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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스고이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달리고 있는 스오이입니다.
지난주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 군공항 부지와 인근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광주는 오히려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데 굳이 토허제로 묶는다고?’
'당분간 광주 투자는 힘들겠구나~' 였습니다.
하지만 팩트체크를 위해 지정 공고문을 직접 확인해보니,
광주의 경우 서울·수도권의 토허제와는 조금 다른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광주의 토지거래 허가 대상은 주거지역 토지면적 60㎡ 초과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토지 전체가 아니라 대지권 지분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용 85㎡ 이상부터 해당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주는 대형 평형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 이런 기준이 설정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는 59-84㎡ 아파트들은 대지권 지분이 기준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토허제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반원분들께 공유해드리며 또 하나 배운 것이 있습니다.
보통 대규모 국가개발계획이 발표되면, 정부는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비슷한 예로 제주 제2공항 계획으로 인근 부지 역시 투기 방지를 위해 10년 가까이 규제로 묶여있다고 반원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기사 제목만 보고 ‘광주 투자는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고문을 직접 확인하면서 기사의 헤드라인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지금 당장 광주 등의 지역에 투자하자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뉴스를 대하는 투자자의 태도’입니다.
같은 기사를 읽어도 누군가는 공포만 보고, 누군가는 팩트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가 결국 투자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기회는 이렇게 대중이 오해와 편견으로 가득 차 시장을 외면하고 움츠려 있을 때 찾아옵니다.
앞으로 어떤 자극적인 뉴스나 규제가 발표되더라도,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않고 팩트를 체크해 기회를 찾아내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