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케이뱅크입니다
최근 그동안 저의 1호기에 대해 품고있었던
의심과 혼란을 깨뜨릴 수 있던 경험이 있어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저의 1호기는
20년차를 훌쩍 넘긴 구축단지입니다
연차는 있었지만 특올수리를 한지 얼마 되지않은 집이었고
이미 세가 맞추어져 있어 적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었기에
당시에 많은 앞마당이 있던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이건 사야해!' 하며 호기롭게 투자코칭을 받고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당시에 매물문의 작성지에 적었던
저의 말이 여전히 기억납니다
'큰 수익은 얻지 못해도
잃지않는 투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3년차 투자자가 된 케뱅은
앞마당도 더 넓혔고,
중소도시에서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예쁜 신축들을 보니
괜시리 예전에 산 1호기가
더 못나보이는 기분이 듭니다
'하..괜히 구축샀나?'
'좀만 지나면 30년차인데.. 이거 대체 언제 매도해야하는거지?'
'이 지역.. 과연 언제 오를까? 내것까지 오를 수 있을까?'
그리고 최악의 생각도 합니다
'기다리는 것'
매수할때는 몰랐습니다
기다린다는 것에
이렇게 많은 상황이 담겨있고
이렇게 많은 감정이 담겨있을 줄은
무릎 연골 바치며 임장다니고
온 시간을 바쳐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부동산 하나하나 들어가보며 정말 열심히 본 매물들로
마지막엔 멘토님께 여쭤봐서 샀던
정말 그렇게 고심해서 샀던 물건인데
2년의 시간만에 저는 그 가치를 잊었던 것입니다
이번 월부학교 강의 시간에
저의 1호기 매물코칭을 해주셨던
제주바다 멘토님을 실제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께 그때 1호기 코칭을 받았음을 말씀드리고
1호기의 낡은 연식이 주는 불안함과
매도에 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멘토님께서는
현재 저의 1호기가 있는 지역의 상황을 짚어주시고는
한마디를 남겨주셨습니다
매번 강의를 들으면서
상승장이 오기 직전 보합장에서
물건을 내던져 버리는 사례들을 보면서
'나는 절대 저렇게 안될거야
수익이 날때까지 지킬 수 있는 사람이야!'
라고 다짐했는데
여전히 시장 상황과 다른 소음에 휘둘리는
정말 너무도 미숙한 초보 투자자 였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언 남겨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매수는 쉽다..
내가 투자한 물건이 미워보일때
어쩌면 그때 나의 판단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그런 염려와 걱정이 들 때
다시한번 내가 물건을 매수 했을때를 떠올리며
당시 나의 판단이 어땠는지,
멘토, 튜터님과 같은 오래된 경력을 가지신 투자자분들의
조언을 잘 참고해서 매수했는지,
그 과정을 되짚어보시고
만약 그 과정이 틀리지 않았다면
제 가치를 찾아가기 위한 시간을
잘 기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씨앗이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을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자로 함께 성장합시다 :)
댓글
과정이 틀리지 않았다면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감사합니다 케부님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 케부님의 예쁜 1호기 쑥쑥 무럭무럭 자랄거에요 🙋♀️🙆♀️
와 글도 엄청 잘쓰시네요.. 몰입해서 단숨에 읽게됩니댜 강의 때도 내가 팔려고 할 때가 상승직전이다 라눈 말씀해주신게 생각이 나네요! 무럭무럭 잘자라는 1호기가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