매물문의 피드백과 저의 1호기메이트 부자아내제인님의 조언으로 꿀팁을 얻게 됩니다.
투자 물건 날아갔다고 그 단지를 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본격적으로 타겟단지 선정 후 모든 매물 상황을 조사하는 것!
그 동안에는 최종 TOP3 물건이 별로면 그냥 '이번달 투자 안 함'이라고 결론짓고 날리곤 했는데
그게 아니라 최종적으로 나온 물건&단지들을 꾸준히 트래킹하고 이잡듯이 뒤져서 투자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두 번째 달, 지방 임장이 시작되면서 체력 소모가 더욱 커졌습니다.
월학은 실전 투자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내 투자 물건 찾는다고 매달 앞마당 늘리기를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즉, 주말에는 이번달 임장지를 누비면서 임보도 쓰고 새로운 앞마당을 만드는 한편
평일에는 기존에 만들어 놓은 앞마당에 가서 현장 분위기도 파악하고 매물도 열심히 봐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매일 저녁 물건 보러 헤매고 다니는 것도 이제는 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동산에 가면 내 투자금으로 할 물건이 없으니 현타 올 때가 참 많았습니다.
부사님들은 "그 금액으로 여기 못 봐요.", "요새 전세대출 어려워서 잔금 칠 각오 해야 되는데 가능해요?"
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셨습니다.
그래도 이 모든 과정이 그저 꾸준히 씨앗 뿌리기라고 생각하며 기계처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반복되는 거절에도 일단 전화 돌리고 전임하다 답답하면 무작정 임장지와 앞마당을 찾았습니다.
포기하면 몸은 편하겠지만 투자는 여기서 끝이다 생각하면서 감정을 배제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웠고,
그렇게 힘든 시간 속에서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때는 몰랐던 마지막 고비
중간에 힘듦이 최고조였던 8월 반임장날, 튜터님께 솔직하게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임보 쓰기를 후순위로 미루고 매일 현장 나가며 열심히 하긴 했는데 물건은 안 보이고,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신도 부족하고,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나 생각하니 자꾸 지치는 것 같습니다."
쟈니 튜터님은
"우주님, 왜 확신이 들지 않나요? 매일 임장지에 가서 손에 걸리는 물건 없이 돌아와도
그런 순간 순간이 쌓여 우주님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거예요.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주님의 고민은 투자 진행 중인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기도 해요.
다들 거치는 과정이구요. 지금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꾸준히 임장 하고 물건 찾으면 됩니다.^^"
라며 한번 더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다시 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이걸 몇 번을 반복했는지ㅎㅎㅎ)
휴가로 조금 널널한 8월이었기에 ‘1호기 하라고 하늘에서 내린 기회다, 허투루 보내지 말자’ 다짐하고
주말에 지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도 평일에는 비장하게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앞마당 여러 곳을 떠돌던 어느 날, 한 지역의 타겟단지 부동산에 들어갔습니다.
3주 전 A 부동산을 통해 매물 임장을 했던 단지였지만 당시에는 투자금 범위 내 물건이 없었고,
A 부동산에는 이미 투자하기 어렵다 거절 의사를 밝힌 터라 주변 부동산 여기 저기 두드리고 다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도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그 금액대는 없다’는 대답 뿐이었지만 ㅎㅎㅎ
나는 개인사업자다, 열심히 영업 뛰자 생각하고 부사님들한테 얼굴 도장 찍으러 왔다고 하며
할만한 물건 나오면 연락 달라고 어필하고 돌아왔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 타겟단지 탈탈 털기
그리고 다음날, 전날 저녁에 들렀던 B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B 사장님: “어제 가고 나서 찾아보니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게 있는데 오늘 한 번 보시겠어요?"
그리고 간단히 설명을 듣는데 기시감이……?
알고 보니 금액 조건이 달라졌을 뿐 이미 3주 전에 A 부동산에서 봤던 집이었습니다.
우주: "사장님 죄송한데 이 물건 제가 이미 봤던 물건인데요."
B 사장님: "그래요? 여기 오늘 집 보러 간다고 말해 놨는데… 다른 것들도 보여줄 테니까 그냥 와보세요."
일단 부동산에 가기로 하고 혹시나 해서 출발 전 해당 단지 주변 부동산들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갔던 A 부동산에 전화를 했는데, 부사님이 목소리가 굉장히 다급했습니다.
“지금 되는 물건 있는데, 가능하면 오늘 오후라도 빨리 오세요!
최대한 빨리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 복기 포인트
- 성장하고 싶다면 편한 것만 찾지 말고 더 불편한 영역으로 뛰어들기
- 투자자라면 현장 임장은 그냥 밥 먹듯이 해야 하는 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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