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투자의 정상에 서게 될 투자자 봉우리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쉼을 통해 남겨진 몇가지를 되짚어 보고
이것이 저의 투자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기억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글이 쉼 자체를 불편하게 느끼시거나
쉼을 통해 월부 안에서 본인만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이 있다면
그 밝은 빛을 내기 위해서
에너지를 모아야 하는 시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빛은 그러한 쉼에서부터 시작하기에
우리들에게 쉼은 열정과 같은 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쉼을 통해 남겨진 첫번째, 건강
저는 6월 한달 일부러 강의, 임장과 거리를 두고 온전히 건강과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했을 때는 월부 없는 삶을 생각해 본적이 없기에 어색함이 컸습니다.
또한 강의와 임장에서 멀어진다는 것이 투자 감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했기에
불안감 역시 컸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투자 실력이 시간만 들인다고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그 시간 속에서 어떠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우리들 모두 불안감 때문에 쉽게 쉼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본인의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지금의 시간이, 지금의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거라고 느끼기에
선택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몰입해야 하는 시기도 투자자에게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몸을 혹사하면서 1년 365일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는 본인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야만 합니다.
남들에게 맞춘 속도는 그들에게 본인의 인생을 저당 잡히는 것과 같습니다.
저 역시 앞에서 말한것처럼 쉼을 선택하면서 어색하고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몸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았고 그 상황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투자를 오래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월부하듯이 쉬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쉬었습니다.
일부러 8시간 이상씩 잤고,
일부러 주3회씩 수영,러닝도 했습니다.
일부러 주말 내내 가족과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잠을 통해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운동을 통해 근육과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관계가 탄탄해졌습니다.
제가 쉼을 선택함으로써 저에게 남겨진 것이
건강이라 생각했지만 이를 통해 건강과 함께
관계적인 부분 역시 개선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쉼을 통해 남겨진 두번째, 자신감
쉼을 선택함으로써 앞에서 말한것처럼
불안감이 있었지만 결국 신체적인 건강이 회복되면서
정서적인 불안감도 회복, 개선되었습니다.
투자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을 위한 투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진짜 투자자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과정속에 쉼의 선택이 있고 그 선택을 통해
단단한 투자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다시피 본인만 뒤쳐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는
본인의 몸상태 역시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적인 건강이 정신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환경 안에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건강을 조금씩 잃어가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역시
함께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생각들이나
부정적인 기운들이 그 예시였던 것 같습니다.
분명 겉으로는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언제 저렇게 되지?
과연 내가 저들처럼 할 수 있을까?' 등등 다양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들 모두 긍정의 기운이
뿜뿜하는 생각들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되돌아 보니 그렇네요^^
다시금 건강을 회복한 지금은 이전보다
더 높이 뛰어 오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단순히 할 수 있겠다보다는 저에게 맞는 투자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오롯이 생각과 고민의 방향이
저에게로만 향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달 쉬었다고 드라마틱하게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달 쉬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것도 월부하듯이 한번 쉬어보세요. 그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자신감이 생기는지를^^
그리고 자신에게 약속하는 것입니다.
쉼 이후 다시 꼭 이 시장으로 돌아오겠노라고.
그러면 됩니다.
쉼을 통해 남겨진 마지막, 그리움
마지막으로 쉼을 통해 남겨진 것은 그리움이였습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왠 그리움?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한달 통으로 쉬어보니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있고, (항상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환경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고, (월부 덕분에 사람되었어요^^)
시간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임장,임보,강의,독서 하는 시간 모두)
저에게 월부는 환경 그 이상의 공간입니다.
지난 5년동안 월부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행복합니다.
그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투자자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 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월부를 그리워합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러한 느낌적인 느낌.
열심히 쉬어보니 건강도 회복되었고
열심히 쉬어보니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열심히 쉬어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 역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이 환경안에서 왜 투자자가 되려고 하는지.
왜 이러한 그리움의 감정이 드는 것인지를
곱씹게 되었습니다.
이 환경 안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열심히 쉬고나니 정신적,신체적 변화를
겪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제가 쉼을 선택한 것에 절대적으로
후회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분명 저와 같이 쉼이 어색하거나
환경안에서 멀어졌을 때 오는
두려움,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마음먹고 쉬어보세요.
쉬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투자 인생은 그렇게 짧지 않습니다.
10년,20년 해나가야 하는 작업이기에
본인의 몸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쉬어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그렇다면 더 오랫동안 이 시장에서
이 환경에서 함께 웃으면서
투자를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본인의 인생에 밀도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월부인들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