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도해입니다.
이번에도 월학 광클에 성공했습니다.
첫 번째도 광클 성공.
두 번째도 광클 성공.
그리고 세 번째도 광클 성공.
네... 자랑은 아닙니다. 😂
사실 광클에 도전하는 제 마음은 항상 반반이었습니다.
'하고 싶다.'
'근데... 내가 또 해도 될까..? 내가 또 할 수 있을까…?'
매번 이 두 마음이 싸웠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월학에 도전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저 혼자서는 만들기 어려운 '몰입하는 환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학에서의 3개월 동안은 나를 둘러싼 공기가 바뀝니다.
함께하는 동료, 먼저 걸어간 선배, 든든한 운영진분들,
그리고 방향을 잡아주시는 튜터님과 멘토님이 계시니까요.
(실전반, 지투반도 마찮가지겠죠~?)
그 환경 안에 들어가면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평소의 저라면 절대 세우지 않았을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자의반,타의반😂)
그리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우당탕탕 부딪치며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어느새 그 목표를 하나씩 해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이걸 했다고...?’ 싶을 정도로요..
예전의 저는 제 한계를 스스로 단정 짓곤 했습니다.
'나는 임장, 임보만 해도 바빠서 독서는 한 달에 한 권도 힘들어.'
하지만 환경 안에서는 임장과 임보를 해내면서도 독서 4권을 읽어낼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아직 부족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Q&A를 작성하고 나눔글을 쓰게 되고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됐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환경은 제게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제가 미처 몰랐던 가능성을 끌어내 주었습니다.
물론 성장에는 성장통이 있듯
케파가 넓어질수록 그 과정에서 나의 부족한 점을 마주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습니다.
날아다니는 훌륭한 동료들과 사람들과 비교하며 주눅 들기도 했고,
‘나는 한참 멀었구나...’ 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주 쭈구러졌습니다.
하지만 한숨 쉬어지는 날들마다, 늘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은 동료들이었습니다.
“ 괜찮아요 도해님.”
“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다시 같이 해봐요.”
그 진심 어린 한마디 덕분에 매번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는 다들 칭찬만 가득해서 사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칭찬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겠지.' ‘내가 나를 인정해야 진짜 자신감이 생기는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계속 나를 믿지 못하면, 내 가능성도 끝까지 믿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동료들과 튜터님의 믿음에 보템이 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도해님은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 더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흘려들었을 응원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그 믿음은 신기하게도 제 다음 발걸음을 떼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혹시 지금
'내가 저 환경에 있어도 될까?' ‘내가 그 환경에서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번에는 나 자신의 확신보다는, 나를 바라보는 주변 동료들과 튜터님의 믿음을 먼저 빌려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정말 관심이 없다면,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 응원해 주지도 않습니다. 😊)
그러니 한 번만, 주변 사람들이 발견해 준 ‘멋진 나'를 믿고 용기 내어 도전해 보세요.
어쩌면 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동료들이 먼저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저 역시 여전히 완벽하지 않고 부족합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해서 환경 밖으로 도망치기보다, '한 번 더 환경 안으로 냅다 들어가 보기'를 선택했습니다.
환경은 저를 완벽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지만,
최소한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바꾸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계속 도전하는 환경이었습니다.
더 잘해서가 아니라,
더 잘해내 싶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