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마지막 독서모임은 『나의 가치』라는 책으로 함께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비슷한 말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서모임을 통해 두 단어는 전혀 다른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라는 토대를 다지는 시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존감은 집의 토대이고, 자신감은 그 위에 세워지는 집이라는 비유였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더 좋은 투자자가 되고 싶었고,
더 좋은 운영진이 되고 싶었고,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감을 쌓으려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마다
제 존재까지 함께 흔들렸던 이유는 토대인
자존감이 충분히 단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집을 짓다 보면 하중이 커질수록 지반을 다시 다져야 할 때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흔들리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표보다 중요한 것은 '왜'
두 번째 발제에서는 목표보다 그 목표 뒤에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이유,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 운영진을 하는 이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결국 모두가 돈 자체보다 가족, 관계, 도움, 성장, 오래 가기 위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불안하지 않은 삶을 위해,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먼저 내가 단단해져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다."
내 것을 먼저 채우고, 넘치는 만큼 흘려보낼 때 오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지금의 제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같은 문장을 읽어도 각자의 경험과 삶을 통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고,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제 생각도 조금씩 넓어졌던 것 같습니다.
독티는 사랑입니다 ♥

독서모임을 마친 뒤에는 서로를 위한 여름 선물 뽑기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며 준비한 마음이 느껴져 더욱 따뜻했습니다.
2분기의 마지막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새로운 여름학기를 응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먼저다."
앞으로도 더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있는 그대로의 저를 믿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토대를 다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분기 독티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번에도 한 권의 책보다 훨씬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여름학기에도 오래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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