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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집값, 쏟아지는 규제... 지금 사도 될까요? ‘전망’보다 먼저 봐야 할 것 [뽀오뇨]

11시간 전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걸 보면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싶다가도,

대출 규제나 새로운 정책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싶습니다.

 

저 역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계속 같은 질문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 될까?

공급이 많으면 떨어질까?
금리가 내려가면 오를까?
규제가 강해지면 기다려야 할까?

 

가능하다면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미리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책이
홍춘욱 작가님의<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입니다.

 

처음에는 과거를 공부하면
미래도 조금 더 잘 보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다른 생각이 남았습니다.

 

미래를 맞히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시장이 움직이면
하나의 이유를 찾고 싶어 합니다.

 

“공급 때문이야.”

“금리 때문이야.”

“규제 때문이야.”

 

하지만 부동산의 역사를 길게 놓고 보면
시장을 움직이는 원인은 매번 달랐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공급이 중요했고,
어떤 시기에는 경기와 금리, 정책이 더 큰 영향을 줬습니다.

여러 번의 사이클에서도 상승과 하락을 만든 원인은 달랐고, 

그래서 책은 결국 변하지 않는 본질과 스스로 판단하는 힘 강조합니다.

 

그걸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시장을 이해하려는 걸까,
아니면 미래를 맞힐 정답 하나를 찾고 있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어떤 상황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지,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는

공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뀌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을 보기

 

저는 부동산 공부를 하기 전까지
좋은 집을 굉장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봤습니다.

 

취업 후 처음 살았던 집은
올수리된 방 3개짜리 빌라였습니다.

당시 제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쾌적한 집.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역세권, 주변 환경, 인프라가 불편했습니다.

 

이후 훨씬 작은 도심 원룸으로 옮겼는데
오히려 생활 만족도는 높아졌습니다.

 

역이 가까웠고, 이동이 편했고,
주변에 필요한 것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것을 

부동산 공부를 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정책은 계속 바뀌지만

좋은 직장에 접근하기 편한 곳,
교통이 편리한 곳,
살기 좋은 환경을 원하는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번 정책 때문에 오를까?”

보다 먼저 “사람들이 앞으로도 이곳을 좋아할 이유가 있을까?”

를 더 깊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을 맞히는 대신, 가치와 가격을 봅니다

 

우리는 막상 집값이 떨어지면
오히려 더 떨어질 단지의 못난이유가 잘 보였습니다.

반대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 늦으면 안 되는 것 아닐까?”

라는 조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쌀 때는 무섭고,
오르면 사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시장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몇 번의 투자를 경험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한 바닥을 확인한 뒤 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해야 할 일은

바닥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격이 가치에 비해 어떤지를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걸 51 대 49고 생각합니다.

 

100%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있고,가격이 괜찮고,
내가 감당할 수 있고,

지금 할 수 있는 선택 중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판단된다면 행동하는 것입니다.

 

제가 투자를 이어온 과정에서도
“시장에 조급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한다”는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집 사도 될까요?

 

아마 가장 궁금한 질문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도 될까요?”

 

저는 이 질문에
모두에게 같은 답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돈도 다르고,
실거주인지 투자인지도 다르고,
보고 있는 지역과 아파트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저는 이 세 가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1. 사람들이 계속 좋아할 가치가 있는가?

2. 내가 살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가치가 있는가?

3.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정책과 전망은 당연히 봐야 합니다.

하지만 정책이 좋아졌다고
좋지 않은 자산이 좋은 자산이 되는 것은 아니고,

규제가 강하다고
좋은 자산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를 읽고
제 질문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판단하고 있는가?”

 

 

 


 

📌 이 글 3줄 요약!

1. 시장은 한 가지 변수로 움직이지 않는다.
공급·금리·정책 하나만 보고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지금 시장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바뀌는 시장에서도 ‘가치’는 남는다.
정책보다 먼저, 사람들이 계속 좋아할 이유가 있는 자산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3. 바닥을 맞히기보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한다.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다면 100% 확신이 아닌 51 대 49에서도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미래는 여전히 모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마음은 조금 편해졌습니다.

 

미래의 정답을 계속 찾기보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가치와 가격을 제대로 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하면 된다는걸 배웠기 떄문입니다. 

 

요즘처럼 집값도 오르고,
규제와 정책도 계속 바뀌면서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제 기준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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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라오니즘
10시간 전

뽀님 글 읽고 몇 컷을 캡처했는지 몰라요😆 마음이 이랬다저랬다하는 저에게 회초리같은(?) 글 감사합니다❤️

새벽활동
11시간 전

시장에 휘둘리기보다는 가장 좋은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는 원칙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쿄코
11시간 전

시장이 급변할 때 내가 해야할 건 무엇인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뽀님🩵 가치와 가격을 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하면 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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