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투자자
해바라기v 입니다.
최근 집 값 상승과 관련 정책에 관심이 뜨거운데요~
오늘은 그 뒷면에 숨어있는 임대시장 불안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느껴본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뭔가를 얻어가기 보다.. 지금 부동상 시장의 현실과 임대인(우리) 포지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세 낀 집을 보러 갔습니다.
집을 보러 들어가는 시점부터~집을 다 보고 나와 감사인사를 전하는 그 순간까지 임차인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 짧은 순간이지만 말할 수 없는 착착함이 느껴졌습니다..
집을 나와서 사장님과 계약 및 수리기간 그리고 잔금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임차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8년 전 아이 학교 문제로 전세로 들아와서 쭉 거주를 하고 있다가 임대인의 사정으로 집을 팔게 되어 대신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라기 : “임차인 분 가실 곳은 정해졌어요 사장님?”
부동산 사장님 : “전세대란이야.. 전세 물건도 없고.. 전세 가격도 말도 못하게 올랐어.. 임차인 입장에서는 매도가 안되서 재계약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지..”
하루 아침에 임차인은 거주지를 잃게 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거나(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분들이 많겠죠..) 현재 비용에 맞춰 외곽으로 밀려나야 했습니다.
뉴스에서, 월부에서 말로만 듣던 임대 시장 불안을 직접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에 저는(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집을 단순히 투자 대상으로만 바라봤습니다.
임차인으로부터 수리비 청구나 하자에 대한 연락이 올 경우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먼저 고민했고
특히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서는 전세금 시세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 그 돈을 어떻게 하면 회수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제가 잠시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우리는 전세 임차인분의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투자를하고 수익을 냅니다.
수익과 필요경비에 대해 계산기로 먼저 두드려보기 전에
임차인의 안전한 거주지를 우선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모든 임차인분들의 안전한 거주지 유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